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열매 가득했던 나의 2022년
감사의 열매 가득했던
나의 2022년
조셉 리오펠
아프가니스탄, 독일, 한국에서 미군으로 복무했고, 군 전역 후 지금은 평택 주한미군 기지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신학 공부를 병행하고 있다. 평강제일교회 실로(Shiloh) 해외선교회 회원이다.
감사 1. 다시 열린 여주 하계대성회
2007년부터 대한민국 여주에서 하계대성회가 개최되었습니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가 세계를 강타하면서 하계대성회를 열 수 없게 됐습니다. 그 다음 해는 대성회가 열릴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슬프게도 아니었고, 그렇게 2022년이 왔습니다. 드디어 올해 하계대성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는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데살로니가전서 5장 17절 말씀을 떠올리며 대성회를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마침내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하심으로 하계대성회가 열렸고, 그 기간 중 ‘찬양의 밤’도 있었습니다. 평강제일교회 성도들은 ‘찬양의 밤’ 무대에 서 보신 분들이 많겠지만, 저는 하계대성회 때마다 실로 해외선교회가 야외 식당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햄버거 패티를 굽는 봉사를 해왔기 때문에, 이번에 모리아 성전에서 마이크를 잡은 것은 참으로 하나님의 축복이었습니다. 실로 해외선교회 가족들과 함께 찬양하며 저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하계대성회가 다시 열린 것과 그 무대에서 찬양한 것에 저의 마음은 기쁨과 사랑, 감사로 벅차올랐습니다.
감사 2. 꿈꾸던 그 자리에서 찬양드리다
올해 10월에 열린 제5회 세계 전도인 구속사 세미나(Proclaim 2022) 행사는 평생 잊지 못할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번 행사에서 실로 해외선교회는 ‘모퉁이돌’(Cornerstone)이라는 특별한 찬양을 드렸습니다. 교회 친구들이나 가족들은 제가 모리아 성전에서 메인 보컬로 노래하는 것이 오랫동안 고대했던 꿈이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늘 해왔던 일이기 때문에 꿈꿀 만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휘선 박윤식 목사님이 말씀을 전하시고 가르치신 그 자리에 서서 제가 찬양을 드린 것은 지금까지 제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성취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박윤식 목사님이 더 이상 우리 주위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뒤를 돌아보면 그분이 여전히 거기에서 지켜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분이 안 계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분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 있다고 믿습니다. 그날 모리아 성전에서 노래한 우리는 모두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밖에 없었습니다.
감사 3. 우리 가족에게 주신 놀라운 선물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더하신다고 마태복음 6:33에서 말씀하십니다. 저는 박윤식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철저히 하나님께로 돌이켰습니다. 새벽 특별예배 말씀을 듣다가 하나님의 부르심, 즉 소명(召命)을 들었습니다. 저는 영어로 번역된 그분의 설교를 밤늦도록 다시 보면서, 피곤하고 혼란스러운 가운데도 성경을 더 많이 배우고 싶어서 학업을 다시 계속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신학공부를 시작했을 때 저는 차분함과 더 나아가서 평화를 느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배우면서 오직 하나님을 통해, 그분의 시간을 통해서만 모든 것이 공급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계속해서 기도하고 말씀을 읽고 연구했습니다. 그때 우리 가족과 저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여자 아기가 태어난 것입니다. 제니스 정 리오펠(Janice Jung Reopell). 딸의 이름은 에베소서 2:8과 3:7의 말씀에서 나왔습니다. 제 딸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딸 제니스를 제 아내와 저에게 맡기셨다고 믿습니다. 어떤 가정은 해마다 자녀를 낳기도 하지만, 어떤 가정은 아이를 갖지 못합니다. 저희도 자녀를 두고 여러 해를 기도했습니다. 수년간 기도와 성경 공부 후에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저, 조셉 리오펠(Joseph Reopell)은 하나님의 은혜에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 밖에도 감사한 일들이 많습니다. 주차를 안내해 주시는 남선교회 삼촌들, 베들레헴 식당의 봉사자들, 헵시바에서 만난 친구들, 그루터기에서 만난 친구들, 영아부에서 만나는 분들 등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목회자, 전도사님, 갓난아기부터 어르신까지. 2022년에도 평강제일교회의 ‘모든 성도’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참된 은혜와 사랑, 보호하심을 계속해 주시기를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 22년 1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