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방이 춤추며 달려오는 언약 성취를 바라보며 – 일본 오사카 구속사 세미나
열방이 춤추며 달려오는
언약 성취를 바라보며
일본 오사카 구속사 세미나 2년 만에 재개
2020년 중단됐던 일본 오사카 구속사 세미나가 지난 10월 10일 다시 개최되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전 세계가 혼돈과 공허와 흑암 속에서 갇혀 있었으니 일본도 예외 아니었습니다.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던 세미나도 2년간 중단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구속사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오사카에 언약의 등불을 비춰 주셔서 재개된 것에 감시했습니다. 그 과정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교회는 10개월간 세미나 개최를 위해 기도해 왔습니다. 그러나 그 어느 해보다도 교회적으로나 성도들의 가정적으로나 어둠의 방해가 극심했습니다. 원인 모를 병으로 입원하는 성도가 계셨는데 자녀가 또 원인 모를 열병으로 고생하는 가정도 있었고, 코로나에 걸려서 불안해 하는 가정들이 많았습니다. 심지어는 개최를 얼마 앞두고 소천한 성도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는 구속사의 시간표에 따라 어김없이 개최케 해 주신 것입니다.
오사카 낙원교회는 2002년에 설립되어 2012년에 성경 세미나가 처음 개최되었습니다. 2007년도 구속사 시리즈 첫 출간과 함께 구속사 세미나 개최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와 핑계로 개최를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미국 시카고에 있는 그레이스 교회와 자매 교회에서 파견된 에스더라는 한 청년이 영어를 통해서 선교를 하겠다고 저희 낙원교회에 찾아왔습니다. 약 2년간의 영어 선교를 마치고 돌아갈 때에 그동안 생활비를 받아 모아 놓은 것을 구속사 세미나 개최를 위해서 써달라고 내놓았습니다. 수많은 말씀을 받았고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은혜를 받아왔던 저희는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그 일이 있고 얼마 후, 휘선 박윤식 목사님께 오사카 세미나 개최를 위해서 기도 부탁을 드렸고 그해 10월에 개최되었습니다. 이후로 ‘열방이 춤추며 구속사 말씀 앞으로 모여오는 한 날’을 바라보며 개최되었습니다.
그러나 매년 쏟아지는 은혜를 간직하지 못하고 저희는 지치고 힘들어했습니다. 당장이라도 구속사 말씀으로 교회가 부흥되고 오사카 전 지역 뿐 아니라 일본 전 지역에 구속사의 말씀의 열풍이 불어오리라 믿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돌이켜보니 정작 저희 자신은 말씀대로 열매 맺지 못하면서 부흥만을 꿈꿨던 것 같습니다. 이후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게 되었고 교회 안으로도 어려움이 생겼습니다. 이런 때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개최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이 약 3년간이나 이어졌던 것입니다.
그러나 2022년 10월 10일. 전 성도님들의 기도에 힘입어 무사히 개최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구속사 세미나가 개최된 장소는 ‘오사카 시립 남바 시민 학습 센터’라는 곳입니다. 이곳은 오사카 미신을 대상으로 시에서 개설한 문화센터입니다. 이곳에서 처음으로 기독교 세미나가 개최될 수 있었습니다. 마치 사도바울이 에베소 지역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성경을 가르치면서 에베소 전 시민에게 복음을 전했던 것과 같습니다(행 19:9). 2년간의 말씀 운동은 에베소의 전 시민을 변화시켰습니다(행 19:17-19).
이번 세미나는 구속사 시리즈 3권에 담긴 ‘예수님의 족보 속에 감춰진 하나님의 구속 섭리’를 밝혀 나갈 때, 모인 목사들과 성도들의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이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되는 과정을 통해 반드시 구속사 완성의 날을 소망하게 되었다며 기뻐하였습니다.
이 역사를 위해 너무나도 보잘것없고 작은 낙원교회와 성도들에게 일할 기회를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부터는 규모나 인원 수에 구애 받는 세미나가 아니라 참석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세미나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일본의 주요 도시마다 일꾼들이 준비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열방이 춤을 추며 돌아오는 한 날’은 우리에게 허락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언약(약속)입니다. 한 번 말씀하신 것은 반드시 성취해 나가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열심에 보답하는 구속사의 일꾼이 되기를 다짐합니다.
이종근 목사(일본 오사카 낙원교회 담임)
- 22년 10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