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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방방곡곡 목회자들이 하나로 모이는 ‘구속사의 절기’ – 2025 여주 목회자 구속사 대성회

2025.10.29 19:00

전국 방방곡곡 목회자들이
하나로 모이는 ‘구속사의 절기’
2025 여주 목회자 구속사 대성회

부산, 거제, 울산, 경주, 대구, 포항, 목포, 광주, 전주, 익산, 대전, 인천⋯.
전국 각지에서 따로 출발한 수십 대의 관광버스와 승합차들이 여주 연수원 주차장으로 동시에 몰려드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경남 거제에서 출발한 버스는 400km를 달려 가장 멀리서 달려왔다. 부산에서는 87명이 버스 3대에 나눠 타고 350km를 이동했다. “하나님의 백성은 다 올라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라”는 주제에 호응해 전국 20개 지역에서 250명, 모두 목사와 전도사, 그 사모 등 342명이 모인 것이다. 여기에 평강제일교회와 대전, 대구, 부산 지교회에서 봉사자 150여 명이 손을 더해 이들을 섬겼다. 그렇게 해서 <2025년 목회자 구속사 대성회>는 8월 25일(월)~27일(수) 여주 평강제일연수원에서 막이 올랐다.

이는 전국 구속사의 교회들이 하나로 모이는 ‘구속사의 절기’. 교파를 초월하여 각 지역 구속사 아카데미를 통해 공부하는 목회자들이 중심이 되어 생겨난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뭉쳐진 지 수년. <목회자 구속사 대성회>는 이 목회자들이 광야에서 모두 만나 교류하고 구속사의 말씀을 깊이 있게 나누는 시간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가을 「구속사 시리즈 제12권」이 출간된 이후 아카데미의 활동은 눈에 띄게 활발해졌다. 이번에는 「구속사 시리즈 제11권 스룹바벨 성전과 귀환자들의 성별된 족보」에 담긴 말씀을 집중 연구했다.


‘15분간의 하이라이트!’

올해 처음 진행된 ‘구속사 아카데미 스피치(구아스)’는 대성회 기간 중 가장 기대되는 시간 중 하나였다. 참가 목회자들이 구속사를 주제로 15분 강의를 하는 시간. 어떤 각도에서, 어떤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주목하는 일은 서로에게 공부가 되고 큰 은혜가 된다. 대성회 둘째 날 오전과 오후에 이어진 ‘구아스’에는 올해 9명이 나섰다. 짧은 시간임에도 강의한 목회자들은 열정적으로 구속사의 핵심 주제들을 명쾌하게 전달하였다. 구속사를 전하는 목회자들의 기쁨이 생생히 전해지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현장에서 지켜보던 평강 목회자들도, 또 식당에서 봉사하던 성도들도 TV 모니터를 통해 구아스를 들으며 가슴 벅찬 마음으로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어떤 봉사자는 “2박 3일 숙식하며 목회자 대성회에 봉사를 하는 동안 가장 큰 은혜와 보람을 느낀 행복한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지파별’로 모인 대성회, 열방에 앞서 춤추는 목회자들

구속사로 열방을 춤추게 하기에 앞서, 그 말씀을 듣고 배우고 전하는 목회자들을 먼저 춤추게 했다. 첫날 저녁 개회 예배 찬양 시간이 시작되자마자 목회자들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익숙하지 않은 광경. 두 번째 날 아침에도 강의를 앞둔 예배 전 찬양이 시작되자 앞자리부터 두 손을 들고 일어났다. “이다지도 좋을까, 이렇게 즐거울까! 형제들 모두 모여 한데 사는 일”(시 133:1, 공동번역)이라는 성경 구절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었다. 에스겔 성전의 생명수가 여주 모리아 성전을 채우고 있는 듯했다. 각 지역에서 저마다 사명의 길을 가고 있던 목회자들을 구속사의 말씀으로 감동시키시어 ‘지파별’로 모은 대성회. 구속사 강의가 깊어갈수록 구속사 교회들은 말씀으로 하나가 되어갔다.


“우리를 통해 지역마다 살아나는 역사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한 구속사 강사의 기도는 구속사 아카데미의 사명과 비전을 새롭게 저마다에게 확인시켜 주었다.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은혜와 사랑 안에 함께하여 주시어서 이렇게 말씀으로 각 지역 지역에서 또 각 지역에서 힘을 다해서 헌신하시는 목회자들을 한자리로 불러 모아 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 되게 하여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역사로 하나로 묶어 주시니 너무나도 감사함을 드립니다. 아론이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에서 향로를 들고 중보 기도를 할 때 죽어가는 자들을 살리는 역사가 있었듯, 우리도 각 지역 지역마다 이 살리는 귀한 말씀을 가지고 중보 기도하며 날마다 힘쓰고 애쓸 때 우리를 통해 그 지역이 살아나는 역사가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시고, 흥왕하여 세력을 얻어서 부흥의 역사로 아버지 앞에 영광 돌릴 수 있는 목회자 모두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구속사 완성을 위한 언약 갱신의 절기 – 목회자 대성회

이제는 더 이상 손님이 아니었다. 손님을 모신 봉사자들이 참으로 그렇게 느껴졌다고들 하니, 342명의 참석자들은 이제 ‘우리 중의 하나’가 된 것이리라. 그렇게 하나 됨으로, 전국의 구속사 아카데미 교회들이 모두 올라와 언약을 갱신한 2025년 목회자 대성회는 막을 내렸다.


<구속사 아카데미 스피치 강사 인터뷰>

*경주 구속사 아카데미, 백명자 목사 (‘횃불 언약의 성취 중에서 4대와 400년’)

저는 구속사를 만나고 신바람 나는 목회자, 행복한 목회자가 되었습니다. 구속사 아카데미에 와서 느낀 충격적인 사실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제가 성경을 대할 때 성경이 역사적인 사실임을 믿노라 하면서도 연도와 날짜는 놓치고 있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둘째는 성경에 대한 저의 무지함이었는데, 이를 깨닫고 목사로서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말씀을 더 많이 읽고 더 깊이 연구하여 실력을 키워야겠구나 하는 도전을 받게 되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연도와 날짜에는 별 의미를 두지 않았지만, 구속사를 배우고 보니 성경의 주요 사건들이 정확한 연도와 날짜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때부터 성경을 보는 눈이 달라졌습니다. 만나가 처음 내리고 그친 연도와 날짜, 모세가 시내산에 8번 등정했던 연도와 날짜까지 성경이 담고 있었다니,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성경은 역사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한 역사적인 사실인데, 그 정확한 연도와 날짜를 알고 성경을 읽으니 더욱 실감이 났습니다. 사실에 근거한 확신으로 말씀을 가르치고 설교를 하니 저부터 신이 났고 성도들도 말씀에 더욱 흥미를 느껴가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수요 예배 때 <구속사 시리즈>를 프린트하여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울산 구속사 아카데미, 손미자 목사 (‘바벨론 포로 귀환과 성전 건축’)

제가 구속사를 만나고 벽을 느끼게 되었는데, 바로 ‘완벽’입니다. 그간 제가 성경에 관해 모르던 것을 아카데미에 와서 정말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사모해 왔지만, 그간 채워지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저는 지금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구속사 시리즈 화첩은 기독교 역사상 이런 책은 처음이고, 진짜 세계 기독교계의 자랑거리입니다. 또한 감동한 것은 연수원 시설과 봉사자들의 모습입니다. 무엇보다 섬김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우리가 수업에 다녀오면 청소가 끝나 있습니다. 호텔처럼 하더라고요. 저도 기도원을 하고 있어서 이런 것들이 예사로 보이지 않습니다. 정말 여기는 풀 한 포기조차 이토록 잘 관리되었나 감탄하게 됩니다. 솔직히 여기는 엘리베이터도 없고 시설이 좋은 편이 아닙니다. 시설이 좋으면 봉사자들이 편한데, 여기는 섬기는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시스템입니다. 건물이 오래되어 웬만큼 청소해도 표도 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늘 최고로 유지한다는 것이 제게는 참으로 감동적입니다. 제가 회개했습니다.

*전주 구속사 아카데미, 최태규 목사 (‘창세기 연대 속의 구속사 비밀’)

제가 구속사를 만나기 전 창세기 5장 족보를 스스로 계산해 본 적이 있습니다. 달력을 뜯어 표를 그려가면서 아담과 노아 그리고 아브라함까지의 연도의 신비를 찾았는데, 어느 순간 ‘이게 사실일까’ 하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아브라함과 노아가 천 년 가까이 차이가 나는데, 어떻게 이게 겹치지?’ 하는 생각과 함께 족보는 제 마음속에서 그냥 잠자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지역 구속사 세미나에서 제가 20년 전에 공부했던 족보를 만난 겁니다. ‘이런 데가 있네!’ 그냥 제 마음이 탁 풀려버렸습니다. 그리고는 줄곧 군산에서 전주까지 다녔습니다. 말씀 좋고, 성도들도 친절한데, 매주 식사를 마련해 주는 손길에 참으로 정성이 보였습니다. 가식적이지 않았습니다. ‘이분들은 삶과 말씀이 진짜 함께 가는구나.’ 하고 느껴졌습니다. 대성회에 바라는 게 한 가지 있습니다. 이번에 강의를 50분에 끝낸 것은 너무 짧아요. 강사한테 촉박한 시간일 테고, 긴 내용을 50분에 끝내는 것은 아쉬웠습니다. 지난해에는 그래도 1시간 반 동안 하지 않았습니까? 길어도 다 견디고 듣습니다.(웃음) 올해 수련회도 2박 3일로 늘려 주셨으니, 내년에는 1시간 반짜리 강의도 부탁드립니다.


<2025 구속사 아카데미를 소개합니다.>

  • 각지에서 발표가 있었으나 지면 사정상 3곳만 먼저 싣는다.

*부산 구속사 아카데미

저희 아카데미는 부산 은혜교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해가 갈수록 열정과 새로운 감동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아카데미는 10년이 되었고 세미나는 9년째 하고 있는데 정말 놀라운 변화가 있습니다. 매번 100명이 넘는 목회자들이 모여서 뜨겁게 찬양하고 말씀의 은혜와 새로운 도전을 받고 비전을 가지게 되는 은혜의 자리가 바로 부산 아카데미 현장입니다. 2025년 5월~6월 10회 아카데미는 부산 은혜교회에서 있었고, 마지막은 1박 2일로 구례 노고단 연수원에서 열렸어요. 모두가 하나가 되는 뜨거운 은혜의 자리가 되었습니다. 우리 부산 구속사 아카데미는 누구든지 와서 참석만 해도 은혜를 받고 감동하는 자리입니다. 점심시간에 섬기는 권사님들의 그 놀라운 솜씨는 정말 눈과 입을 감동시키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세상에 그 어떤 밥상보다도 놀라웠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부산 은혜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광주 구속사 아카데미

저희는 구속사 시리즈를 7번 읽는 모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자 박윤식 목사님이 구속사 시리즈 책을 7번만 읽으면 생수가 터지고 집안이 가난하고 어려워도 하나님께서 당신 뜻을 깨닫기 위해서 읽을 때 분명히 도와줄 거라고 하신 말씀에 힘입어 아카데미의 단체 메신저 방을 만들었습니다. 구속사 시리즈 1권부터 12권(상)까지 총 13권을 20일간 1권씩 읽을 수 있는 계획표를 만들어 매일 읽을 분량을 공지하면 회원들이 공지에 완료 표시를 하고 그날의 결과는 표를 만들어 올립니다. 회원들이 이렇게 하니 힘을 내어 읽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읽어주는 구속사 유튜브 채널도 있습니다. 책이 없으면 책을 찍어서도 보내고 녹음을 해서 보내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현재 5독째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 6월 14일부터 시작해서 하루도 빠짐없이 오늘이 803일째입니다. 광주 아카데미에서 시작했지만, 다른 지역 아카데미 목회자님도 동참하여 현재는 광주, 여수, 강진, 무안, 장흥, 김해, 부산에서 32명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4독 완독자가 14명, 1독자가 8명, 1독 진행 중이 10명입니다. 2024년도 10월 <참평안>지에 작은 책들의 모임이 소개된 적이 있지요. 이렇게 구속사의 말씀에 열정을 가지고 올인할 수 있었던 것은 ‘아카데미를 한 번 빠지면은 9만리가 달아난다.’는 각오로 열심히 참석한 결과입니다. 여기 모인 목사님들, 사역자님들 구속사의 말씀 읽기에 동참해 보시지 않겠습니까?

*경주/포항 구속사 아카데미

경주 구속사 아카데미는 2017년 12월에 열린 제1회 경주 구속사 세미나로 시작되었습니다. 세미나 이후 많은 목사님들이 관심을 보여 주셔서 2018년 아카데미가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 기간 중에 잠시 멈추었지만 상반기와 하반기 매년 두 차례씩 꾸준히 진행된 아카데미는 이제 13회째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9~10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1시까지 제13회 경주 구속사 아카데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최근에는 포항으로까지 확장되어 매년 세미나를 상반기에는 경주에서, 하반기에는 포항에서 열고 있습니다. 경주 아카데미는 최근에는 영남 지역에 있는 영천 지역의 목사님들도 참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영천 지역에도 경주, 포항처럼 정기적인 세미나가 열리기를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조금 줄어 아카데미는 40~50명, 세미나 때는 80~90명의 목사님들이 참석하고 있고, 모임이 있을 때마다 멀리 대구 산성교회 성도님들이 경주까지 오셔서 종일 봉사하고 계십니다. 경주, 포항, 영천 인근 지역에 살고 있는 지인 목회자분들이 계시다면 많이 알려 주셔서 이 귀한 말씀이 더 많은 교회에 퍼져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참평안 취재팀

 

  • 25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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