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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울려 퍼진 구속사의 나팔 소리

2023.07.28 16:56

대한민국에 울려 퍼진
구속사의 나팔 소리
대전, 여수, 대구 구속사 세미나 현장 르포

호국보훈의 달, 대한민국을 지키는 구속사 말씀의 나팔 소리는 대전, 여수, 대구까지 울려 퍼졌다. 6월에 열린 구속사 세미나들은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동 교단의 후원 아래 중부 지역, 전라 지역, 경상 지역으로 나누어 권역별로 구속사 교회들이 연합하여 세미나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도 세미나 강사진의 폭이 넓어졌다. 김바울 목사(미국 올랜도 푸른동산교회), 김규완 목사(광주 쉴만한물가교회), 유동필 목사(대구 산성교회), 이옥경, 정유진 선교사(서울 평강제일교회)가 다채로운 구속사 강의를 선보였다. 뜨거운 영적 전쟁터인 대한민국 곳곳에서 아브라함의 제자들이 전한 구속사 말씀의 승전보를 전한다.

제4회 중부지역 목회자 구속사 세미나
6월 9일(금) 대전 가수원 늘푸른교회

대전 가수원 늘푸른교회(담임목사 류흥종)는 전체 인원 300명을 예상하고 세미나를 준비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각지에서 몰려왔다. 세미나가 열리는 본 성전은 성가대석까지 채웠고, 식사 장소가 비좁아 급히 야외텐트를 준비하는 등 현장 관계자들이 당황할 정도였다. 처음 방문한 참석자들은 교회의 규모와 아름다움에 깜짝 놀랐다. 대전의 신흥 개발지구에 위치한 교회는 대형 아파트 단지들을 마주 보며, 꽃이 만발한 에덴동산같이 아름다운 정원과 웅장한 성전, 넓은 주차장을 갖춘 모습이었다. 휘선 박윤식 목사는 “이 교회가 구속사 말씀을 전파하는 센터가 될 것이다.”라는 비전을 말씀하셨는데, 정말로 교통의 요지인 대전으로 많은 사람들이 말씀 앞에 몰려왔다.

 

소문난 잔치에 말씀의 은혜도 풍성했다. 첫 강의는 미국에서 구속사 말씀 전파를 위해 힘써 온 김바울 목사가 담당했다. ‘창세기의 족보와 구속사’라는 익숙한 주제였지만, 전혀 새로운 족보 강의를 펼쳤다. 족보가 구속사의 고속도로임을 증명하는 명쾌한 강의였다. 김바울 목사는 에녹의 변화를 통해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종말 성도가 지녀야 할 ‘오늘의 신앙관’을 설파하면서, 구속사 말씀이 마지막 나팔이며 영원한 복음임을 강력하게 선포했다. 2강을 담당한 김규완 목사는 ‘광야 노정과 언약 성취의 길’이란 주제로 구속사 완성을 위한 교회의 사명에 대해 전했다. 교회와 성도가 ‘사명’을 깨닫는 것이 가장 큰 복이고, 그 사명 아래 ‘헌신과 충성’이 가능하다는 목회의 경험을 후배 목회자들에게 뜨거운 눈물로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총회의 중부지역 4개 교회(청주, 충주, 천안, 대전)가 진행하는 목회자 구속사 아카데미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이 주로 참석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중견 교회 목회자는 “2019년 구속사 세미나 전단지를 보고 1회 세미나부터 참석했고, 더 배워야겠다는 생각으로 구속사 아카데미에도 계속 참석하고 있고, 성도들에게 구역 예배 때 가르치고 있습니다. 오늘 세미나는 강사님이 정말 족보를 새롭고 쉽게 잘 가르쳐 주셔서 강의가 무척 매력적이었고, 성경에 묻혀 있는 족보라는 보배가 2세대, 3세대 목회자들에게 전달되는 연결 고리가 된 것 같습니다. 교단은 다르지만, 구속사 말씀은 우리 목회에 새로운 도전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995년에 교회가 건축될 당시에만 해도 주위가 허허벌판이고 교회 앞이 논밭이었습니다. 이 교회 부지를 매입한 1993년도에 원로목사님(휘선 박윤식 목사)이 이곳이 대전의 중심이 될 것이고, 교회가 구속사 말씀을 전파하는 센터가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황량한 벌판이 언제 발전하나 싶었는데, 30년이 지나고 나니 당시 그 말씀 앞에 믿음으로 부합하지 못해서 부끄럽기도 하고 현실을 보니까 신기하기도 합니다. 대전은 지금 전국에서 가장 교통이 좋고 경부와 호남을 잇는 요충지가 되었으니까요. 코로나 이후 모처럼 구속사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또 다른 책임감도 느끼고 용기도 생깁니다. 이번 세미나는 모든 순서마다 구속사 아카데미 회원인 목회자들이 담당 순서를 맡아 진행했고, 이제는 구속사 아카데미 조직을 더 열심히 활성화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교회 식당 자리에 새로운 교육관을 지어서 이름을
‘중부권 구속사 센터’로 해서 언제든 구속사 강의와 세미나를 원활하게 하려고 합니다. -유흥종 대전 가수원 늘푸른교회 담임목사

제4회 여수 구속사 세미나
6월 13일(화) 전남 여수 푸른동산교회

대한민국 최남단 도시 여수에서도 구속사 세미나가 열렸다. 여수 푸른동산교회(담임목사 김병렬)가 호남 권역을 대표해서 구속사 나팔을 불었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린 세미나에 참석자 230명과 서울과 전국 각지에서 내려간 평강 성도들까지 총 300여 명이 푸른동산교회를 찾았다. 28년 전 가정교회로 시작한 교회가 장년 성도 100여 명의 교회로 성장하기까지 많은 부침을 겪었지만, 구속사 세미나가 열리던 날은 온 교회의 잔칫날 같은 따스하고 화목한 날이 되었다. 윤명숙 여선교회장은 “세미나를 통해서 교회를 더욱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세미나가 결정되고 전 성도가 귀한 말씀을 받겠다는 ‘거룩한 욕심’으로 기뻐했습니다. 등록한 지 얼마 안 된 새가족까지 모든 성도가 교회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공사했습니다. 교회 일이 우선이라며 직장에 휴가 내고, 사업장 휴업하시고 차량 안내를 하신 성도들도 있었습니다. 여수 지역 목사님들이 많이 오셨고, 바로 이웃교회 목사님도 오셔서 종일 식구처럼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여수 세미나에서는 아브라함에 대한 말씀이 집중적으로 선포되었다. 김바울 목사는 1강과 2강에서 ‘창세기 11장 족보의 구속 경륜’ 강의를 아브라함을 중심으로 풀었고, 이옥경 선교사는 3강에서 ‘아브라함에게 명령하신 분리 역사의 구속 경륜’에 대해 강의했다. 아브라함의 인생이 오늘날 성도들에게 천국의 지적도(地籍圖)가 된다는 구속사 시리즈 저자의 메시지와 함께, 강사들은 구속사를 직접 배우고 훈련받으며 겪은 저자의 신앙적인 삶과 가르침도 함께 전했다. 궁금한 분들은 유튜브에서 ‘여수 구속사 세미나’를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

여수는 손양원 목사의 순교의 성지로 교회가 많은 지역이지만, 오히려 구속사 세미나를 열 때마다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2015년부터 여수 푸른동산교회를 담임하는 김병렬 목사는 “구속사가 아직 낯선 이곳에서 많은 분이 큰 감동을 받고 귀를 열어 깨닫게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을 만든다고 하셨는데, 이제는 여수에도 아버지의 말씀을 증거해야 하는 때가 왔다고 생각해 세미나 강사들에게 준비하신 말씀을 마음껏 증거하시라고 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분들에게 ‘이것이 아버지의 말씀이고 사랑’이라는 고백을 들었습니다. 이제는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목회자 아카데미도 다시 열립니다. 구속사는 항상 방해받는 것 같았지만 오히려 더욱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제10회 대구 구속사 세미나
6월 20일(화) 대구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

대구에서 열린 제10회 구속사 세미나는 대구를 대표하는 5성급 호텔인 ‘인터불고’에서 열렸다. 사전 예약자 470명과 당일 참석자가 더해져 500석이 넘는 컨벤션홀이 가득 찼다. 대구 산성교회(담임목사 유동필)가 주최하고 (사)영남포럼, 대구교육포럼이 후원한 이번 세미나에는 구속사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목회자들과, 구속사 시리즈 저자인 휘선 박윤식 목사의 또 다른 저서 「대한민국 근현대사 시리즈」를 읽고 저자에 대해 알게 된 참석자들이 다수였다. 10회라는 경험이 쌓여 산성교회 성도들은 섬세하고 노련하게 일했다. 수백 명의 사전예약자의 명찰과 교재의 배부가 신속하고 이루어졌다.

강사인 유동필 목사는 ‘첫째 아담과 둘째 아담의 구속 역사와 구속 경륜’을 주제로 1, 2강을 강의했다. 예수님의 구속 사역을 창세기와 마태복음 족보를 통해서 증거했다. 족보 안에서 첫째 아담과 둘째 아담에 담긴 구속경륜이 풀어졌다. 세미나에 처음 참석한 한 목회자는 ‘네팔에서 선교하고 있는데, 이 말씀을 내가 잘 배워서 전하고 싶다.’며 강의 내용을 꼼꼼히 필기하고, 유튜브를 통해 제공되는 강의 영상 링크를 핸드폰에 저장해 갔다. 유튜브에서 대구 구속사 세미나로 검색하면 대구산성교회에서 제공하는 세미나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마지막 강의는 ‘대한민국 근현대사 시리즈’ 제4권을 주제로 ‘잊지 말자, 6·25’라는 제목으로 정유진 선교사가 강의했다. ‘애국 도시’답게 참석자들은 강의 내내 ‘아멘’으로 뜨겁게 호응했다. 저자인 박윤식 목사가 평소 ‘나라가 없이는 신앙생활도 할 수 없다.’는 나라 사랑을 강조한 것을 소개하자 많은 참석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한미연합사령부 군종실장 김철우 목사는 평택에서 대구까지 와서 행사에 참석해 강의 전 시작 기도를 했고 그의 기도에 행사장은 숙연해졌다. “하나님, 우리는 조석으로 마음이 변하지만, 수천 년 동안 계획하신 구속사를 변함없이 이루어 가시니 감사하고 오늘날까지 우리를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땅에 우리로 자유롭게 예배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전쟁 중에서 이 나라를 지켜 주신 것에 감사합니다. 수많은 전사자들은 누군가의 아버지와 아들이고 형제요 삼촌이었습니다. 저들의 희생을 통해 오늘날 우리에게 값진 자유를 얻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주의 말씀하신 대로 우리로 옛날을 기억하게 하사 다시는 죄의 멍에를 메지 말게 하시고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게 하사 이 땅에 6·25가 없도록 도와주옵소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이 나라의 하늘과 육지와 바다에서 우리의 기도의 응답으로 이 땅을 지키는 조국 장병들을 안전하게 지켜 주옵소서. 하나님으로 우리 하나님 삼는 복된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세미나 전후로 구속사 시리즈가 많이 판매됐고, 대한민국 근현대사 시리즈는 완판돼 구매하지 못한 참석자를 위해 택배 주문까지 받아야 했다. 영천 예수미라클 교회 전명희 목사는 “박윤식 목사님의 애국심을 너무 존경합니다. 저는 목사님의 제자들이 목사님의 애국정신을 국민들에게 더 많이 전달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영적 전투가 치열한 대한민국에서 박윤식 목사의 저서 ‘구속사 시리즈’와 ‘대한민국 근현대사 시리즈’는 이 나라의 병거와 마병이 분명했다.

한 주 건너 전국에서 구속사 세미나가 열리고, 세미나가 끝나고 나면 바로 각 지역의 목회자 구속사 아카데미가 뒤따라 열리고 있다. 구속사 말씀의 수요가 늘면서 구속사를 가르치는 강사도 다변화되고 전문화되는 질적 성장과 양적 성장이 일어나고 있다. 구속사 시리즈 발간 16년째, 이제 아브라함의 제자들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케 하여 천하 만민이 복을 받는 역사가 펼쳐지고 있다.

글_강명선 기자

 

  • 23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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