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점일획도 오류 없는 성경 읽기 – 타자로 ‘성경 필사’ 22회
일점일획도 오류 없는 성경 읽기
타자로 ‘성경 필사’ 22회
김일웅 장로는 1940년생으로 평생 건축업에 종사했다. 그는 평강제일교회를 대표하는 모리아 성전의 건축 책임자였고 건축설계사로 하얏트 호텔, 남대문의 신한은행 본점, 태능 선수촌 건설 등에 참여했다. 현업에서 은퇴한 이후 그는 말씀으로 자신을 건축하고 있다. 지난 10여 년간 매일 3시간 이상 성경을 타자로 치는 ‘성경 타자 통독’을 22회 마쳤다. 혹 눈으로 성경을 읽는 것은 대충 넘어갈 수가 있지만, 타자는 오류가 있으면 넘어가지지 않는다. 정확하고 성실한, ‘정확 무오’한 성경 읽기에 좋은 방법이다. 그는 매주 남선교회에 ‘성경 읽기 보고서’를 제출해 오고 있다.
85세에도 건강한 신앙을 유지하는 비결, 성경 타자 통독
김일웅 장로는 하루 3-4시간 정도를 오전, 오후에 ‘CTM 성경 타자 통독’ 사이트에 접속해서 성경을 타자로 친다. 소개해 준 친구 장로가 손 운동이 치매 예방에 좋다는 권유로 시작했다. 성경 타자는 가입비는 무료이나 선교 후원비 1만 원 이상을 내야 활동이 가능하다. 성경 타자의 장점은 말씀을 보고, 읽고, 타자를 쳐야하기 때문에 집중할 수 있고, 오타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온전한 1독이 가능하다. 기록과 순위가 30분 단위로 기록되어 경쟁심도 생기게 된다고. 이 사이트에 평강제일교회 소속 성도는 74명이 있는데, 서로의 완독 횟수가 보여서 선의의 성경 읽기 경쟁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도 처음 성경 타자를 시작했을 때는 1년에 1독을 겨우 했지만, 이제는 100일 정도면 완독을 해서 1년에 3독이 가능하다고 했다. 컴퓨터로 인증해 주니 완독할 때마다 기쁨이 크다고 한다. 성경을 치다 보면 놀랍게도 감추어졌던 말씀이 나타나곤 하는데 그럴 때면 다시 성경을 펴거나, 구속사 시리즈를 찾아 읽는다. 구속사 시리즈 책은 성경의 해설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성경과 함께 읽을 것을 추천했다.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내가 살아 있다는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처음 시작할 때 ‘성경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계속하겠습니다.’ 그렇게 기도합니다. 사람이 자는 동안에 어떻게 될는지 모르잖아요. 요즘에는 생활의 프로그램을 1년 단위로 하고 있어요. 쉽게 말해서 1년짜리 적금이지요. 만기가 되면 또 1년을 주셨구나 하고 감사하면서, ‘인생을 전세 산다.’라고 하신 설교 내용을 체험하며 삽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내가 살아 있다는 뜻이지요.” 그가 성경을 읽는 이유다.
그의 현재 목표는 성경 통독 30독이다. 휘선기념관의 설립과 모리아 성전을 대체할 새로운 본 성전이 건축될 때 벽돌 한 장이라도 직접 나르는 것이 그의 소원이다. 모리아 성전을 오르는 계단을 설계할 때도, ‘그 계단을 오르지 못하면 죽는다.’라고 하신 말씀이 기억이 나서, 예배마다 모리아 성전으로 향한다고 했다. 성경 읽기와 예배는 성도가 살아 있다는 인증이었다.
취재, 글_강명선 기자
- 25년 4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