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참화를 겪는 우크라이나에 구속사 말씀이
전쟁의 참화를 겪는
우크라이나에 구속사 말씀이
우크라이나어판 「성막과 언약궤」 화첩 발간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1년 5개월째 전쟁의 참화를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구속사 말씀이 전해지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어로 번역된 구속사 시리즈 제9권 「신묘한 영광의 비밀, 성막과 언약궤」 화첩이 폴란드에서 출판된 것이다. 폴란드 Fundacja 출판사는 지난 3월 구속사 시리즈 제1권 「창세기의 족보」 폴란드어판을 출간한 데 이어 지난 6월 우크라이나어판 구속사 시리즈 제9권 「신묘한 영광의 비밀, 성막과 언약궤」 화첩을 출간했다. 현재 폴란드에는 수백만 명의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피난해 있고, 이들은 우크라이나에 머무르고 있는 가족, 친지들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폴란드에서 발간된 우크라이나어판 화첩은 온·오프라인으로 조만간 우크라이나로 유입될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자유민주주의 진영과 전체주의 진영으로 국제 질서를 양분했다는 점에서 세계사적인 사건이자 구속사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사건이다. 자유 진영의 최전선에 서 있는 우크라이나는 인구의 80% 이상이 기독교인인 기독교 국가이기도 하다.(우크라이나 정교 67%, 가톨릭 12%, 개신교 2.5%) 러시아의 침공으로 끔찍한 참상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구속사 말씀이 전해지기 시작한 것은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는 일이다.
폴란드 Fundacja 출판사의 알렉산더(Aleksander Saško Nezamutdinov) 대표는 우크라이나 출신이다. 그는 폴란드 CLC(기독교문서선교회)를 통해 구속사 시리즈를 소개받은 뒤 구속사 시리즈에 매료돼 폴란드어판 출판을 맡게 됐다. 그리고 전쟁을 겪고 있는 조국을 위해 우크라이나어로도 구속사 시리즈를 출판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첫 열매로 「신묘한 영광의 비밀, 성막과 언약궤」 화첩을 내놓게 된 것이다. 아래는 알렉산더 대표와의 일문일답.
어떤 계기로 구속사 시리즈를 출판하게 됐나
폴란드 CLC의 지인으로부터 박아브라함 박사님의 저서 ‘구속사 시리즈’에 대해 듣게 됐다. 그가 보내준 구속사 시리즈를 읽어 보고는 성경에 대한 연구에 얼마나 정확하고 섬세한지 단번에 매료됐다.(I immediately fell in love with how precise and detailed they were in their study of the Bible.) 폴란드어판으로 이미 ‘성막과 언약궤’ 화첩이 발간돼 있어서, 구속사 시리즈를 우리가 출판하겠다고 했다.
구속사 시리즈 출판을 어떻게 진행했나
번역과 교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신학 교육을 받은 번역자들이 작업했고, 보수신학을 공부한 히브리학 학자로부터 교정에 오류가 없도록 꼼꼼히 점검받았다. 번역과 교정 작업을 완료한 뒤 편집, 조판, 재교정을 거쳤고, 인쇄되기 직전에는 내가 직접 최종적으로 책을 읽어봤다. 우리는 모든 시리즈에 대한 표지 스타일을 다 생각해 두었고, 우리 서가에 전 시리즈가 꽂히게 될 날을 고대하고 있다.
현지에서 어떻게 판매되고 있나
몇 달 전 출판된 폴란드어판 구속사 시리즈 제1권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점점 늘고 있다. 폴란드 기독교인 독자들에게 점점 더 알려져 가고 있는 상황이라 생각한다. 우크라이나어판 ‘성막과 언약궤 화첩’은 이제 막 기독교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 보급되기 시작한 상태다.
우크라이나어판 출판은 어떤 의미가 있나?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됐을 때. 우크라이나어로 된 기독교 서적 출간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할 때라고 느꼈다. 수백만 명의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이 폴란드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특히 우크라이나 출신인 나는 박아브라함 박사님의 저서를 우크라이나어로 발간해야겠다는 특별한 사명감을 느꼈다. 이런 책은 우크라이나어로 발간된 적이 없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우크라이나어로 번역된 기독교 서적이 거의 없었다. 러시아아로 번역하는 것이 훨씬 쉬운 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국민 다수는 러시아어가 아닌 우크라이나어를 모국어로 사용한다. 박아브라함 박사님의 저서는 우크라이나어 기독교 출판의 부흥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알렉산더 대표는 구속사 시리즈 제4권 폴란드어판 번역을 거의 마친 번역자가 최근 암 진단을 받았다며 참평안 독자들의 기도를 요청하기도 했다.
글_참평안 취재팀
* 23년 7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