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제일교회  ›  평강미디어  ›  평강라이프  ›  참평안
참평안

제1회 베트남 구속사 아카데미 : 중단 없는 전진, 구속사 말씀이 온 땅에 편만해지는 날까지!

2024.03.07 20:29

제1회 베트남 구속사 아카데미
중단 없는 전진, 구속사 말씀이 온 땅에 편만해지는 날까지!

지난 1월 중순 베트남의 꽝아이(Quang Ngai) 시 근교에 위치한 한 현지인 교회에서 구속사 아카데미가 아버지의 은혜로 시작되었습니다. 지난해 호치민 시에서의 두 번에 걸친 세미나 이후 아카데미로는 처음 시작된 것입니다. 

꽝아이 시는 남북으로 1,650km인 베트남의 중간 허리 부분에 위치한 해변 도시로 58개 성(tỉnh, 省) 중 하나인 성시입니다. 이 꽝아이 성 서쪽으로는 라오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꼰뚬(Kon Tum) 성이 있습니다. 호치민 시에서 두 번의 구속사 세미나(2023년 6월, 11월)를 개최하면서 이 중부 지역에 계신 목사님들이 호치민 시까지 오는 것이 매우 힘든 것임을 알았습니다. 도로 여건이 열악하여 버스를 타고 호치민 시까지 12시간 이상을 와야 합니다. 

중부 지역의 교회들을 방문할 때 제일 힘든 것이 이동입니다. 주간에는 교통 혼잡으로 주로 야간에 이동하며 새벽에 목표 지역에 도착한 뒤 가고자 하는 교회까지 이동하고, 집회 후 다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이 힘들고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중부 산악 지역의 소수 민족들의 교회에서 시무하시는 목사님들은 너무나 가난하여 호치민 시까지 가서 세미나에 참석할 차비나 식비가 없는 분들입니다. 당장 먹고 사는 문제 때문에 대부분 농사를 겸하고 있으며 주재배 농작물이 환금성이 거의 없는 카사바(고구마와 비슷)입니다. 2023년 3월과 8월 호치민 시에서 베트남의 최북단 하이양(Ha Giang)까지 여러 현지인 교회들을 방문하여 구속사 말씀을 전하였는데 대부분 가정 교회 형태로 옛날 우리나라의 화전민 집 느낌을 주는 그런 교회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적 기근과 갈급함에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자 하는 열의만큼은 대단합니다. 구속사 말씀을 듣고 나서 ‘이 말씀을 지속적으로 배우기를 원하니 도와달라’고 제게 말했습니다. 

저는 구속사 말씀을 자세히 가르치기 위한 아카데미 개설을 위해 새벽마다 기도하였습니다. 베트남에서는 제가 현지인 마을과 특히 교회에 출입하는 것이 자유롭지 못합니다. 소수 민족들이 사는 곳은 감시가 더 심합니다. 이런 여건 가운데 어느 곳이 아버지께서 준비해 놓으신 곳인지를 알기 위해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와 동역하는 현지인 목사님 한 분과 함께 베트남 중부 이북 지역을 다니다가 어느 날 다시 중부 지역의 다낭으로 갔으나 그곳도 아직까지 기독교 집회에 대한 통제가 심하여 다시 남쪽으로 내려가다가 꽝아이 시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동역하는 현지인 목사님의 지인 목사님을 만나게 되었고, 그분에게 구속사 말씀을 전하고 아카데미 개설을 위해 기도하고 있음을 말하자 자신의 교회에서 시작하자고 했습니다. “13년간 피눈물나는 환난을 겪으면서 정부 인가를 받은 교회가 되었고, 현재는 종교 경찰의 감시가 거의 없는 상태”라 했습니다. 다만 노출을 피하기 위해 소규모로 짧은 기간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 문제를 놓고 새벽마다 기도하는 가운데 교육 진행 방식과 아카데미의 이름까지 응답을 받았습니다. 신명기 6:1 말씀을 통해 ‘가르치라’라는 말의 히브리어 ‘라마드’를 아카데미의 이름으로 받았습니다. 

신명기 6:1 이는 곧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가르치라 명하신바 명령과 규례와 법도라 너희가 건너가서 얻을 땅에서 행할 것이니


헬라어에서 ‘배우다’와 ‘가르치다’라는 말은 두 개의 다른 단어를 사용합니다. 반면에 히브리어로는 모든 배움과 가르침이 궁극적으로 하나님에 대한 경외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두 의미에 대해 한 단어를 사용합니다(신 4:10, 14:23, 17:19, 31:12, 13). 하나님의 말씀을 배운다는 것은 하나님의 의지와 율법에 순응하는 것이므로 이 ‘라마드’는 ‘1) 가르치고, 2 ) 배우고, 3) 행한다’는 세 가지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 놀라운 하나님의 말씀에 꽝아이의 한 시골 교회가 아버지께서 찾아 놓으신 곳이며, 아카데미를 개설하는 것이 미리 정해 놓으신 것임을 깨닫고 눈물로 감사했습니다. 

2023년 11월 호치민 시에서의 두 번째 세미나(구속사 시리즈 제1, 2권 출판 감사) 직후 라마드 아카데미의 첫 시작 날짜를 2024년 1월로 확정하고 꼰뚬과 꽝아이 지역의 교회들에게 연락하고 학생을 모집했습니다. 처음에 목사님만을 대상으로 하여 20명으로 제한하였으나 배우겠다는 사람이 많아 30명으로 늘었습니다. 첫날 참석한 모든 목사님들의 얼굴에는 세파에 찌든 듯한 모습과 힘든 목회 생활에 깊이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를 보았으나 개강 예배를 드리고 구속사 시리즈 제1권에 대한 첫 강의를 끝냈을 때에 표정이 달라지고, 말씀을 들을 때에 열심히 필기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4일간 교회 바닥에서 먹고 자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배울 때에 이들의 아멘 소리가 점점 커지고, 얼굴에 기쁨과 소망의 빛이 보였습니다. 종강 예배가 끝나고 각자의 교회로 돌아갈 때는 처음과는 비교가 안 되게 밝은 얼굴과 발걸음으로 다음을 기약하였습니다. 

둘째 날 아침 식사 후에 한 목사님이 열이 많이 나고 몹시 아프다고 하면서 진땀을 흘리며 제게 도움을 요청해서 제가 붙들고 주님을 의지하여 간절히 기도하고 경추 교정과 시침을 했더니 금방 상태가 호전되어 공부를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재세레파 교단의 감독이신 한 고령(69세)의 목사님이 아카데미에 참석하고자 할 때에, “나이가 많아 나흘간 계속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했는데 “감추었던 비밀의 경륜 하나님의 구속사 말씀을 배우고 깨우치면서 몸이 힘든 줄도 모르겠다”고 고백했습니다. 또한 “산하에 23개 교회가 있는데 HORA120 방송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해서 이 놀라운 말씀을 가르치겠노라”고 약속했습니다. 

저는 매 새벽마다 구속사의 말씀이 베트남 전역(58개 성)에 울려 퍼지기를 기도합니다. 구속사 말씀을 가르치는 아카데미가 북쪽에 하노이 시, 중부에 꽝아이 시, 남쪽에 호치민 시에 개설되어 보다 활발히 말씀을 전할 수 있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구속사 말씀을 가르칠 수 있는 많은 현지인 사역자들이 양성되기를 소원합니다. 세상의 권세가 아무리 클지라도 말씀의 권세와 능력과 힘은 그 어떤 것도 그 누구도 막아설 수 없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중단 없는 전진, 그것만이 말씀 받은 사명자의 살 길 이요, 말씀에 갈급한 영들을 살리는 길이라 믿습니다. 

지교회에서의 성경 공부와 구속사 강의를 위해 다니셨던 정희숙 선교사님이 처음으로 선교 현장에 오셔서 이번 아카데미에서 강사로 수고하셨습니다. 열악한 환경임에도 너무나 잘 적응하시고 현지 음식도 잘 드시고 열강을 해주셨습니다. 통역으로 수고해준 딴떰 양도 밤에는 다음날 강의를 준비하고, 별도의 성경 공부를 하는 등 수고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한 아카데미를 위해 장소를 제공해주신 목사님과 교회, 4일 동안 끊임없이 식사를 만들기 위해 애쓰신 사모님과 성도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이름 없고 작은 종에 불과한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지원해 주신 평강제일교회 말씀의 형제 자매들과 구속사운동센터에 무한 감사를 올립니다. 

기고_김병수 목사 

 

원문 보기 ›

댓글 0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글쓰기
번호 제목 작성일
2970 영적인 지도자의 규칙 – 고린도전서 4:1-2, 로마서 15:1-2 2026.09.22
2969 ‘은혜 언약의 표징, 내가 너희 중에 거하여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 2026 여주 목회자 구속사 대성회 2026.09.22
2968 “한 사람 뒤에 백 명, 천 명, 한 나라가 서 있어요” 다시 펼친 영어책, 열방을 맞이하는 인사가 되다 2026.09.22
2967 ‘이 연합, 얼마나 아름다운가!’ – 2대 교구 남녀선교회 연합 구갓탤 뒷얘기 2026.09.22
2966 “40년의 은혜, 새로운 도약” 40년의 역사와 다음 세대를 향한 새로운 출발 2026.09.22
2965 기쁜 마음으로 잔치를 합시다 – 요한복음 4:24-36 2026.09.22
2964 영적인 지도자의 규칙 – 고린도전서 4:1-2, 로마서 15:1-2 2026.09.22
2963 ‘은혜 언약의 표징, 내가 너희 중에 거하여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 2026 여주 목회자 구속사 대성회 2026.09.22
2962 “한 사람 뒤에 백 명, 천 명, 한 나라가 서 있어요” 다시 펼친 영어책, 열방을 맞이하는 인사가 되다 2026.09.22
2961 ‘이 연합, 얼마나 아름다운가!’ – 2대 교구 남녀선교회 연합 구갓탤 뒷얘기 2026.09.22
2960 “40년의 은혜, 새로운 도약” 40년의 역사와 다음 세대를 향한 새로운 출발 2026.09.22
2959 기쁜 마음으로 잔치를 합시다 – 요한복음 4:24-36 2026.09.22
2958 마라에 서 있는 사람에게, 엘림은 보이지 않는다. 이집트 구속사 세미나 참관기(1) 2026.09.22
2957 누구라도 쉬기 원하는 시간, 고된 봉사를 자원한 평강의 어른들 남선교회 ‘오직봉사팀’ 토요 봉사 체험기 2026.09.22
2956 추석에 관한 잔소리, 금(金)소리 2026.09.22
2955 The Rules for Spiritual Leaders – 1 Corinthians 4:1-2; Romans 15:1-2 2026.09.22
2954 Foreword 2026.09.22
2953 참된 광복 ‘나’로부터의 개혁이 있어야 2026.09.01
2952 ‘열방을 향하여 구속 경륜의 깃발을 높이 들고, 의와 영광의 빛을 발하자’ 2026 하계 대성회 2026.09.01
2951 성막 화첩의 인기에 힘입어 번역 출간된「신묘한 영광의 비밀, 성막과 언약궤」 구속사 시리즈 제9권 영문판·일어판 출판 감사예배 2026.09.01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