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의 새 성전 견문록2 – 바깥뜰 동향한 문간
에스겔의 새 성전
견문록2
바깥뜰 동향한 문간
(겔 40:6-16)
본 기사 시리즈는 에스겔 40-48장의 내용은 휘선 박윤식 목사의 구속사 시리즈 제11권上 「여호와 삼마 에스겔 성전」과 화첩을 참고하여 에스겔의 시점으로 풀어낸 가상 여행기입니다.
놋같이 빛나는 분은 척량의 도구와 단위를 가르쳐 주신 후, 성전의 사면을 둘러싸고 있는 담을 척량하셨다. 그리고 이제 성전의 바깥뜰 동향한 문간으로 들어가면서 척량을 이어갔다.
바깥뜰 동향한 문간(겔 40:6-16)
(1) 문간 내부의 척량(겔 40:6-12)
에스겔 40:6 “그가 동향한 문에 이르러 ①층계에 올라 ②그 문통을 척량하니 장이 한 장대요 ③그 문 안통의 장도 한 장대며”
새 성전 사면의 담을 척량한 후, 놋같이 빛나는 분은 바깥뜰 동향한 문간으로 나아가셨다. 이 문간이 얼마나 거대하고 높이 솟아 있는지, 한참을 올려다보아야 그 지붕이 보일 정도였다.
먼저 놋같이 빛나는 분은 문간의 ①층계에 올라 ②그 입구 통로의 길이 한 장대(6척 = 3.192m)를 척량하였다(겔 40:6 – ‘문통’, 문의 통로부를 가리킴). ③맞은편 통로(그 문 안통)의 길이 또한 동일하게 한 장대(6척 = 3.192m)였다.
에스겔 40:7 “그 문간에 ④문지기 방들이 있는데 각기 장이 한 장대요 광이 한 장대요 ⑤매방 사이 벽이 오 척이며 ⑥안 문통의 장이 한 장대요 그 앞에 현관이 있고 그 앞에 안 문이 있으며
문간 입구 통로를 지나자, 제일 먼저 좌우에 ④문지기 방들이 보였다. 이 문지기 방들은 ⑤서로 5척의 벽을 두고 떨어져 있었고, 마지막 문지기 방 다음에는 현관으로 향하는 안쪽 문간의 통로(안 문통)가 있었는데 그 길이는 한 장대(6척 = 3.192m)였다.
*⑥의 한글 개역성경 번역은 히브리어 문장을 나누어 번역하여 두 개 이상의 대상을 가리키는 것처럼 표현했다. 그러나 히브리어 원문대로 번역하면 ‘그리고 그 성전 문간의 현관 옆에 있는 그 문간의 문통이 한 장대이다’라는 뜻이다.
에스겔 40:8 “그가 또 ⑦안 문의 현관을 척량하니 한 장대며 9 ⑧안 문의 현관을 또 척량하니 팔 척이요 ⑨그 문벽은 이 척이라 ⑩그 문의 현관이 안으로 향하였으며
⑦맞은편 안쪽 문간의 통로(안 문의 현관)도 여전히 한 장대(6척 = 3.192m)였으며, 통로를 빠져나온 뒤, 나타나는 ⑧문간 전체의 현관부(안 문의 현관)의 길이는 8척(4.26m)이었다. 현관을 지나면 2척(1.064m) 길이의 ⑨문간 벽이 있다. ⑩문간의 현관부는 성전의 안쪽을 향하여 놓여져 있었다.
* 한글 개역성경은 ⑦, ⑧을 동일하게 ‘안 문의 현관’으로 번역하였지만, ⑦은 현관에 들어가기 전 안 문통의 맞은편 측면을 가리키며, ⑧은 안쪽을 향하는 문간의 현관을 가리킨다.
에스겔 40:10-12 “그 동문간의 ④문지기 방은 좌편에 셋이 있고 우편에 셋이 있으니 그 셋이 각각 한 척수요 그 좌우편 벽도 다 한 척수며 11 또 ⑪그 문통을 척량하니 광이 십 척이요 장이 십삼 척이며 12 방 앞에 ⑫퇴가 있는데 이편 퇴도 일 척이요 저편 퇴도 일 척이며 그 방은 이편도 육 척이요 저편도 육 척이며”
놋같이 빛나는 분은 지금까지 층계부터 현관부까지 직선으로 나아가면서 척량을 마친 후, 다시 ④문지기 방으로 돌아갔다. 좌우의 문지기 방은 모두 같은 규격이었고, 총 세 쌍이 있었다. 옛 성전이 파괴되기 전에도 성전으로 들어가는 문간에는 문지기 방이 있었다(동향한 문간에 6개, 북·남향한 문간에 4개-대상 26:13-20). 문지기 방이 세 쌍이라는 것은 내게 큰 감동이었는데, 가장 위대한 도시나 건축물에만 세 쌍의 문지기 방을 놓는 것이 허락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옛 성전의 영광을 회복할 뿐 아니라 더욱 찬란한 영광을 가진 성전임을 나타내는 확실한 증표였다.
놋같이 빛나는 분은 세 쌍의 문지기 방을 지나 ⑪성전 문간의 출입구(그 문통)에 도착하여 그 규격을 척량하셨는데, 출입구의 너비는 10척(5.32m)이었으며, 높이는 13척(6.916m)이었다. 그리고 다시 방향을 돌려 문지기 방을 지나며 각 6척(3.192m) 너비의 문지기 방마다 안에 놓인 ⑫퇴를 확인했고, 그 규격은 한 척(53.2cm)이었다.
* ‘퇴’는 통로와 문지기 방을 구분하는 작은 경계벽이자 외부인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세운 구조물을 가리킨다(신 19:14 – ‘경계표’, 신 27:17, 욥 24:2, 호 5:10 – ‘지계표’).
(2) 문간 외부의 척량(겔 40:13-16)
에스겔 40:13-15 “그가 그 문간을 척량하니 ①이 방 지붕 가에서 저 방 지붕 가까지 광이 이십오 척인데 ②방 문은 서로 반대되었으며 14 그가 또 ③현관을 척량하니 광이 이십 척이요 ④현관 사면에 뜰이 있으며 15 ⑤바깥 문통에서부터 안 문 현관 앞까지 오십 척이며”
이제 놋같이 빛나는 분은 나를 이끌고 문간을 지나 성전 안쪽으로 나왔다. 그리고 문간의 외부를 보이시며 척량을 시작하셨는데, 먼저 ①좌측 지붕 가에서 우측 지붕 가까지 건물 전체의 너비는 25척(13.3m)였으며, ②문간에 들어오는 입구와 출구는 서로 마주보는 형태였다. ③문간 전체를 지탱하는 벽기둥(한글 개역성경은 ‘현관’으로 오역)의 높이는 자그마치 60척(31.92m)이었다(한글 개역성경은 20척으로 오역)! 우뚝 솟은 문간의 ④좌우편에는 박석 깔린 땅이 놓여 있었으며(현관 사면에 뜰), ⑤바깥으로 나가는 출입구부터 안쪽으로 들어가는 출입구까지 총 길이는 50척(26.6m)이었다.
에스겔 40:16 “문지기 방에는 각각 닫힌 창이 있고 문안 좌우편에 있는 벽 사이에도 창이 있고 그 현관도 그러하고 그 창은 안 좌우편으로 벌여 있으며 각 문벽 위에는 종려나무를 새겼더라.”
이 문간은 문지기 방이나 그 사이의 벽, 현관마다 창살로 가리워진 닫힌 창이 가득했다. 거대한 건축물이지만 창살 사이로 들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빛이 문간 전체를 환하게 밝혀주었다. 나는 이 견고한 창살을 보면서 문간의 출입구 이외에 다른 곳으로는 누구도 통행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참고-요 14:6). 각 문벽 위마다 종려나무 모습이 새겨져서 문간 전체를 장식하고 있었는데, 종려나무 사이를 지나며 마치 승전 세레모니를 하면서 기쁨의 입성을 하는 기분이었다(참고-요 12:13, 계 7:9-10, 외경 마카비상 13:51, 마카비하 10:7). 나의 주여, 나의 동족이 찬란한 영광의 문간을 지나 승리의 영광 가운데 이 성전으로 입성하게 하소서!
글_정정원 목사
- 23년 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