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제일교회  ›  평강미디어  ›  평강라이프  ›  참평안
참평안

대한민국을 지키는 그리스도의 군사들 2025 평강 나라 사랑 6·25 기념 예배

2025.08.19 14:09

대한민국을 지키는 그리스도의 군사들

2025 평강 나라 사랑 6·25 기념 예배

 

 

광복 80주년과 6·25 전쟁 75주년을 맞아 지난 6월 22일 주일 3·4부 예배는 ‘2025 평강 나라 사랑 6·25기념 예배’로 드려졌다. ‘6.25 동란은 영원히 지울 수 없는 민족의 상처’(신 32:7)라는 제목의 영상 설교에서 6·25 참전 용사로, 전쟁 발발을 최전방에서 맞은 휘선 박윤식 목사는 평안한 듯 보이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경종을 울렸다. “만 3년 1개월 동안 진행된 6·25 사변의 피비린내는, 말이나 글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면서 “전란의 상처는 아물지도 않고 세월이 흘러가는데 많은 국민들은 새까맣게 잊고 있다.” 하시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용감히 싸우다가 목숨을 거둔 젊은 청년들을 생각할 때 한없이 송구스럽고 산다는 것 자체가 부끄럽다”라는 심경을 토로하며 “고통으로 몸서리쳐지는 이 비극의 전쟁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성도와 국민 전체가 정신 차려야 하고, 각자 맡겨진 직분에 충성을 다하는 애국으로 모두가 이 민족의 산성과 방패가 되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나라 사랑 기념 예배는 매년 시작 전부터 많은 성도들의 관심을 모아왔다. 성도들의 마음을 뜨겁게 울리는 어린 연사들의 힘찬 웅변, 나라 사랑을 주제로 한 평강 어린이들의 그림 공모작, 각종 영상 등이 늘 다채롭게 펼쳐지기 때문이다. 올해는 박성환 성도가 제작한 특별 다큐멘터리 「분단의 전조: 해방과 전쟁 사이」는 36년 고난의 일제 강점기를 견딘 두 명의 성도들을 통해 기적처럼 다가온 해방의 기쁨, 그러나 혼란을 틈타 한반도에 침투한 공산주의 야욕이 불러온 전쟁 등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광복 때 16세로, 지금은 96세인 송혜준 권사는 80년이 흐른 지금도 아직 황국신민서사를 일본어로 읊었다. “국민학교 졸업 이후 중학교에 가지 못한 학생들은 여지없이 정신대로 끌려갔고, 항상 긴장되고 마음이 편한 적이 없어 늘 마음을 오그리고 살았다.”라는 증언으로 당시 세대들이 어떤 어려움 가운데 살았을지를 조금이나마 느끼게 했다. 또 하나는 네덜란드에 있는 「이준 열사 기념관」 탐방을 담은 헵시바 선교회 영상을 통해 ‘No Power No Peace. 지금도 드분들이 일하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첫 웅변 연사 소년부 박하윤 어린이는 일본 총독 미나미가 “조선에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40만의 군대, 그것은 예수교도들이다!”라고 말했다며, 우리 성도가 나라를 지키는 진정한 국방력임을 강조했다. 유년부 최이준 어린이의 영어 웅변을 통해서는 아우내 장터에서 “대한민국 만세!”를 목이 터져라 외쳤던 유관순 열사의 외침이 모리아 성전에 울려 퍼지는 것만 같았다. 초등부 김희수 어린이는 6·25 전쟁의 참상과 전개 과정을 웅변으로 설명했다.

특별히 신명혜 헵시바는 ‘수어시(일반적으로 뉴스에서 흔히 보는 수어가 아닌, 사물에 감정을 이입해 얼굴이나 몸으로 표현함으로써 마치 그 현장을 생생하게 보는듯한 느낌을 주는 예술 행위 또는 작품)’의 형식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1945년 8월 6일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되고, 8월 9일에는 나가사키에 투하되면서 8월 15일에 일본이 항복을 선언하고, 조선은 해방의 기쁨을 맞이하는 내용을 전달했다.

아이들의 웅변을 지도한 강인수 그루터기는 나이어린 초등학교 저학년 참가자들이 평소와는 달리 사뭇 다르게 진지하게 열심을 가지고 임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이 참 멋있고 용기 있게 보였다.”라고 자랑스러워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총 87점의 그림들이 출품되었고, 수상은 장
려상 6명, 우수상 3명, 최우수상 2명이었다. 장려상을 수상한 유년부 김윤 어린이는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유관순 열사와 순국선열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생생하게 담은 「대한독립 만세」를 출품했는데, 중간에 캐나다로 이민을 떠났음에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꼭 참여해야 한다며 먼 곳에서 그림을 보내왔다.

미스바 에벤에셀 콰이어의 특송 「최후의 5분」과 「6·25 노래」는 전쟁의 참상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일깨워 주었고, 금방울 자매의 「전우야 잘 자라」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힘차게 전진한 순국선열들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번영의 축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 주었다.

임시 당회장 변제준 목사는 “우리 평강성도가 대한민국을 지키는 그리스도의 군사라는 걸 다시 확인하는 자리였다.”라며 “역사를 정확하게 기억하고 후손들에게 전함으로써 나라를 살리는,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그리스도의 군사가 되자!”라고 권면했다.

 

김동현 기자

 

  • 25년 7월호

원문 보기 ›

댓글 0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글쓰기
번호 제목 작성일
2964 영적인 지도자의 규칙 – 고린도전서 4:1-2, 로마서 15:1-2 2026.09.22
2963 ‘은혜 언약의 표징, 내가 너희 중에 거하여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 2026 여주 목회자 구속사 대성회 2026.09.22
2962 “한 사람 뒤에 백 명, 천 명, 한 나라가 서 있어요” 다시 펼친 영어책, 열방을 맞이하는 인사가 되다 2026.09.22
2961 ‘이 연합, 얼마나 아름다운가!’ – 2대 교구 남녀선교회 연합 구갓탤 뒷얘기 2026.09.22
2960 “40년의 은혜, 새로운 도약” 40년의 역사와 다음 세대를 향한 새로운 출발 2026.09.22
2959 기쁜 마음으로 잔치를 합시다 – 요한복음 4:24-36 2026.09.22
2958 마라에 서 있는 사람에게, 엘림은 보이지 않는다. 이집트 구속사 세미나 참관기(1) 2026.09.22
2957 누구라도 쉬기 원하는 시간, 고된 봉사를 자원한 평강의 어른들 남선교회 ‘오직봉사팀’ 토요 봉사 체험기 2026.09.22
2956 추석에 관한 잔소리, 금(金)소리 2026.09.22
2955 The Rules for Spiritual Leaders – 1 Corinthians 4:1-2; Romans 15:1-2 2026.09.22
2954 Foreword 2026.09.22
2953 참된 광복 ‘나’로부터의 개혁이 있어야 2026.09.01
2952 ‘열방을 향하여 구속 경륜의 깃발을 높이 들고, 의와 영광의 빛을 발하자’ 2026 하계 대성회 2026.09.01
2951 성막 화첩의 인기에 힘입어 번역 출간된「신묘한 영광의 비밀, 성막과 언약궤」 구속사 시리즈 제9권 영문판·일어판 출판 감사예배 2026.09.01
2950 “구속사 시리즈”는 한국 교회를 통해 전 세계에 주는 엄청난 선물 2026.09.01
2949 “구속사 말씀으로 구약에서의 예수 그리스도를 더 분명히 보게 됐습니다.” 2026.09.01
2948 구속사 시리즈 9권,「신묘한 영광의 비밀, 성막과 언약궤」서평 마크 마이어, 마르첼-발렌틴 머첼라루 박사 2026.08.31
2947 셀 수 없을 만큼 널려 있는 은혜의 이모저모 2026.08.31
2946 날마다 주님을 만나는 생활 – 이사야 55:6-11 2026.08.31
2945 포토뉴스 2026.08.31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