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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성령 하나님께

2022.05.27 16:19

기도는 성령 하나님께
누가복음 21:36, 에베소서 6:18

가는 길을 모르면 한참을 헤매듯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를 분명히 들으신다는 확신을 가져야 응답받습니다. “믿고 구하는 자마다 받은 줄로 믿으라”(마 21:22, 막 11:24)고 하셨습니다. 또 “지혜가 부족하거든 후히 주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바람에 요동하는 파도같이 의심하는 자는 응답받기를 생각지 말라”(약 1:5-6)고 하셨습니다.
기도의 주관자는 성령 하나님입니다. 성령님은 기도의 조력자이며 기도의 실행자입니다. 응답 여부도 성령님의 결정에 달려 있습니다. 자식이 부모님 마음을 근심시키면 괘씸해서 그 몫을 주지 않듯 성령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직한 기도는 하나님이 물리치시지 않습니다. ‘내가 죄지은 것을 깨닫고 회개합니다.’하는 기도를 정직한 기도로 인정해 주십니다. 모든 좋은 것을 아끼지 않고 다 주십니다(시 84:11). 정직한 사람은 망하는 법이 없습니다. 아무리 어렵게 살아도 반드시 하나님께서 하늘 문을 여시고 한번 그 가정에 축복을 주십니다.
기도의 문이 열려야 기도합니다. 기도의 영이 와서 역사하시지 않으면 기도할 수 없습니다. 가족을 봐도, 사업을 봐도 열린 곳 하나 없을 때 하나님께 머리 숙이면 성령님이 우리를 불쌍히 보시고 대신 기도해 준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홍수 났을 때 폭포수가 몰아치듯 기도의 영이 강하게 역사합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께 기도할 힘을 주시는 것이 성령님입니다. ‘걱정하지 마, 내가 뒤에서 밀어줄게!’ 우리가 그걸 믿으면 됩니다. 힘이 생깁니다.

성령님께 ‘나의 기도를 주관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는 영적 지혜입니다. 하나님의 신입니다(창 1:2). 구약 시대에는 ‘성령’이 ‘성도가 기도할 때 간구하는 심령’이라는 명칭으로 계시됐습니다(슥 12:10). 신약 시대에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사정은 하나님의 영, 즉 성령 외에는 알지 못한다.’고 했습니다(고전 2:11). 그러므로 성령님을 제쳐 놓고 내가 직접 기도해 해봤자 통하지도 않습니다.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 성령 하나님은 삼위일체 아닙니까?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응답을 체험하는 것도 성령님의 역사입니다. “성령으로 아니 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 12:3) 하셨습니다.
성령님은 기도와 관계된 실제적 은총을 주관합니다. 은혜를 얻기 위해 성령님께 기도하고 간구하라고 하셨습니다(엡 6:18).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명령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며 성령으로 기도하며”(유 1:20)라고 하셨으니, 성령으로 하지 않은 기도는 하나님께 상달되지 않습니다. 자기가 ‘자기 기도’하는 독백일 뿐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거듭난 성도의 특권이고 특색입니다. 우리가 대통령을 직접 만날 수 있습니까? 대통령 비서실장이 나와서 대통령 집무실에 나를 데리고 가야 대통령을 만나죠. 성령님이 그런 분입니다. 얼마나 고마운 분입니까? 성령께서 기도를 허락하고 주관치 아니하시면 하나님과의 교통이 불가능합니다. 불통입니다. 그래서 성령께서 기도를 주관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님이 하나님과의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내 기도를 주관하셔서 하나님의 중심을 뜨겁게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 감화시킵니다(욜 2:18).
예배 마지막에 목사님들이 축도를 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고후 13:13) 하신 말씀에 근거해서 축도하는 것입니다. 축도는 예배 중의 예배입니다. 축도 받기 전에 나가면 예배드린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바빠도 축도는 받아야 합니다.

‘성령님께서 나의 기도를 인도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한다고 하셨습니다(롬 8:26-27). 다니엘 선지자가 금식 기도를 드리니 하나님이 성령을 통해 들으시고 즉시 가브리엘 천사장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에게 응답을 주기까지 스물 하루가 걸렸죠. 하나님의 응답의 말씀을 전하지 못하도록 사단이 방해하자 가브리엘 천사장이 21일 동안 싸워서 이기고 온 것입니다(단 10:1-14). 사탄이 이렇게 기도에 방해 공작을 합니다. 우리의 기도라고 가만히 두겠습니까? 사단은 우리에게 근심을 줘서 은혜 받지 못하도록 성도의 기도를 훼방합니다. 사탄은 사고 나게 하는 것, 이혼하게 하는 것, 불화하게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남이 은혜 받으면 배 아파하고 방해하는 것, 편 가르는 것, 다 마귀의 짓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할 때 사단이 방해 못하도록 성령님께 도와달라고 도움을 구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할 때 응답이 없다고 낙심하지 마시고 성령님께 도움을 청하세요.
성령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님을 생명의 구주로 알고, 믿어 고백하고, 마침내 구원에 이르게 하는 참 성도의 특권을 허락하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누구든 성령을 받지 않고는 주를 그리스도라 할 수 없습니다(고전 12:3). 예수님도 성령 충만함을 입으셨고, 성령께서 광야로 이끄셔서 마귀의 시험을 당한 뒤 이기게 하셨습니다(눅 4:1). 성령의 헬라어 원어인 ‘파라클레토스’는 대언자(代言者), 변호사라는 뜻입니다. 성도의 기도를 대언해 주시고, 올바른 기도를 할 수 있도록 변호해 주십니다. 잘못 기도하면 즉시 고쳐서 하나님께 가도록 해주시는 분입니다. 얼마나 감사합니까? 진리의 영(요 14:16-17, 15:26, 16:13), 대언의 영(계 19:10)입니다.
성령님이 제일 좋아하시는 것은 우리가 성경을 읽는 것입니다. 왜일까요? 성경은 성령님의 감동으로 기록됐습니다. 즉, 성령님이 성경의 저자입니다(딤후 3:16). “성령을 통해서 기록한 말씀을 깨닫는 은사, 깨닫는 은총을 베풀어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며 성경을 읽어보십시오. 성령께서 조명해 주시면 천 와트 이상의 밝은 빛으로 말씀을 깨닫는 은혜가 임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벧후 1:19-21). 내 죄를 속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사망의 권세를 깨트리시고 부활하신 뒤 하늘로 올라가신 예수님이 장차 나 때문에 다시 오신다는 것도 성령을 통해 확실히 깨달아야 합니다. 언제 다시 오실지는 하나님께 맡기세요. 성령님이 역사하실 것입니다. 성령 충만히 받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성령님의 절대 도움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삼위일체의 한 인격이십니다(고후 13:13). 성령 하나님은 여호와의 신(사 61:1)시며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고후 3:3)이십니다. 천지 창조 때 창조의 일을 수행하신 분입니다(창 1:2). 인간을 지으신 성령 하나님은
(욥 33:4) 성도를 돕는 분(롬 8:26-27, 요 14:16)입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엡 5:18) 하셨습니다. 성령 충만함을 받지 못하면 마음에 갈등이 생기고 싸움이 일어납니다. 성령 없는 사람은 덕이 없는 사람입니다. 마치 ‘닭발’ 같습니다. 그저 자기만 먹기 위해 발로 다 헤쳐 놓고, 모을 줄은 모릅니다. 자기 마음이 사탄과 싸워서 승리해야 됩니다. 마음에 늘 광명한 새벽별이 떠올라서 밝아야 합니다. 그래야 마음이 편안합니다. 교회와 가정에 덕을 세우기 위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 5:22-23). 각자 자기 속에 성령의 열매가 있나 없나 보세요. 성령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을 갖지 못하면 세상을 이길 수 없습니다(벧후 14). 예수의 마음만이 만사형통이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빌 2:5).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고전 2:13). “오늘도 저의 속되고 무지하고 유한한 본성과 지혜로 행하게 마시옵고, 오직 성령께서 저 영혼과 몸의 주인이 되셔서 온전히 제 마음을 주장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어머니가 늘 마음에 불안해합니다. 형제들 가운데 병든 자가 있습니다. 성령님께서 위로해 주시고 그 질병을 성령의 역사로 물리쳐 주시옵소서.”하고 기도할 때 반드시 큰 역사가 일어날 것을 믿으시를 바랍니다.
성령님은 하늘을 단장하시는 분입니다(욥 26:13). 하나님은 어지러움의 하나님이 아닙니다. 성령 받으면 모든 것이 깨끗해야 합니다. 몸도 마음도 살림도 깨끗해야 합니다. 냄새가 나지 않아야 합니다. 출애굽 한 이스라엘이 광야에 있을 때 하나님은 그들의 진(陣)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변소는 진 밖에 만들고, 반드시 땅을 파서 볼일을 본 뒤 삽으로 덮으라고 세밀하게 지시하셨습니다(신 23:12-14). 영혼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레 11:45)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러 교회 올 때 깨끗하게 몸을 단장하고 거룩한 성전에 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깨끗하고 변함이 없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구약 성경을 필사할 때 ‘여호와’가 나오면 붓을 씻고 다시 썼습니다. 저는 성경 위에는 절대 다른 책을 놓지 않습니다. 언제나 성경이 맨 위에 있습니다. 기도하기 전에 성경을 머리에 대고 하나님 앞에 기도합니다. 뜨거운 신앙의 중심을 가지고 성경 읽고 기도할 때, 하나님이 우리의 중심을 보시고 원하는 대로 역사하시고 이뤄줄 줄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2004년 5월 5일 수요예배
휘선(暉宣) 박윤식 목사 설교

  • 22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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