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사 시리즈 다시 읽기 ‘제5권’ – 성경 족보와 구속사의 관계
다시 읽는 구속사 시리즈
성경 족보와
구속사의 관계
구속사 시리즈 제5권 「영원한 언약의 약속」
도서출판 휘선, 박윤식 著
창세기로 시작해서 요한계시록으로 마쳐지는 성경 역사는 구속사입니다. 이 구속사의 비밀한 경륜을 핵심적으로 압축한 것이 바로 족보입니다. 족보로 구속사의 한 시대를 마감하는가 하면, 족보로 구속사의 한 시대를 시작합니다
창세기는 열 개 족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룻기는 베레스부터 다윗에 이르는 족보를 소개합니다. 역대기는 아담부터 포로 귀환민에 이르는 거대한 족보가 기록됩니다. 에스라, 느헤미야는 제 1, 2차 포로 귀환 명령과 새롭게 정리한 족보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태복음에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는 아브라함부터 예수 그리스도까지의 역사를 압축한 구속사의 요지입니다.
성경의 족보는 생략된 부분도 있으며, 반드시 혈통적 장자로만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는 성경 족보가 단순히 자손의 혈통적 흐름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언약 중심으로 구속사를 이어가는 자손의 흐름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언약 자손의 흐름을 차단시키고 하나님 구속 경륜을 중단시키기 위해 사단은 역사 속에서 무서운 계획을 구체화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애굽왕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의 남자 아이를 몰살시키려 했던 사건, 남 유다 여호람 왕의 아내 아달랴가 다윗의 씨를 진멸하려 했던 사건, 바사의 아하수에로 왕 시대 총리였던 하만에 의해 자행된 유대인 몰살 계획입니다.
하나님은 창세기 3:15의 원시복음(原始福音)을 통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는 여자의 후손이 올 것을 미리 약속했습니다. 성경 족보는 이 ‘여자의 후손’이 어떤 계통을 통해 오시는지를 압축적으로 보여 줍니다. 갈라디아서 3:16은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하나를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고 말씀합니다. 자손에 대한 약속이 여러 번 있었으나, 그 약속들이 궁극적으로 가리키는 참 자손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입니다. 성경 족보는 오직 하나이신 이 약속의 후손에 대한 오랜 기다림의 흔적입니다.
간혹 복잡한 족보를 이렇게 자세하게 공부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을 갖게 됩니다. 족보는 구속사의 압축이며, 유일한 구주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는 길을 알려주는 가장 정확한 나침판입니다. 구속사의 중요한 시기마다 기록된 족보를 제대로 깨닫지 못하면 하나님의 구속 경륜에 무지하게 되고, 구속사의 중심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올바로 깨달을 수 없습니다. 족보를 공부하면서 족보의 핵심이요 완성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놓친다면 이는 헛된 공부에 불과합니다.
- 23년 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