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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적 신앙 고백 – 희미한 세계와 분명한 세계

2022.09.26 10:37

체험적 신앙 고백
희미한 세계와 분명한 세계

욥기 42:1-8, 고린도전서 13:12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평강교회 전 성도들을 욥기 42:1-8, 고린도전서 13:12 말씀 앞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고린도전서 13:12 우리가 이제는 거울로 보는 것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이제는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이루지 못 하는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은 목적 없이 되돌아오는 법이 없습니다. 분명히 그대로 창조되고, 그대로 이뤄집니다.
불완전하고 희미한 현상은 사람들의 얼굴을 환하게 만들지 못합니다. 무언가 불안함을 느끼게 합니다. 그러나 완전하고 분명한 현상은 보는 이를 만족케 하고, 얼굴에 화색이 만발하게 합니다. 우리는 인류의 시조 아담도, 노아도,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직접 보지 못했습니다. 마치 거울로 보는 것처럼 희미합니다. 그러나 얼굴과 얼굴을 맞대서 본다면 확실하고 분명하죠. 성경에 기록된 세계는 그림자가 아닙니다. 분명한 실체로 이뤄지는 세계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림자가 아닙니다.
믿지 못하고 어영부영하다가 그 나라 가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은 잠깐입니다. 45살 넘으면 알게 모르게 몸이 고장나기 시작합니다. 40도 못 돼서 돋보기 쓰고, 머리가 띵하고, 귀가 잘 안 들리고, 소화도 잘 안 됩니다. 이것이 인간입니다. 우리가 확실한 세계에 가지 못하고, 거울로 보는 것 같은 그림자 세계에 살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꽃은 떨어지고 풀은 마르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떨어짐도, 마름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세세 무궁토록 여전(如前)하시고, 연대가 다 함이 없습니다. 하나님에게는 날짜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그런 세계에 빨리 가야 하겠죠.

이스라엘의 광야 40년은 우리의 거울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430년간 고생했습니다. 얼마나 굶고 헐벗고 매 맞았던지, 한탄의 소리가 하늘에 사무쳐 하나님이 들으시고 내려오셔서 애굽 전국을 다 조사하셨습니다. 모세에게 세 가지 권능과 열 가지 재앙을 주관하게 하셔서, 마지막에는 바로 왕부터 형무소에 들어가 있는 죄인까지 장자(長子)를 다 치시니 강퍅한 바로 왕도 굴복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놓고 나니 전국에 종이 없어져 주인이 직접 일해야 하는 형편이 됐습니다. 원망의 소리가 커지자 바로 왕과 신하들이 3일 전에 보내 준 이스라엘 선민(選民)들을 홍해 가까지 다시 추격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미 세 가지 권능과 열 가지 재앙을 봐 놓고도 하나님을 믿지 못했습니다. 모세와 아론에게 “우리를 죽이려고 광야까지 끌고 나왔느냐.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있다더니 뭐가 있냐. 바로 왕과 애굽 군대가 우리를 잡으러 왔는데, 앞에는 홍해요, 배 한 척도 없으니 어찌하겠느냐?” 하고 부르짖었습니다. 모세가 엎드려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일어서라. 네 오른손에 있는 지팡이는 네 것이 아니다. 나의 지팡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몇십 년 교회 다녔지만, 모세가 가진 지팡이가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까. 모세는 자기가 만든 나무 지팡이인 줄 알았지만, 하나님은
“네 것이 아니라 내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출 4:20). 그 지팡이를 내밀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몇천 년 동안 물이 흐르던 홍해가 갈라졌습니다. 현대의 과학자들은 시속 240마일, 즉 370km의 바람이 불어야만 홍해가 갈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바람이 불자 물이 벽이 됐습니다. 그런데도 남자들 머리카락이나 여자들 치맛자락이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바다가 갈라지는 순간 땅이 바싹 말랐습니다. 하나님이 콧김으로 홍해를 가르신 것입니다. 입김으로 하셨다면 모두 날아가 버렸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두 홍해를 건넌 뒤 바로 왕과 애굽 군대가 홍해로 따라 들어왔습니다. 애굽 군대가 홍해 가운데쯤 오자 하나님이 천사를 시켜 병거(兵車) 바퀴 핀을 빼버리셨습니다. 병거들이 주저앉자 모세에게 다시 물을 모으게 해서 애굽 군대를 모두 수장(水葬)시켜 버리셨습니다.

광야는 밤에 춥습니다. 하나님이 에담에서부터 불기둥을 만들어 하늘부터 땅까지 몇백 미터를 돌게 하셔서 그 온기로 따뜻하게 해 주셨습니다. 우리 교회에도 에담 식당이 있죠. 사막에는 뱀과 벌레가 많습니다. 불기둥으로 환하게 비춰 주셔서 개미 한 마리 지나가는 것까지 보이게 해 주셨습니다. 낮에는 광야가 또 얼마나 덥습니까. 구름기둥으로 200만 명에게 양산과 우산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선민이 있는 곳에만 구름 덮개가 서늘하게 만들어 더위 먹지 않게 해 주신 것입니다. 행군할 때 물이 없으니 이슬 같은 은혜를 내려 목마르지 않게 하셨습니다. 40년 동안 옷도 단벌, 짚신도 한 켤레였습니다. 첨단기술로 만든 옷이라도 40년 지나면 구멍이 나겠죠.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옷이 해어지지 않고, 신발이 닳지 않게 하셨습니다. 밤낮으로 걸었지만, 하나님께서 발이 부르트지 않게 하셨습니다. 반석에 명령하셔서 물을 내게 하셨습니다. 사람 200만 명에다가 짐승까지 마시고, 옷도 빨려면 수량이 얼마나 많아야 하겠습니까. 그런데 물이 얼마나 쏟아졌는지 시내가 되고 강이 됐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모든 것을 다 눈으로 봤습니다. 그런데도 믿지 못했습니다. 오죽하면 하나님이 이렇게 한탄하셨겠습니까.

시편 95:10 내가 사십년을 그 세대로 인하여 근심하여 이르기를 저희는 마음이 미혹된 백성이라 내 도를 알지 못한다 하였도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불평, 불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부부끼리 장막 안에서 “여보, 모세에게 진짜 하나님께서 계시와 말씀을 줬을까?” “모세가 정말 하나님이 자기 종으로 인정한 분일까?” “여보 믿어져?” “다들 믿는데, 믿어야지.” “글쎄, 난 믿어지지 않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다 기억하셨습니다. “너희 말한 대로 다 행해 주겠다.”(민 14:28) 하셨습니다. 그 말씀대로, 세렛 시냇가를 건널 때 출애굽했던 60만 3,550명 중에 60만 3,548명이 다 죽었습니다. 끝까지 입방아를 찧지 않은 여호수아, 갈렙만 살아서 가나안에 들어갔습니다. 하나님께서 “입방아 찧은 사람은 죽지만 너희 둘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 맹세한 약속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간다.”고 자기 삶을 두고 맹세하셨기 때문입니다. 귀로만 듣던 말씀을 여호수아, 갈렙은 믿었기 때문에 가나안 땅에 들어간 것을 보세요.

성도 여러분. 우리가 100년 못 삽니다. 세상 길 것 같죠? 이 세상 흔적은 다 지나갑니다(고전 7:31). 명예, 권세, 지위 모두 낙동강 오리알입니다. 정욕도 지나갑니다. 젊을 때는 그렇게 기운이 왕성해도 60살 넘으면 모두 헛것입니다. 이생의 자랑도,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은 영원히 거한다고 하셨습니다(요일 2:17). 이 말씀을 믿으시고, 기왕 예수님을 믿었으니 희미한 세계에서 밤낮 쫑알대지 말고, 한번 마음먹으면 변함이 없고 확고부동한 믿음으로 끝까지 천국까지 달려가는 신앙자(信仰者)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듣는 세계에서 보는 세계로

욥기 42:5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욥의 이 고백을 공동 번역 성경은 “당신께서 어떤 분이라는 것을 소문으로 겨우 들었는데 이제 저는 이 눈으로 당신을 뵈었습니다.”라고 번역했습니다. 욥은 하나님을 만난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욥에 대해 세 번이나 ‘정직하고, 온전하고, 순전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귀로 들리는 소문, 평판에 의해 하나님 믿을 때가 많았지만, 오늘 주시는 말씀을 통해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임을 깨닫고 한번 집중적으로 믿어 보세요. 욥도 하나님에 대해 많은 소문을 듣고,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성경에 대해서 많이 배운 것이죠. 다양한 지식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잘 믿으면 고통이 없느냐? 아닙니다. 사탄이 우리를 한번 시험합니다. 진짜 믿는지 안 믿는지 시험해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시험을 겪은 욥에게 직접 나타나셔서 계시를 주셨습니다.(욥 38:1-4, 34) 욥이 하나님 만난 뒤에는 신앙이 180도 달라졌습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크신 분인지를 말씀으로 깊숙이 깨달을 정도였습니다. 예수님도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다”고 하셨습니다(요 10:29). ‘듣는 세계’에서 말씀을 받았으면, 이제 말씀을 믿음으로써 ‘보는 세계’에 살아보세요. 그리스도의 분량까지 자라 주의 얼굴을 보고, 주님 제자가 예수를 보고, 주께서 예수의 제자를 보듯이 그런 세계에 살아 보세요(엡 4장). 듣는 세계에서 보는 세계로, 희미한 세계에서 분명한 세계로 가는 믿음을 모두 가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욥은 동방 우스 땅의 가장 으뜸가는 자, 큰 부자였습니다. ‘우스’는 ‘견고하다’, ‘단단하다’는 뜻이죠. 가나안 동쪽, 아라비아 지방 에돔과 경계를 이루는 곳입니다(애 4:21). 욥은 인격적으로 손색이 없고,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욥을 만나기 위해 키 작은 사람은 뒷발을 들고서라도 보려고 할 정도로 유명한 인물이었습니다. 모든 계층의 사람이 그를 만나서 대화하려고 애썼습니다(욥 29:8-10). 양 7천 마리, 소 5백 겨리(천 마리), 암나귀 5백 마리를 소유한 거부(巨富)이고 종이 심히 많았습니다. 욥은 매일 아침 아들 7명, 딸 3명을 위해 양이나 소를 잡아, 제물로 바치며 예배드렸습니다.

고난 중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의 신비

욥기서의 주제는 의인이 당하는 고난 중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의 신비입니다. 죄인만 고난 겪는 것이 아니라 의인이 고난 겪습니다. 신앙이 있으면 무조건 복 받고 형통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신앙 가운데 시험해 보십니다. 사탄이 하나님에게 왔습니다. 하나님이 ‘동방 우스 땅에 거하는 욥 같은 사람을 봤느냐, 정직하고, 성실하고, 말씀만 사랑하는 사람이다’ 하시자 사탄이 ‘하나님이 복 주시니까 그렇지, 다 거둬 가면 당장 하나님을 욕하고 죽을 겁니다’ 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사탄에게 ‘욥의 생명은 건드리지 말고 네 마음대로 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잔치 자리에서 욥의 자녀 10남매가 식사할 때 갑자기 돌풍이 불어 기둥이 무너지면서 10남매가 죽었습니다. 여러분 친척만 죽어도 교회에 안 나옵니다. 더구나 사랑하는 아들딸이 죽었는데 목사가 전화해서 교회 나오라고 한다면 “미친 사람 아닌가. 자기는 아비, 어미도 없나. 자식 잃어 슬픔을 당하고 있는데 교회 나오라고?” 할 것입니다. 제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솔직히 말씀드립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자식이 죽어도 주일에는 교회에 나와야 합니다. 이미 하나님의 권내(圈內)에 속해 있으니 하나님께 나와서 감사해야죠. ‘어머니가 70세가 넘도록 하나님 은혜 가운데 살다가 하나님 품에 가셨습니다. 눈물과 고통과 질병 없는 세계로 부모님 데려가심을 감사드립니다. 천국에서 우리 어머니가 주님 모시고 사는 것을 생각할 때 저도 그 세계를 동경(憧憬)합니다.’하고 감사 기도해야죠. 제 얘기가 아니라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안식일은 거룩하게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그날은 네 날이 아니라 하나님의 날’이라고 하나님이 명령하셨습니다. 주일은 지켜도 되고, 안 지켜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고통 가운데 얼마나 하나님 말씀을 깨닫는지, 얼마나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지, 얼마나 하나님께 찬양하는지를 한번 떠보시는 것입니다(시 119:71, 75, 렘 31:18-19, 히 12:5-11).

욥기 23:10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고난 겪기 전에는 내 마음대로 살고, 내 재주로 돈 벌고 내 재주로 건강한 줄 알았지만, 이제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것을 깨닫고 고백하게 되는 것입니다.

시편 119:71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시편 119:67 고난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

욥은 만고의 의인입니다. 말이 그렇지, 아들 7명, 딸 3명이 한꺼번에 즉사했는데 원망하고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욥의 처가 “꼴좋다. 매일 소, 양을 때려잡아서 자식을 위해 예배드리더니 그래, 하나님이 살아 있소? 우리같이 예배드리지 않는 사람 많지만, 자식들이 잘 사는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났어? 당신 나이가 70이 넘고 나도 늙었는데 이래도 믿음을 지켜? 하나님을 욕하고 죽어!” 했습니다(욥 2:9). 그리고는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아들 일곱, 딸 셋이 죽고, 남편마저 의지할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한 지경이 됐으니 무슨 소망으로 거기서 같이 살겠습니까?
그러나 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욥기 2:10 그가 이르되 그대의 말이 어리석은 여자 중 하나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재앙도 받지 아니하겠느뇨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치 아니하니라

설상가상으로 구더기가 득실거리고 기왓장을 깨뜨려서 긁어야 할 만큼 지독한 악창이 났습니다. 정수리부터 발바닥까지 뼈를 도려내는 아픔이었습니다(욥 2:7-8). “구더기와 흙 조각이 이불처럼 덮였다”고 할 정도였습니다(욥 7:5). 여러분이 예수님 믿은 지 몇 년입니까. 5년, 10년 안 된 사람도 많잖아요. 욥은 70세부터 30년 동안 이런 고통을 당했습니다. 눈을 제대로 뜨지도 못했습니다. 친구들은 만신창이가 된 욥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피골이 상접해 가죽만 남았습니다(욥 19:20). 나무뿌리가 송두리째 뽑히듯 사정없이 얻어맞아 소망도 끊어지고 남은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적군이 나를 치듯, 전쟁 나서 폭격당하듯 내가 이렇게 됐다.”고 했습니다. 얼굴에 눈물 마를 날이 없었습니다(욥 16:16-20). 아내도, 친구도, 사랑하는 사람들도 떠났습니다. 그를 존경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욥과 마주치면 재수 없는 날이라고 침을 뱉었습니다(욥 17:6, 30:10). 아이들도 그 유명한 신앙가 욥을 조롱거리로 삼았습니다(욥 19:13-19).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젯밤 이 말씀을 준비하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3년도 아니고 30년입니다. 그래도 욥은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원망, 저주하지 않고 찬양했습니다. 야고보는 욥의 인내의 결과가 끝장을 봤다고 말했습니다(약 5:10). 욥은 그 인내의 결과 짐승도, 재물도 배로 받았습니다(욥 42:12, 16). 열 자녀를 다시 주셨습니다. 전 세계에서 욥의 딸보다 더한 미인이 없었습니다. 욥이 부유할 때는 막역하게 지내다가 고난을 겪자 와서 욕했던 세 친구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내가 이제 욥에게 갑절의 축복을 주고, 다시 건강하게 할 것이다. 살고 싶으면 양과 염소 7마리씩 욥에게 줘라. 욥이 너희를 위해서 기도할 것이다.”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욥의 기도를 들으시고, 친구들이 우매하게 입방아 찧은 죄를 사해 주는 것을 보세요(욥 42:7-8). 머리가 숙여지죠. 우매(愚昧), 어리석을 우, 어두울 매입니다. 어리석고, 사리에 어둡고, 지혜에 반한 얘기를 했지만 다 용서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욥은 시련받기 이전이나 이후나 하나님 믿는데 변치 않고 동일했습니다. 어영부영하지 않았습니다. 이 말씀 들은 나와 여러분은 똑같습니까? 남을 미워하면서 겉으로는 미워하지 않는 척하고, 뭐 먹을 때 ‘저 사람은 오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또 왜 왔나?’ 하는 것, 모두 하나님 앞에 심판 받을 일입니다. 한 율법사가 예수님에게 “계명 중에 어느 것이 큽니까?”(마 22:36)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첫째 계명이고, 둘째 계명은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이것이 선지자와 율법의 강령이라” 하셨습니다. 우리는 율법을 도저히 다 지킬 수 없습니다(롬 13:8-10). 그런데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면 율법의 완성이라는 것입니다. 십계명 중에 9개를 지켰는데 하나만 범해도 다 무효지만(약 2:10), 형제를 내 몸같이 사랑하면 율법의 완성이라는 것입니다. 믿음, 소망, 사랑 가운데 제일이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요일 4:7). 사랑에는 원수가 없습니다. 원수를 어떻게 사랑합니까? 그렇지만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성탄은 하나님의 먼저 사랑입니다. 하나님이 인류를 얼마나 사랑하셨습니까.
다윗도 우리야의 아내를 범했죠. 얼마나 회개했습니까. 담요가 이불이 젖을 정도로 눈물을 흘렸습니다(시 6:6). 열왕기상 15:5에 하나님께서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 범한 죄 외에는 죄를 지은 적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욥은 하나님에 대해 얼마나 공부를 많이 했는지 어느 말씀으로 봐도 거침이 없었습니다. 정직, 정확하고, 성실, 충성했습니다. 그래서 신약성경 야고보서 5:11에 이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야고보서 5:11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는 자시니라
저를 비롯해서 여기 계신 여러분들, 30년은 그만두고 3개월만 집안 쑥밭 만들어 보세요. 다 내동댕이칠 것입니다. 교회에 나오기나 하겠습니까. 그러나 “욥의 인내를 너희가 듣지 않았느냐. 끝까지 견디는 가운데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다. 갑절의 복을 받았다.” 하시는 말씀을 듣고, 욥의 하나님이 바로 우리 평강교회의 하나님인 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낙심하지 마세요.

욥은 귀로만 듣는 신앙이 아니라 눈으로 봤기 때문에 끝까지 견딘 것입니다.

욥은 많은 환란과 고통 속에 어떻게 끝까지 입방아 찧지 않고 끝까지 견뎠을까요. 귀로만 듣는 신앙이 아니라, 눈으로 봤기 때문입니다.

욥기 42:1-2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주께서는 무소불능하시오며 무슨 경영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욥이 전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자기가 믿고 경험하고 깨달은 것, 자신의 추상(推想)으로 ‘이렇게 되겠지!’ 하는 것을 의지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난 뒤 그것이 싹 없어졌습니다.
‘네가 무슨 경영을 하든지 못할 것이 없다. 열 자녀 잃어버렸지만 내가 다시 준다.’ 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었습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주의 말씀을 들었습니다(욥 42:4). 귀로 듣기만 하던 희미한 세계가 아니라, 눈으로 보는 세계를 체험한 것입니다.

요한일서 1:1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주목하고 우리 손으로 만진 바라

눈으로 목격한 뒤 정신이 현황해진 스바 여왕

스바 여왕이 솔로몬에 대한 소문을 들었습니다(왕상 10:6). 그러나 내심 믿지 않았습니다.
‘설마 아무려면 그럴까?’ 했습니다. 그러나 직접 와서 솔로몬의 지혜와 건축물, 식탁의 식물(食物), 신복(臣僕)들의 좌석, 제복을 입고 서 있는 신하들의 모습을 봤습니다. 성전 올라가는 계단, 성전 안의 모든 것, 은 금 보화로 장식한 것, 엄청난 기둥들을 다 목격했습니다. 스바 여왕의 정신이 현황(眩恍)했다고 했습니다. 아찔할 현, 황홀할 황입니다. 숨막힐 만큼 정신이 어지러운 것입니다. 귀로만 듣고 있다가 와서 직접 목도한 것 아닙니까.

열왕기상 10:7 내가 그 말들을 믿지 아니하였더니 이제 와서 목도한즉 내게 말한 것은 절반도 못 되니 당신의 지혜와 복이 나의 들은 소문에 지나도다

듣기만 한 세계는 희미한 세계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그 세계를 바라볼 때 실제로 이뤄집니다. 그 세계를 맛봐야 합니다. 이 자리에 앉아있는 여러분과 집에 두고 온 형제, 자매, 아들, 딸, 사위, 며느리, 손주까지 하나님의 구원 섭리 가운데 성령의 역사와 말씀의 권세와 능력으로, 듣는 세계가 아니라 눈으로 보는 세계까지 축복받아서 자손만대에 예수님 이름으로 복 받는 역사가 끊어지지 않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복 받는 자리에 와서 앉아 있습니다.
예수님이 야고보, 요한, 베드로 세 제자만 데리고 변화산(다볼산)에 올라가셨습니다. 주전 1500년에 이 땅에 왔던 모세, 주전 800년에 이 땅에 왔던 엘리야가 예수님과 대화하는 모습을 제자들이 봤습니다. 놀랐습니다. 다시 눈을 비비고 보니 모세와 엘리야는 없어지고 예수님만 남았습니다(마 17:8). 오늘 설교도, 저나 듣는 여러분이나 예수님만 홀로 남아서 마음 가운데 충만하고, 가정과 직장에 충만한 역사가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하겠습니다. 우리 평강교회 이 복 받는 자리에 앉아 계신 여러분은 희미한 자리가 아니라, 분명히 보고 똑똑히 보고 깨닫고 아는 세계에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영생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을 아는 것입니다(요 17:3). 예수님을 아는 만큼 믿을 수 있습니다. 모르면 믿지 못합니다.

날마다 기도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생애 마무리를 잘하기 위해서, 어영부영하지 않습니다. 시간만 있으면 책 쓰고, 말씀을 전합니다. 군대의 기본자세는 ‘차렷’, ‘열중쉬어’입니다. 말씀에도 ‘차렷’하듯 집중하고, 기도할 때도 집중적으로, 남을 봉사하고 사랑할 때 집중적으로, 모든 일에 집중할 때 정직하고 성실하고 충성할 수 있고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직한 사람은 이 땅에 살아있는 동안 아낌없이 도와주겠다고 하신 말씀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시 84:11) 정직하면 망하지 않습니다. 교회를 위해서 헌금하는 것은 다 찾아갑니다. 제가 50년 동안 목회하면서 봤습니다. 갑자기 못된 친구, 못된 아들 만나서 집안이 망해도 교회에 헌금한 것만큼은 3배 이상 남아 있습니다. 아낌없이 교회 생활에 헌신 봉사하고, 바치고, 뜻을 위해서 앉으면 기도하고, 서면 전도하는 마음을 가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하겠습니다.

2009. 7. 19. 주일 2부 예배
휘선(暉宣) 박윤식 목사 설교

 

  • 22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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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3 참된 광복 ‘나’로부터의 개혁이 있어야 2026.09.01
2952 ‘열방을 향하여 구속 경륜의 깃발을 높이 들고, 의와 영광의 빛을 발하자’ 2026 하계 대성회 2026.09.01
2951 성막 화첩의 인기에 힘입어 번역 출간된「신묘한 영광의 비밀, 성막과 언약궤」 구속사 시리즈 제9권 영문판·일어판 출판 감사예배 2026.09.01
2950 “구속사 시리즈”는 한국 교회를 통해 전 세계에 주는 엄청난 선물 2026.09.01
2949 “구속사 말씀으로 구약에서의 예수 그리스도를 더 분명히 보게 됐습니다.” 2026.09.01
2948 구속사 시리즈 9권,「신묘한 영광의 비밀, 성막과 언약궤」서평 마크 마이어, 마르첼-발렌틴 머첼라루 박사 2026.08.31
2947 셀 수 없을 만큼 널려 있는 은혜의 이모저모 2026.08.31
2946 날마다 주님을 만나는 생활 – 이사야 55:6-11 2026.08.31
2945 포토뉴스 202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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