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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

8년간 19번 세미나, 구속사 시리즈 전권(全卷)을 선포하다

2023.09.12 19:59

8년간 19번 세미나, 구속사 시리즈 전권(全卷)을 선포하다

충주 성경 구속사 세미나 개최

2023년 9월 5일(화) 충주 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장현)에서 목회자 대상 구속사(救贖史) 세미나가 열렸다. 2015년 제1회 세미나 이래 충주 하늘소망교회가 개최한 19번째 세미나다. 구속사 시리즈 제1권 「창세기의 족보」(도서출판 휘선, 박윤식 저)의 ‘창세기 5장과 11장의 족보에 나타난 구속 경륜’을 주제로 평강제일교회 변제준,정정원 목사가 강의했다.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것이 무색할 만큼 충주, 홍천, 예천, 문경 등에서 교단과 지역을 초월해 94명이 참석했고, 이 가운데 목회자가 45명이었다. 이날 처음 발걸음을 한 목회자도 5명이었다.

구속사 시리즈 전권(全卷)을 주제로 세미나를 모두 연 첫 교회

국내외 구속사 세미나 중 구속사시리즈 제1-11권(상,하)을 모두 다룬 뒤 다시 제1권부터 시작한 곳은 충주가 유일하다. 첫 세미나를 연 2015년은 충주 하늘소망교회가 작은 상가에 세 들어 형편이 어려울 때라 장현 담임목사가 평소 교제하던 목회자 20여 명을 초대해 강의한 것이 시작이었다. 시작은 어려웠지만 은혜의 동력에 힘입어 첫 두 해는 1년에 서너 번씩 세미나가 열렸고, 처음부터 강의를 듣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는 목회자들의 요청으로 청평 연수원에서 1박 2일 세미나를 열려고 한 것이 전국 목회자 세미나가 되어 전국에서 7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하기도 했다. 그렇게 해마다 여러 번 세미나가 열리면서 총 19회 동안 구속사 시리즈 전권(全卷)을 다 돌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맨땅에 헤딩’하듯 충주 근처 시골부터 직접 내려가 그곳의 모든 교회와 규모, 소속 교단까지 다 파악하고, 그 주소로 구속사 시리즈를 일일이 보냈다. 반응을 보이는 곳은 열 곳 중 하나 정도였지만 꾸준히 책을 보낸 결과 이제는 충북 지역의 교회에는 거의 다 보냈고, 책을 통해 연결된 목회자들이 세미나를 통해 만남을 이어가는 케이스도 많아졌다. 현재 매달 ‘참평안’지를 보내는 목회자만 200명 이상이고, 세미나를 통해 꾸준히 만나는 목회자가 400명이 넘는다.

아카데미와 기독사관학교로 ‘구속사 목회자’ 양성

세미나에서 구속사 말씀의 위력을 체험한 목회자들은 자신의 목회 사역지에서 이 말씀의 은혜를 나누고 싶어 했다. 그래서 2017년 10명 안팎의 목회자를 대상으로 충주에 구속사 아카데미가 개설됐다, 매주 아카데미를 통해 좀 더 체계적이고 세밀한 구속사 말씀 공부를 하면서 구속사 말씀을 실제 목회 현장에서 어떻게 풀어낼지, 성도들의 삶에 어떤 식으로 적용할 것이지, 설교 제목과 대지(大旨)는 어떻게 나누고, 교안은 어떤 식으로 만들지 등 실질적인 구속사 목회 팁을 전수해주는 현장이 됐다. 평강제일교회의 기독사관학교 제도도 그대로 도입했다. 충주 하늘소망교회에서 교재를 만들어 목회자들을 가르쳤고, 과정을 수료하면 평강제일교회 기독사관학교 담당 목사가 내려와 수료식을 진행했다.(지금은 충주 하늘소망교회 담임목사가 수료식까지 진행).

구속사를 배운 목회자들, 자신의 강단에서 말씀 선포

구속사 말씀의 진가를 깨달은 목회자들은 주변 목회자들에게 구속사 시리즈를 전하고, 세미나 참여를 독려하고, 자신들의 강단에서 구속사 말씀을 선포했다. 조영범 목사(불세례교회)는 “목회한지 35년 됐는데 이처럼 구속사의 내용을 체계 있게 가르쳐 주는 곳은 처음이다. 신학교에서도 배우지 못한 내용이다. ‘내가 너무나 모르고 목회를 했구나’ 하는 부끄러움이 생겼고, 지금도 구속사 시리즈를 곁에 놓고 자주 보고 있다.”고 말했고, 최우식 목사(음성 늘푸른교회)는 “구속사 세미나에 참석해 보면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사람들 속에 내가 들어있다는 것에 자부심이 느껴진다. 이 모든 내용을 다 정리하고 가르쳐 주신 박윤식 목사님께 감사드린다. 이 세미나는 교파를 초월해 많은 목사님들이 와서 들어야 한다. 성경을 읽어보지도, 알지도 못하면서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비판하려면 성경 1,800번 읽고 비판하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구속사 말씀을 배운 목회자들은 본인이 속한 교단 노회에서 평강제일교회와 구속사시리즈의 저자인 휘선 박윤식 원로목사님을 대변하기도 했다. 그 결과 많은 목회자들이 오해를 풀고 구속사 말씀을 접하게 됐다. 반면 노회에서 제재를 받거나, 교인들의 반대로 큰 시련을 겪은 목회자도 있었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구속사 세미나를 찾는 목회자는 매년 늘고 있다.

충주(忠州)는 우리나라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어디로도 치우치지 않은 고장이고, 충성을 뜻하는 지명을 가진 곳이다. 장현 충주 하늘소망교회 담임목사는 “저자의 천국 입성 이후 처음에는 ‘이 귀한 책을 전해야겠다.’는 제자의 의무감으로 세미나를 열었다. 그러나 세미나를 거듭할수록 말씀이 흥왕하는 역사를 목도하면서 더 많이 세미나를 열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 매년 새로운 사람 수백 명이 와서 식사하고 끝나는 세미나는 원치 않는다. 은혜를 받은 참석자가 다음에는 한 사람을 더 데려오고, 한 번 온 사람이 두 번, 세 번 오게 되는 구속사 세미나가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성이다. 없으면 없는 대로, 분수에 맞게 세미나를 준비한다. 예산이 100만 원 부족해서 기도하면 딱 100만 원만큼 채워주신다.”라고 말했다.


세계로 지경을 넓히다

지난 5월 장현 목사와 박대원 목사(여수 하늘빛교회 담임목사)는 동아프리카 탄자니아의 부코바에 있는 국제신학교에서 구속사시리즈 제2권 「잊어버렸던 만남」(도서출판 휘선, 박윤식 저)을 18일간 강의하고 돌아왔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었다. 2022년 9월 부코바 국제신학교는 구속사 시리즈를 정규과정으로 채택했고, 처음으로 제1권 「창세기의 족보」를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탄자니아에서 선교사역을 하는 한 목회자가 충주 구속사세미나에 참석해 큰 은혜를 받고, 본인이 속한 ‘세계선교사역자협회’에서 세운 신학교에 구속사 말씀을 전하고 싶어 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학기마다 구속사 시리즈 강의 영상을 만들어 말씀을 전할 계획이다. 내년 4월에는 몽골에서도 목회자를 대상으로 구속사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속사 세미나와 아카데미를 통해 구속사 말씀을 배운 목회자들의 입술을 통해 이 말씀이 다시 선포되어야 합니다. 그것을 듣는 사람들이 ”그 말씀이 어디서 나온 거야?’라고 물을 때 “박윤식 목사님의 구속사시리즈야!”라고 용기 있게 얘기해주는 것이 저의 바람이죠. 전국 목사님들 서재에 구속사시리즈가 한 권 이상 꼽히는 그날까지 구속사운동은 계속될 겁니다.”라고 장현 목사는 말했다.

글_충주=이보라 기자


충주 구속사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의 말

“처음에는 읽지도 않고 덮어버렸죠”
   최영민 목사 (경북 상주 동산교회 담임) 

10여 년 전 장현 목사님(충주 하늘소망교회 담임목사)께서 구속사 시리즈 제1, 2권을 보내주셨어요. 죄송한 얘기지만 읽지도 않고 덮어버렸습니다. 저자 박윤식 목사님에 대한 모함이 있을 때였으니까요. 그러나 장현 목사님의 지속적인 권유에 책을 직접 읽어보면서 점차 마음을 열게 되었고, 충주 세미나 뿐 아니라 평강제일교회의 여주 하계대성회와 대구 구속사 아카데미에도 참석할 정도로 구속사 시리즈에 큰 감동을 느끼게 되었어요.

특히 성경의 족보 속 인물들에 대한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첫 번째로는 구속사적인 관점에서 인명(人名)을 해석한 것에 새로움이 있었고, 두 번째로는 인물을 원어에 입각해 설명해주시니 많은 교훈과 목회자적 도전을 받았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도 아브라함이란 인물을 통한 분리의 역사, 그리고 그가 선조들과 동시대를 살아간 역사(歷史)에 커다란 구속사적 경륜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크게 놀랐습니다.

아내와 함께 교회를 섬기고 있는데, 처음에는 아내도 구속사 시리즈에 대해 조심스러웠지만 이제는 세미나에 같이 가자고 권유하면 수긍할 정도로 마음을 열었습니다. 직접 박윤식 목사님을 뵌 적은 없지만, 구속사 시리즈를 읽어보니 그분은 성경을 굉장히 깊이 관찰하신 분이고, 다른 예화 없이 ‘오직 성경’으로만 구속사를 정리하신 분입니다. 지리산에서 3년 6개월 동안 기도로 간구하며 집필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사실을 모르고 그 분에 대해 함부로 평가하는 것은 죄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구속사 시리즈를 읽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해서 42번 진 친 광야 노정에 대해 새벽제단에서 40일간 내리 설교하였고, 오후 예배에서도 6개월 가량 연속하여 설교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머무른 광야의 한 장소, 한 장소마다 깊은 뜻이 있고, 지명과 인명을 통해 하나님께서 구속역사를 강조하고 계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도 구속사 시리즈를 잘 활용하여 강단에서 성도들에게 은혜의 말씀을 선포하기를 기도합니다.


“뵙지는 못했지만 나는 박윤식 목사님의 제자라고 생각합니다.”
   우종규 목사(인천 시온교회 담임)

구속사 시리즈 저자인 박윤식 원로목사님을 생전에 뵙지는 못했지만 이 나이가 되도록 왜 한번을 못 뵀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생전에 한 마디라도 나누었으면 좋았을 텐데요. 그러나 저는 스스로 구속사 시리즈를 통해서 원로목사님의 제자라고 여기고 공부하고 있어요. 올해 나이 예순 아홉, 내년에 은퇴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 전에는 성경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했는데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 도구인 구속사시리즈가 생겼습니다. 성경을 전체적으로 아우르는 가장 좋은 도구인 구속사 시리즈를 좀 더 일찍 알지 못한 아쉬움이 있어요. 성도들에게 유익한 것을 모두 전해주겠다는 마음으로 구속사 시리즈를 하나하나 정리하고 있습니다.

지난주까지 구속사 시리즈 제7권 「영원한 만대의 언약 십계명」에 나온 십계명의 ‘세부 율법’, ‘계명을 범한 자의 최후’, ‘계명의 구속사적 교훈’을 매 주일 오후 2시 예배에서 30주 동안 강의했습니다. 쉽게 볼 수 있도록 구속사 시리즈를 요약해서 인쇄물로 나눠주고 빈 괄호를 채우는 방식으로 강의했더니 성도들이 정말 잘 받아들였어요. 최근에 구속사시리즈 제2권 「잊어버렸던 만남」과 제8권 「횃불 언약의 성취」를 참고해서 ‘광야 노정’을 주제로 40일 작정 기도회를 두 차례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구속사 시리즈에서 ‘레위인’과 ‘제사장’ 부분을 가르칠 예정입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성경을 봐도 ‘레위인이 있었나보다’, ‘제사장이 있나보다’ 하고 말죠. 레위인의 시작과 사역, 찬양대와 문지기의 사명에 대해서 성도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글_충주=이푸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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