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평강4000성가대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평강4000성가대
평강 4000성가대 연합 찬양이 드려짐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3월 평강 4000성가대 창립 17주년을 맞았습니다. 평강 4000성가대는 휘선 박윤식 목사님께서 구속사 시리즈 제1권 「창세기의 족보」가 발간되기 전에 세워 주셔서 말씀의 대로를 평탄케 하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2024년 3월 평강4000성가대 기념예배를 드린다는 소식에 걱정이 앞섰습니다. 인간적인 마음에 “좀 더 여유가 있을 때 하면 어떨까?”, “좀 더 안정된 후에 하면 어떨까?”,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막막했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길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진행하게 하심은 분명 하나님 아버지께서 정하신 뜻과 시간과 계획이 있다고 믿으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만 드러낼 수 있을까?”, “어떤 곡이 우리의 공통된 기도의 제목과 감사 내용이 담길 수 있을까?” 하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평강 4000성가대는 교회 내의 찬양하는 모든 기관이 대원이기에 최대한 많은 기관과의 연합을 계획했습니다. 초등부를 비롯한 소년부, 중등부, 고등부, 헵시바, 그루터기, 요셉, 실로, 드보라, 글로리아, 시므온 안나, 에녹, 미스바, 바르사, 샤론, 브라가 중창단, 에벤에셀 콰이어, 바울 오케스트라, 평강 청소년 오케스트라등 총 19개의 기관이 함께 하게 되었고, 전 세대가 함께하는 찬양대가 되었습니다.
찬양곡은 「너는 크게 자유를 외쳐라」, 「십자가 군병들아/오케스트라 연주곡」, 「은혜」, 「찬양의 심포니」 총 4곡이었습니다. 곡들의 가사와 의미들을 살펴보면 「너는 크게 자유를 외쳐라」에서 ‘내 법도를 지켜 행하며 안식을 취하리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라 약속한 땅을 네게 주리라 나는 너희의 여호와 너희를 인도한 하나님이라’라고 하는 이 두 구절에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주의 법도를 지키며 살아가는 성도의 사명, 말씀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언약을 세우시고, 그 성도의 삶을 인도하신다고 약속하시는 가사가 우리에게 큰 힘이 되리라 생각했습니다. 북과 장구, 그리고 바르사 선교무용단이 함께 해 찬양의 힘과 아름다움을 더했습니다. 오케스트라 연주곡인 「십자가 군병들아」는 우리 모든 삶의 전선에서 말씀으로 무장해 세상에 맞서 당당히 나가는 군사의 모습을 그리며 연주곡으로 선정했습니다. 이어 「은혜」는 우리가 예배 때마다 교회에 오고 평화를 누렸던 일상이 하나님 아버지의 허락하신 순간임을 깨닫고, 지금까지 동행해 주신 모든 순간이 축복이고 은혜임을 초등부부터 청장년, 노년층까지 모두가 한목소리로 고백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찬양의 심포니」는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드러내는 찬양으로, 피조물들이 말씀의 명령대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한데 어우러져 오직 한 분만 찬양하는 곡입니다. 특히 새로운 시도로 바울, 평강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샤론 찬양 선교단의 전자 악기들도 함께 연주하게 되었는데, 목소리는 물론이요 악기들도 최대한 많이 동원해 함께 찬양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준비되고 예배가 드려지기까지 많은 기관들의 도움과 노력들이 있었습니다. 각 기관 성가대원들은 전체적으로 모일 시간도 없을 뿐더러, 익숙하지 않은 찬양을 습득하느라 수고가 많았습니다. 특히 봉헌 찬양은 외워 불러야 해서 각자 파트의 음정을 익히고 암기하느라 몇 배는 어려운 과정이었습니다. 오케스트라는 개인적으로 연습하고 몇 주에 걸쳐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모여 합주를 준비했습니다. 샤론 찬양 선교단은 예배마다 준비하는 찬양도 많은데 기념예배를 위해 시간을 쪼갰습니다. 바르사 선교 무용단원들도 새로 구성된 인원으로 준비하느라 어려운 과정이 있었습니다. 영상과 음향을 다루는 PCN은 인원도 부족한데, 정말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협력해 주셨습니다. 각 성가대의 대장님과 총무님을 비롯해 임원들의 큰 도움이 있었기에 시간에 맞춰 일이 진행되었습니다. 특별히 2부 예배 때 진행되다 보니 자리 배치와 의자 옮기는 일에 일손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그런 도움의 손길이 있었기에 이번 기념예배가 순조롭게 마쳐졌습니다.
이번 기념예배는 많은 의미가 겹쳐진 것이기에 또한 감사했습니다. 2024년은 교회 개척 60주년이었고, 승리의 날 10주년을 지난 시기였으며, 미스바 성가대 창립 50주년과 바르사 선교 무용단 창립 30주년, 평강 4000성가대 창립 17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교회적으로는 어려운 시기를 지내고 있지만 우리에게 찬양할 힘을 허락하시고, 상황도 만들어 주시고, 오직 하나님 아버지만 홀로 영광 받으시고, 우리에게 무한한 사랑을 베풀어 주신 은혜 속에 마음껏 찬양하는 시간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항상 준비하며,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 힘차게 전진하여 마지막 날까지 승리하는 평강의 성도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