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라 선교회의 첫 열매들 – 호라 아카데미를 수료한 해외 목회자들
호라 선교회의 첫 열매들
호라 아카데미를 수료한 해외 목회자들
2025년 하계대성회 셋째 날인 8월 6일, 여주 모리아 성전에서 호라 선교회(HORA·History of Redemption for All Nations)가 주관하는 호라 아카데미 1학기 수료식이 진행되었다. 이집트, 케냐, 잠비아, 짐바브웨, 아이보리코스트, 토고, 미얀마, 캄보디아, 필리핀에서 온 14명의 목회자가 140명의 전체 수료자를 대표하여 한국 수료식에 참석했다.
호라 선교회 회장 김사무엘 목사(싱가포르 시온교회 담임)는 학사 보고에서, 지난 6개월간 23개국 총 644명의 해외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이 구속사 시리즈 1권~4권을 공부했고, 이 중 1/5에 해당하는 140명(이집트 20명, 네팔 38명, 아프리카 및 아시아 82명)이 엄격한 학사 과정을 모두 이수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각 국가별 최우수 학생 46명이 한국 수료식 참석자로 선발되었으나, 한국 비자 발급 문제로 14명만 참석이 가능했다. 비록 140명 전체의 10%에 불과했지만, 호라의 첫 열매인 해외 목회자들을 직접 만난 것은 성도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호라 120 프로젝트>에 동참한 목회자들의 구속사 학교, 호라 아카데미, 호라 선교회는 코로나 이전까지 전 세계에서 현장 세미나를 통해 구속사 시리즈 책을 전파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온라인 강의 시스템 <호라 120>을 시작하여 구속사 시리즈 12권을 동영상으로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각 나라의 목회자들이 ‘지구 장’이 되어 지역 교회를 방문해 강의를 소개하고 상영했으며, 이로써 35개국 3,000개 이상의 교회를 ‘구속사 교구’로 묶는 사역이 가능해졌다. 현재 호라 선교회 유튜브(@HORAMinistries)에는 63개 언어로 번역된 4,900여 개의 구속사 강의가 업로드되어 있다.
<호라 120>에 참여한 목회자들은 구속사를 더 깊이 배우고 직접 가르치길 원했다. 그 결과 목회자를 위한 호라 아카데미가 탄생했다. 2025년 1월에 시작된 호라 아카데미의 정규 과정은 1학기(1권~4권), 2학기(5권~9권), 3학기(10권~12권)로 나뉘며, 한 학기는 6개월간 줌(ZOOM) 수업으로 진행된다. 현재 이집트반, 네팔반, 아프리카/아시아반 등 매주 3개 반이 운영 중이며, 아프리카/아시아반은 줌 강의실에서 10개 국어가 동시 통역되고 있다. 호라 아카데미의 수료 기준은 매우 엄격하다. 최대 3회 결석이면 탈락이고, 카메라는 ON 상태로 강의 내내 접속해 있어야 한다. 또한 수료자들은 1학기 동안 배운 내용을 직접 가르치는 30분 분량의 영상을 3편씩 제출해야 했는데, 이번에 한국에서 열린 수료식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1학기 과정을 각 국가에서 1위, 2위 성적을 받은 최우수 수료자들이다. 한마디로 구속사 말씀을 직접 가르치고 전할 수 있는 실력자들이다.
학생 대표들의 소감을 들어봤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집트 카이로 셰이크 시티에 있는 복음교회 침례교회의 파들가 타스 목사입니다. 호라 아카데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주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1학기 과정을 2025년 1월에 시작하여 6월에 마쳤습니다. 오늘 저는 주님 앞에서, 그리고 여러분 앞에서 이 말씀이 제 삶을 변화시켰다는 것을 간증하고자 합니다. 저는 구속사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이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네 권의 책을 공부했는데요. <창세기의 족보>, <잊어버렸던 만남>, <영원히 꺼지지 않는 언약의 등불>, 그리고 <영원한 언약 속에 신비롭고 오묘한 섭리>였습니다. 이 공부는 정말 훌륭했습니다.
제가 배운 모든 것을 몇 분 안에 다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만, 한 가지 예를 들자면, 저는 아브라함의 삶에서 나타난 네 번의 분리에 대한 내용을 정말 인상 깊게 배웠습니다. 저는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통해 격려를 받고 많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가 제 마음에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또 공부를 통해 예수님의 족보에서 어떤 왕들은 삭제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다말, 라합, 룻과 같은 여인들의 이름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마치 예수님께서 “나는 이스라엘 백성만이 아니라 온 세상을 위해 왔다”라고 선포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앞으로는 이 말씀을 저의 교회에서 정기적으로 가르치고, 또 주변 교회들과 이집트 전역에 가르칠 것입니다.
책의 저자이신 박아브라함 목사님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하여 이분을 사용하셔서 성경 안에 감추어져 있던 위대한 보화와 같은, 진주와 같은 말씀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한 팀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온 세상에 복음과 구원의 말씀을 전하는 일에 저희가 하나 되기를 바랍니다. 이 대성회가 우리 인생의 새로운 도약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줄리어스 카바소이고 잠비아에서 왔습니다. 잠비아의 그리스도 주 빌레이션 복음 선교교회의 설립자로, 7개 지부에 총 950명의 교인이 있습니다. 잠비아는 아프리카 남부에 위치한 그리스도 국가이지만, 기독교 공동체의 성장은 더딥니다.
3년 전 호라가 처음으로 잠비아에 왔습니다. 지구장이 저의 집으로 찾아와, 그동안의 호라 구속사 강의를 다 보내 주었습니다. 저는 잠을 자지 않고 그 강의들을 들었습니다.
잠비아에서 호라 동영상을 처음으로 튼 이래, 잠비아 교회들은 호라의 구속사 강의를 직접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희는 매주일 성경 공부를 구속사 강의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잠비아에는 이런 말씀의 훈련 과정이 없었습니다. 우리는 이런 기초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2023년 <호라 120>이 공식화되면서, 우리는 <호라 120> 학습서를 채택했고, 저는 잠비아의 <호라 120> 지구장입니다. 매주 성경 공부 시간에 이 학습서를 활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많은 목사님들과 전도사님들이 이 말씀을 배우고 이제는 제대로 가르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방송 장비를 지원받은 뒤로는 다른 지역으로 이 말씀을 전하는 것이 더 수월해졌습니다. <호라 120>은 교회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구속사에 대한 지식이 교인들에게도 전해져, 이제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이 위대한 말씀이 어디서 온 것인지 항상 궁금해했습니다. <호라 120>에서 배운 내용 때문에 한국과 평강제일교회를 방문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믿지 못할 정도로 기뻐했습니다. 호라 선교회와 아카데미에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이렇게 뿌리내릴 때까지 도움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 과정과 말씀의 살아 있는 증인입니다. 저의 설교도 많이 변화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더 이상 아기처럼 설교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성경을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돌아와 보니, 저의 귀국에 대한 기대가 더 컸습니다. 제 삶은 결코 예전과 같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대성회에 참석하여 구속사를 배운 교인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직접 보니 더욱 힘이 납니다. 깨달은 말씀과 현장에서 직접 목격한 간증들이 고향에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힘을 주었습니다. 저희 교회도 분명 잘 해낼 것입니다. 저희는 잠비아 전역에 이 구속사 말씀을 전파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카바소 목사는 귀국 후 편지를 보내왔고, 이를 현장 발표와 함께 편집했다.)
<귀국 후의 소식들>
코트디부아르는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프랑스어권 국가입니다. 제가 섬기는 교회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전도와 교회 개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목사님들은 무급이고 교통수단도 없습니다. 호라 프로그램이 도입되기 전에는 제대로 된 훈련 프로그램도 없었습니다.
호라 프로그램은 저희에게 정말 큰 축복입니다. 주일 성경공부를 도입하고,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호라 아카데미를 열어 교회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세대를 거쳐 신자들에게 진정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호라 프로그램은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 저와 제 교인들에게도 큰 축복입니다.
컨퍼런스 참여는 제게 또 다른 꿈이자 경험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 안에 큰 영적 각성의 불을 지폈습니다. 완벽한 구성, 훌륭하고 심오한 가르침, 아름다운 안무, 감동적인 노래와 춤, 따뜻한 환영, 그리고 완벽한 교제가 있는 컨퍼런스였습니다.
귀국하자마자 교인들에게 여러 사진들을 보여 주며, <호라 120> 훈련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직 하나님 말씀에 대한 지식만이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바꾸고 공동체를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저는 교회 지도자들을 위한 호라 아카데미 훈련 센터를 설립하여 이 훌륭한 학습 자료를 널리 전달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저는 캄보디아 감리교회에서 청년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는 불교 국가로 약 90%가 불교 신자이며, 많은 사람들이 아직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지 못했습니다. <호라 120> 프로그램은 저희에게 큰 축복이 될 것입니다. 체계적인 성경 강의를 통해 성도들은 말씀 안에서 더욱 깊이 성장하고, 하나님의 구속 역사를 이해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준비될 것입니다. 평강제일교회를 방문하고 하계 대성회에 참석한 것은 정말 제 인생을 바꾸는 경험이었습니다. 성도들의 사랑과 훈련, 그리고 신실함을 목도했고, 강력한 말씀 전파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히 저자 박아브라함 목사님의 생애 간증은 하나님께서 그를 신실한 종으로 사용하여 말씀과 구속사적 교훈으로 다른 사람들을 축복케 하심을 보여 주는 훌륭한 본보기입니다. 대성회 기간 동안 여러 나라에서 온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모습을 보고 큰 격려를 받았습니다. 다른 목회자, 지도자들과의 교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도록 영감을 주었습니다. 평강제일교회에서 목격한 비전과 사랑, 그리고 헌신을 성도들과 나누며, <호라 120> 프로그램에 굳건히 서서 캄보디아에서 일어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기대하도록 격려했습니다. <호라 120>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는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사랑과 희생은 헛되지 않습니다. 캄보디아의 많은 영혼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감동을 받고 변화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가족으로 함께하며 하나님의 구속 역사의 완성을 향해 나아갑니다.
저는 미얀마 출신 존 B. 툰 르윈 목사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저와 아내는 양곤에서 사역하고 있습니다. 교인 수는 50명 정도이지만 교인 모두 불교에서 개종한 분들입니다. 불교 공동체 안에서 사역하는 것은 저희에게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또한 세 곳에서 주일학교 사역, 유아부 사역, 성인 친교 사역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호라 120> 강의의 가르침을 알기 전에는 구약성경이 단지 율법책, 신약성경의 그림자, 이름표, 모든 인류를 위한 짐의 책, 함정의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호라 120> 강의를 듣고 나서 영적인 눈으로 율법책(구약)에 기록된 모든 인류를 위한 놀라운 구원의 길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율법(계명)을 주신 것은 당신의 백성을 심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방송을 위해 <호라 120> 영어 강의의 대부분을 버메스(Burmese)로 번역했습니다.
현재 미얀마는 정치적 불안정에 직면해 있으며, 미얀마 역사상 가장 큰 내전이 발발했습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교육을 받지 못하고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꿈을 잃고 미래 교육에 대한 희망을 잃고 있는 가운데, 가장 안타까운 것은 많은 젊은 기독교인들이 불교 사원에서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내전으로 우리의 사역은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어딘가에서는 교회 활동이 제한되고, 어떤 교회는 문을 닫았으며, 어떤 목사들은 심지어 목숨을 잃었습니다. 눈물이 나고 외로움을 많이 느낍니다. 마음은 무겁고 무너져 내리지만, 이 어두운 시기에 주님께 부르짖습니다. 사랑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여, 그리스도 안의 형제자매 여러분, 그리스도 안의 가족 여러분께 간절히 간구합니다. 기도의 목소리를 높여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미얀마 사역자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주님께서 기적적인 평화를 베푸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고통받고 피난민이 된 사람들에게 다가가 도울 수 있도록 지혜와 자원을 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하나님의 뜻이 미얀마에 이루어지도록 여러분의 지원과 기도가 간절합니다.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많은 계획들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한몸으로 함께 서서 미얀마에 대한 주님의 자비와 구원을 간구합시다. 마지막으로 성경 구절을 읽고자 합니다. 갈라디아서 6장 2절입니다.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하나님이 여러분 모두를 축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목회자들은 모두 먼 여정 끝에 여주 평강제일연수원에 도착했습니다. 누군가는 멀리 아프리카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배를 타고, 비행기를 타고 20시간 이상을 날아오기도 했습니다. 내전의 위험 속에서 사선을 넘어 온 이도 있었습니다. 직항으로 편안하게 도착한 목회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들은 8월 9일 주일에 서울에서 평강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하고, 여주로 이동하여 하계대성회에 3박 4일의 전 일정을 성도들과 함께 보냈습니다. 시차 적응할 시간도 없는 강행군이었으나, 대성회 기간 내내 새벽예배 참석부터 모든 강의에 집중하는 모습은 여느 평강 성도들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열방이 춤을 추며 오는 것은 손님으로서가 아니었습니다. 구속사 안의 새로운 인류, 전 세계 아브라함의 영적 자손으로 오는 것임을 보게 되었습니다.
여주 강명선, 윤루디아 기자
- 25년 8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