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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의 역사, 미래의 열쇠(40 Years of History, The Key to the Future) – 뉴욕 늘푸른교회 창립 40주년 감사예배 및 구속사 뮤지컬 세미나

2024.12.09 19:16

40년의 역사, 미래의 열쇠
(40 Years of History, The Key to the Future)
뉴욕 늘푸른교회 창립 40주년 감사예배 및 구속사 뮤지컬 세미나

 

지난 11월 9일 토요일 저녁 7시 30분 뉴욕 늘푸른교회에서는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구속사 뮤지컬 세미나, 그리고 다음 날 주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창립 감사예배가 드려졌다. 350명을 정원으로 건축된 늘푸른교회 성전에 이번 뮤지컬 세미나와 창립 감사예배 때 각각 400여 명이 참석했다. 보통 주일예배 때 200여 명 정도 참석하곤 하는데, ‘각자 한 명씩 전도해서 성전을 가득 채우자’는 다짐으로 준비한 덕분에 성전에는 자리가 모자랄 정도로 많은 성도와 새신자들이 참석했다. 특별히 이번 행사를 위해 많은 손님이 내방했는데, 서울 평강제일교회 드보라 성가대원들과 미국 지교회에서 50여 명, 그리고 콜롬비아 CLC에서도 10여 명이 참석했다. 내 영혼의 찬양 시간에는 영어와 스페인어, 한국어로 찬양하는 시간을 가졌고, 자막도 3개 국어로 송출되는 등 스페인어권 참석자들을 위해 세심하게 신경 써서 준비한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뉴욕 늘푸른교회는 2019년 도미니카공화국에서의 구속사 세미나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0번의 구속사 세미나를 개최했지만, 뮤지컬 세미나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30대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진행된 이번 뮤지컬은 구속사 시리즈 제1권 「창세기의 족보」 (도서출판 휘선, 박윤식 저) 내용을 기반으로 ‘예배자의 계보’라는 주제를 가지고 1막 ‘아벨의 죽음과 아담의 회개’, 2막 ‘자손들의 아내들의 행복한 예배 드리는 삶’, 3막 ‘나쁜 라멕과 악한 가족들’, 4막 ‘자손들의 예배’, 5막 ‘아담의 죽음, 신앙전수, 노아의 탄생’의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뮤지컬 세미나는 교회에 새로 오신 분들과 후세대들이 구속사 시리즈의 말씀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먼저 박종서 목사(뉴욕 늘푸른교회 담임)의 강의가 있은 후에 뮤지컬로 이어지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예배를 통해 하나님만을 의지하겠다는 결심을 보여 준 셋 계열의 모습을 보며 삶 가운데 힘이 들 때 예배로 나아가야 하고,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을 갈망하는 것이 신령한 예배자의 모습 임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창립 40주년을 맞이해서 이번 세미나를 뮤지컬 형식으로 진행하게 된 것은 작년 성탄 전야제 행사 시에 처음으로 뮤지컬을 했을 때 성도님들께서 많은 분들을 전도할 수 있었기에, 이번에도 여러 새신자들을 전도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준비하게 되었다. 과정 도중에 중단되기도 하고, 대본과 노래도 계속 바뀌어 준비하기까지 시간이 촉박했지만 이를 위해 40일간 금식하며 기도한 덕분인지 은혜 가운데 실수 없이 준비한 것 이상으로 마칠 수 있었다. 뮤지컬은 한국어로만 진행되었지만 영어, 스페인어 자막이 같이 송출되었고, 참석한 스패니시 CLC 회원들은 많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뮤지컬 준비팀은 행사가 끝나고 강평할 때, 예배를 중심으로 한 뮤지컬 내용이 최근 발간된 구속사 시리즈 제12권上 「은혜 언약의 표징 제사와 율법책」의 내용과 너무 잘 맞아 감사했다고도 소회를 밝혔다.

이외에도 이번 행사를 통해 미주 교회 중 최초로 박아브라함 기념관을 개관했다. 교회에 방문하는 많은 새가족들에게 우리 교회가 왜 구속사 시리즈를 강조하는지, 또한 그 말씀이 성경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더불어 설립자에 대해서 어떻게 잘 설명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늘 있었는데, 기념관을 카페로 꾸며 새신자들이 와서 차를 마시며 자연스럽게 이 교회의 역사와 설립자에 대해 알아갈 수 있으며, 또한 후세대들에게도 쉽게 전수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위해 기념관에 한국어의 비중은 최소화되었고, 영어 중심으로 디자인되었다. 기념관을 개관하는 건 처음이라 막막했는데, 행사 준비 위원장 김진욱 장로는 평강제일교회 휘선기념사업회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아 개관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년 전, 올랜도 푸른동산교회의 행사 때 미주에도 기념관을 만들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눴는데, 휘선기념사업회와 그리고 한국에서 온 시공업자들의 도움을 받아 개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40년 전 힘든 상황에서도 말씀에 순종한 믿음의 선진들의 간절한 기도와 헌신이 자녀들뿐만 아니라 영어권 및 스페인어권 성도들에게도 생생히 전달되기를 바라며 지난 3월부터 교회 주보에 실어 왔던 교회의 역사와 관련한 내용들을 모은 소책자도 발행되었는데, 이 책자 또한 미국에서 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청년이 디자인을 담당했다. 앞으로 교회를 이끌어 나갈 젊은 세대가 행사 준비에 앞서서 참여한 것은 40주년을 맞이하는 교회로서 뜻깊은 일이었다. 이외에도 교회 안팎으로 성전 보수가 일 년내내 계속되었는데, 시온 성전 무대 공사, 외벽 공사, 성전 입구 공사 등 1년에 다 하기 어려운 대대적인 성전 보수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마무리할 수 있었다.

 

다음 날 주일 창립 감사예배도 성도들은 자리를 가득 메웠다. 대표 기도를 맡은 LA 늘푸른동산 교회 담임 윤성현 목사는 ‘이 예배를 맞아 모든 성도들이 새로이 결심하고 다짐해서 세상 신은 벗고 요단강을 향해 담대하게 믿음의 발을 내딛고 열두 기념비를 세우며, 애굽의 모든 수치가 물러가는 길갈의 역사, 거룩의 역사가 이 교회에 있기를’ 구했다. 서울 평강제일교회 대리회장 유종훈 목사는 ‘구속사의 성취를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는 늘푸른교회 40주년(레 25:10-12, 히 6:1-3)’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끝을 향해 달려나가는 복음의 역사에 발맞추어 구속사의 성취를 위해 자기 자신을 죽이고 복음의 뜻만 세우며, 열방과 열왕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신령한 레위인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며 말씀을 선포했다.

특별히 늘푸른교회의 역대 담임 목사 3명도 이 날 예배에 함께 참석했다. 5대 담임 목사이자 건축을 담당했던 오다니엘 목사는 성전을 지을 때 비록 세상에서 제일 가는 것으로 짓지는 못했지만, 휘선 박윤식 목사의 ‘성전은 아버지의 집이기에 최고의 것으로 지으라’는 명령을 받들어 눈에 보이지 않는 전등 하나마저도 최고의 재료로 엄선하기 위해 당시 성전 건축 위원장이었던 석연호 장로, 그리고 미술을 전공한 석연호 장로의 사모와 함께 맨해튼 곳곳을 돌아다니며 구해서 달은 것이라며 성도 전체가 정성을 다해 지은 성전이 지금의 성전이라고 회고했다. 4대 담임목사였던 안갈렙 목사는 일주일에 3번 투석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이날 예배에 참석해서 ‘늘푸른교회가 마지막 마흔두 번째 길갈에 가서 장막을 치고 끝나는 역사의 기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축사를 하였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 총회장 김규완 목사는 “어른 세대의 신앙이 자녀 세대에게까지 계승되어 세계 구속사 센터로 사명을 잘 감당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3대, 그리고 6대 담임 목사였던 김요셉 목사는 “지난 40년은 이 교회가 마지막 사명을 감당해 낼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로 거듭나게 하신 하나님의 섭리의 시간이었다”라며 “사명을 받은 교회로서 하나님의 말씀만 앞세워 전진하는 교회”가 되기를 축복했다. 구속사 시리즈를 스페인어로 출판하고 있는 CLC 콜롬비아 출판사의 대표 데이빗 파본, 그리고 편집장 블랑카 여사가 뉴욕 늘푸른교회에 감사패를 전하는 시간도 있었다. 

박종서 목사는 기념 영상을 통해 “역사가 우리의 유산이며 뿌리이기 때문에 40년의 역사를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고,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 알아야 우리가 앞으로 가야 할 곳을 깨달을 수 있다”며 “과거를 기억함으로 우리의 미래가 어디로 향할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진 계획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라고 전했다.

 

 

취재, 글_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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