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운동원들을 만날 때
우리 교회는 사랑의 공동체입니다. 원수지지 마세요. 자기가 낮아지세요. 성도들에게 부탁합니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정당이 있고, 후보가 있죠. 그렇지만 좋아하지 않는 후보라 하더라도 와서 인사할 때 믿음으로 정중하게 받으세요. 이게 사람의 행위입니다. 좋아하는 당이나 후보가 아니라고 악수할 때 ‘탁’ 치고 말이죠. 벼락 맞습니다.
“수고 많이 하십니다.”하고 따뜻한 말 건네세요. 우리 믿는 성도는 절대 따뜻하게 대하세요. “너희들은 이 마음을 품으라,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주의 사랑을 가지고 “예, 수고 많이 하십니다. 힘쓰세요.” 이 말 한마디 건네면 몇억 원 도와주는 것보다 얼마나 마음이 흐뭇하겠습니까?
그런데 손 내밀면 딱 치고 그래서야 하겠습니까. 벼락을 통째로 맞습니다. 선거 앞두고 얼마나 마음들이 조마조마하겠습니까. 하늘에 맡기고 기도하세요. ‘하나님 나 속 다 비웠습니다. 주의 뜻대로 하옵소서.’ 우리 평강제일교회 성도만큼은 절대 어느 당이고 다 기쁨으로 맞이해 주고 축원해 주고 그렇게 하세요. 내가 눈으로 봤기 때문에 이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공산당입니까? 사람을 죽였습니까? 모두 대한민국 사람입니다. “수고 많이 하십니다. 많이 힘쓰세요.” 인사할 때 장국밥 한 그릇, 불고기 한 그릇 대접한 것보다 더 기운 차리게 되고, 그 말 한마디에 다 피곤이 없어지게 될 줄로 믿습니다.
| 2004. 4. 11 주일 2부 예배 설교 중
- 22년 6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