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제일교회  ›  평강미디어  ›  평강라이프  ›  참평안
참평안

“망각은 비극을 재현시키고 기억은 승리를 약속한다” – 2024 평강 나라사랑 6ᆞ25 기념 예배

2024.08.06 16:10

“망각은 비극을 재현시키고 기억은 승리를 약속한다”
2024 평강 나라사랑 6ᆞ25 기념 예배

“이 연사 힘차게, 힘차게, 외칩니다!” 어린 연사들의 뜨거운 목소리가 모리아 성전을 쩌렁쩌렁 울리고, 성도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화답한다. 나라 사랑의 마음을 가득 담은 포스터들이 성전 입구를 수놓았고, 참전 용사들의 다큐멘터리는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들에게 그 참혹했던 당시를 들려준다. 웅변과 다큐멘터리, 어린이 교회학교의 나라 사랑 교육 현장, 특송, 그리고 공모전(글짓기, 그림, 디지털 콘텐츠) 시상식으로 이어진 ‘평강 나라사랑 6ᆞ25 기념예배’와 관련 행사가 지난 6월 23일 주일 3부 예배 시간에 이렇게 거행됐다.

코로나 이후 5년 만에 재개된 현장 웅변대회는 ‘특별한 열심’으로 시작된 이 행사의 의의를 되돌아보게 했다. 조태현 연사(유년부, 9세)는 “민족혼을 깨운 위대한 함성”이라는 주제로 “기도하는 성도야말로 진정한 국력”임을 강조했고, 정진원 연사(유년부, 9세)는 “양양-오색-고성 진격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박세현 연사(소년부,13세)는 “건국 대통령 이승만”의 업적을 되짚었고, 노신형 연사(중등부, 14세)는 “경제 부흥의 기틀을 세운 대통령 박정희”를 소재로 직접 영어로 원고를 작성하고 연단에 섰다.

6ᆞ25 전쟁 참전 용사들에 관한 다큐멘터리는 엄숙함을 자아냈다. 영상 속 출연자(주경자, 송선례, 이규설, 류재식, 이재국)들은 6ᆞ25 전쟁 발발 직전부터 소모품 소위, 학도병, 인해전술, 인민 재판 등의 이야기를 생생 하게 전달하며 자유의 소중함을 강조하였다. 영상에 출연한 류재식(6ᆞ25 참전용사 유공자회 서울시 지부장), 이재국(6ᆞ25 참전용사 유공자회 서울시 부지부장), 이규설(예비역 대령)용사는 직접 행사에 참석, 깊은 존경과 감사가 담긴 전 성도들의 힘찬 기립 박수를 받았다.

“자유의 소중함을 6·25 때 알았어요. 겁나서 나가지도 못하고 친구들하고 놀지도 못해요. 언제 습격당할지 몰라요. 산에 올라가면 죽어요. 자유가 없는 거죠. 한번 공산국가로 넘어가면 도저히 회복 할수가 없어요. 그러니 일단 뺏기지 말아야 해요. 전쟁에서 지면 안되요. 미리 대비해야 하고, 정확하게 알아야 해요. 다들 역사를 배우고 공부해야 해요.”

초등부의 안보 현장 견학 영상은 앞서 다녀온 DMZ 평화생태공원과 군사분계선에서 1km도 떨어지지 않은 승일교를 소개하며 6ᆞ25 전까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발전했던 도시 중 하나인 철원 지역이 어떤 전쟁의 상흔을 품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줬다. 성도들은 “나라가 있어야 교회도 있고, 학교도 있고, 가정이 있으며, 행복이 있다”는 휘선 박윤식 목사의 말씀을 되새겼다. 유년부와 소년부는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인천상륙작전의 역사를 배우고 기념관 방문자들에게 <근현대사 시리즈>를 나눠주기도 했다. 중등부는 역사 교육의 올바른 방법을 소개했고, 고등부는 장안산 구국기도회를 다녀온 영상을 보고했다.

콘텐츠 공모전 개인 부문에서는 글짓기 유지민(고등부), 그림 송지선(중등부), 디지털 콘텐츠 부문 유혜민 (중등부) 학생 등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별히 유지민 학생은 언니와 함께 직접 작사, 작곡, 제작한 뮤직비디오 <대한의 길>을 출품, 깊은 감동을 전했다.

유종훈 목사는 앞서 ‘성도의 나라 사랑은 예배의 회복’(대하 20:20-23)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전쟁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시며, 나라와 개인이 맞닥뜨린 모든 어려움은 예배가 회복될 때 극복된다.”고 강조했다.

행사 사이사이 이어진 마하나임 중창단, 금방울 자매, 문화예술인 선교회 메가포네의 특송은 감동을 배가시켰고 성도들은 태극기 깃발을 휘두르며 하나된 나라 사랑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림, 글짓기, 디지털 콘텐츠 부문은 이 링크를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121.171.203.32:4002/group/

 

글_홍명진
사진_김효선, 이보한, 안지영

원문 보기 ›

댓글 0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글쓰기
번호 제목 작성일
2964 영적인 지도자의 규칙 – 고린도전서 4:1-2, 로마서 15:1-2 2026.09.22
2963 ‘은혜 언약의 표징, 내가 너희 중에 거하여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 2026 여주 목회자 구속사 대성회 2026.09.22
2962 “한 사람 뒤에 백 명, 천 명, 한 나라가 서 있어요” 다시 펼친 영어책, 열방을 맞이하는 인사가 되다 2026.09.22
2961 ‘이 연합, 얼마나 아름다운가!’ – 2대 교구 남녀선교회 연합 구갓탤 뒷얘기 2026.09.22
2960 “40년의 은혜, 새로운 도약” 40년의 역사와 다음 세대를 향한 새로운 출발 2026.09.22
2959 기쁜 마음으로 잔치를 합시다 – 요한복음 4:24-36 2026.09.22
2958 마라에 서 있는 사람에게, 엘림은 보이지 않는다. 이집트 구속사 세미나 참관기(1) 2026.09.22
2957 누구라도 쉬기 원하는 시간, 고된 봉사를 자원한 평강의 어른들 남선교회 ‘오직봉사팀’ 토요 봉사 체험기 2026.09.22
2956 추석에 관한 잔소리, 금(金)소리 2026.09.22
2955 The Rules for Spiritual Leaders – 1 Corinthians 4:1-2; Romans 15:1-2 2026.09.22
2954 Foreword 2026.09.22
2953 참된 광복 ‘나’로부터의 개혁이 있어야 2026.09.01
2952 ‘열방을 향하여 구속 경륜의 깃발을 높이 들고, 의와 영광의 빛을 발하자’ 2026 하계 대성회 2026.09.01
2951 성막 화첩의 인기에 힘입어 번역 출간된「신묘한 영광의 비밀, 성막과 언약궤」 구속사 시리즈 제9권 영문판·일어판 출판 감사예배 2026.09.01
2950 “구속사 시리즈”는 한국 교회를 통해 전 세계에 주는 엄청난 선물 2026.09.01
2949 “구속사 말씀으로 구약에서의 예수 그리스도를 더 분명히 보게 됐습니다.” 2026.09.01
2948 구속사 시리즈 9권,「신묘한 영광의 비밀, 성막과 언약궤」서평 마크 마이어, 마르첼-발렌틴 머첼라루 박사 2026.08.31
2947 셀 수 없을 만큼 널려 있는 은혜의 이모저모 2026.08.31
2946 날마다 주님을 만나는 생활 – 이사야 55:6-11 2026.08.31
2945 포토뉴스 2026.08.31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