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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의 새 성전 견문록3

2023.03.23 13:30

에스겔의 새 성전
견문록3 
박석 깔린 땅과 30개의 방들, 바깥뜰 북·남향한 문간(겔 40:17-27)

본 기사 시리즈는 에스겔 40-48장의 내용은 휘선 박윤식 목사의 구속사 시리즈 제11권上 「여호와 삼마 에스겔 성전」과 화첩을 참고하여 에스겔의 시점으로 풀어낸 가상 여행기입니다.

성전의 바깥뜰 동향한 문간의 척량을 마친 후, 놋 같이 빛나는 분은 나를 이끌어 바깥뜰을 둘러싸고 있는 삼면의 박석 깔린 땅과 그 안의 30개의 방을 보여주셨다.

박석 깔린 땅과 30개의 방들(겔 40:17-19)

(1) 문간 내부의 척량(겔 40:6-12)

에스겔 40:17-18 “그가 나를 데리고 바깥뜰에 들어가니 뜰 삼면에 박석 깔린 땅이 있고 그 박석 깔린 땅 위에 여러 방이 있는데 모두 삼십이며 18 그 박석 깔린 땅의 위치는 각 문간의 좌우편인데 그 광이 문간 길이와 같으니 이는 아래 박석 땅이며”

문간을 지나자 광활한 바깥뜰이 펼쳐졌다. 그리고 그 뜰 삼면에는 박석이 깔려 있는 방이 펼쳐져 있었다. 일반적인 돌을 다듬어서 포장한 바깥뜰과 다르게, 박석 깔린 땅의 바닥은 불로 구워서 여러가지 색깔을 입힌 돌과 반짝이는 보석 등을 아름다운 모양으로 정교하게 장식한 모습이었다(참고-에 1:6, ‘화반석, 백석, 운모석, 흑석을 깐 땅’). 그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나는 감탄과 찬사 가운데 천천히 박석 갈린 땅과 그 위에 세워진 방들을 살펴보았다. 박석 깔린 땅 위에는 총 삼십 개의 큰 방들이 있었는데, 모두 바깥뜰 문간을 중심으로 각각 양 옆에 다섯 개씩 위치해 있었고 문간이 없는 서쪽에는 박석 깔린 땅만 놓여 있었다.

놋 같이 빛나는 분은 바깥뜰 삼면을 두르고 있는 박석 깔린 땅을 ‘아래 박석 땅’이라고 부르셨다. 이는 바깥뜰에서 다시 계단을 올라 안뜰로 들어가게 되면, 안뜰 삼면에도 박석 깔린 땅이 둘러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윗 박석 땅).

예루살렘의 멸망 전, 옛 성전에도 바깥뜰에 많은 방들이 있었다. 바깥뜰은 제사장뿐 아니라 일반 백성도 오갈 수 있는 공간으로, 제사에 사용되는 물건들을 보관하거나 제사를 마친 후 일반 백성들이 희생 제물을 먹기 위한 공간이었다(참고-레 7:15-18, 19-21, 신 14:22-23, 15:20, 16:7, 느 10:38-39, 12:44, 13:4-5, 9).

번제, 소제, 속죄제, 속건제, 화목제의 다섯 가지 제사 중, 화목제는 제물의 기름진 부분을 하나님께 드리고, 제사장의 몫을 준 후, 나머지는 모두 제사를 드리는 자에게 돌려주었다(레 3:3-5, 7:11-15). 그리고 제사를 드린 자는 감사의 제사의 경우에는 당일에, 서원이나 자원의 예물인 경우에는 이튿날까지 모두 먹어야 했다(레 7:15-18). 소나 양, 염소를 제사를 드린 자가 혼자 먹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제사를 마친 사람은 성전 바깥뜰에 위치한 방들에서 하나님께 제사가 열납됨에 감사하며 이웃들과 함께 식사의 교제를 통해 희생의 고기를 나누어 먹었다.

이런 점에서 새 성전에서 제사를 준비하고 식사의 교제를 나누는 삼십 개의 방들이 가장 아름다운 박석 위에 놓여 있고 그 규모가 광대하다는 것은, 새 성전에서 드려지는 예배의 규모와 그 예배로 말미암은 형제간의 연합의 모습을 보여 주는 듯 했다. 상상해 보라, 저 아름다운 박석 깔린 땅에서 형제간에 사랑의 대화를 나누며 예배의 감격을 함께하는 모습을!

바깥뜰 북·남향한 문간(겔 40:20-27)

에스겔 40:19 “그가 아래 문간 앞에서부터 안뜰 바깥 문간 앞까지 척량하니 그 광이 일백 척이며 동편과 북편이 일반이더라”

삼십 개의 방의 모습을 살핀 후, 놋 같이 빛난 분은 삼줄을 끌러 바깥뜰 동향한 문간부터 안뜰 바깥 문간 앞까지 일백 척(53.2m)을 척량하셨다. 그리고 나를 북쪽으로 인도하여 바깥뜰 북향한 문간의 모습이 동향한 문간과 완전히 일치함을 보이신 후(겔 40:20-23), 다시 남쪽으로 인도하여 바깥뜰 남향한 문간의 모습 역시 동향한 문간과 완전히 일치함을 보여 주셨다
(겔 40:24-27).

에스겔 40:20-23 “그가 바깥 뜰 북향한 문간의 장광을 척량하니 … 21 먼저 척량한 문간과 같으며 … 22 다 동향한 문간과 같으며 … 23 … 그가 이 문간에서 맞은편 문간까지 척량하니 일백 척이더라”

에스겔 40:24-27 “그가 또 나를 이끌고 남으로 간즉 남향한 문간이 있는데 … 먼저 척량한 것과 같고 … 25 그 문간과 현관 좌우에 있는 창도 먼저 말한 창과 같더라 … 27 … 그가 남향한 그 문간에서 맞은편 문간까지 척량하니 일백 척이더라”

성전의 바깥뜰은 이방인은 들어올 수 없지만, 제사를 드리고자 하는 언약 백성은 누구든지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이다. 이 바깥뜰은 박석 깔린 땅을 제외하고 순수 면적만 60,000제곱척(31,920m2, 약 9700평)이나 된다. 바벨론의 포로로 사로잡혀 있는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서 이렇게 넓고 광활한 예배의 자리를 예비하셨음이 얼마나 감사한가! 새 성전이 우리에게 펼쳐지는 그날, 광활한 예배의 자리에 열방이 춤을 추며 몰려와 바깥뜰을 가득 메우는 역사를 그려본다.

글_정정원 목사

  • 23년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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