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제일교회  ›  평강미디어  ›  평강라이프  ›  참평안
참평안

‘참 평강의 어르신’ 안성억 목사님

2022.03.04 15:11

‘참 평강의 어르신’
안성억 목사님

글_고재분 전도사

안성억 목사님은 1976년에 평강제일교회에 등록하셨고 이후 50년 가까운 세월 동안에 나는 그분을 뵐 때마다 그리고 소천하신 그분의 모습을 떠올려 보는 지금도, 언제나 ‘평강’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1982년에 평강제일교회 목사님이 되셨고, 이후 교회가 큰 환란을 당했을 때와 교회가 중차대한 부흥의 분기점을 앞두고 있을 때, 안 목사님은 원로 목사님의 명을 받아 당회장으로 또 사무국장으로 중책을 맡아, 교회를 위하여 온몸을 던져 뜨겁게 충성하셨습니다.
1991년 당시 공군부대였던 ‘평강 동산’은 나라에서 경매로 내놓은 땅이었고 굴지의 기업들이 몰려들어 경쟁하고 있었는데, 그 현장에 나가 계셨던 안 목사님은 원로 목사님의 갑작스러운 전화 한 통을 받으셨습니다. ‘교회가 작정했던 경매 금액에 백만 원을 보태서 적어 내고 오라’는 내용이었고, 안 목사님은 곧 명하신 말씀대로 순종하셨습니다. 그 결과 ‘평강 동산’을 기적적으로 매입할 수 있었고, 지금 평강제일교회 성도들은 평강 동산에서 선포되는 구속사 말씀으로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와 사랑을 배불리 먹고 마시며, 열방에 전하는 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내 눈이 이 땅의 충성된 자를 살펴 나와 함께 거하게 하리니, 완전한 길에 행하는 자가 나를 수종하리로다”(시 101:6)라고 말씀하셨는데, 안 목사님은 하나님의 눈에도, 그리고 원로 목사님의 눈에도 충성된 사람이었습니다. 큰 믿음과 순종, 그리고 정직과 성실함으로 ‘평강제일교회를 통하여 구속사 말씀을 열방에 전하려 하시는 하나님의 일’에 크게 헌신하신 것입니다.
안 목사님은 교회의 모든 공적인 일뿐만 아니라, 어려움을 안고 목사님을 찾는 모든 성도를 언제나 한 분 한 분 따듯하게 반겨 주셨고 최선을 다하여 도와주셨는데, 그 누구에게도 화를 내시거나 다투시는 모습은 한 번도 볼 수 없었습니다. 안 목사님은 모든 사람에게 늘 평강의 은혜를 안겨 주시는 그야말로 ‘참 평강의 어르신’이었습니다.
안 목사님의 이토록 기이한 ‘충성’과 온몸에서 배어 나오는 ‘평강’의 근원은 과연 무엇일까 헤아려 봅니다.
안 목사님과 원로 목사님의 첫 만남은, 그 자리에 함께했던 몇몇 성도들에게는 전설이 되고 있습니다. 원로 목사님은 그날 안 목사님께 거두절미하고 마태복음 26:26-29 말씀을 찾아 읽게 하셨습니다. 그 후에 원로 목사님은 마태복음 26:29에 기록된 예수님의 말씀을 다시 한번 친히 읽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마 26:29)
그리고 안 목사님께 물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아버지의 나라에서 마실 새 포도주’가 무엇인지 주님과 함께 이 새 포도주를 마실 ‘너희’는 누구인지 대답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안 목사님은 한참을 어안이 벙벙해 계셨는데, 갑자기 얼굴이 환해지셨고 무릎을 치며 기뻐하셨습니다. 그 자리에 함께 있던 사람들은 두 분의 모습을 지켜보며 어리둥절해 있었는데, 그때 원로 목사님은 “이제 모두 돌아가세요” 하셨고, 그날 두 분의 기이한 첫 만남은 그렇게 끝났습니다.
후에 안 목사님은 그날 성령께서 강력하게 조명해 주셔서, ‘아버지 나라에서 주님과 함께 마실 새 포도주’가 무엇인지, 이 새 포도주를 주님과 함께 마실 ‘너희’가 누구인지 번개 치듯 깨닫게 되었다 하셨고, 원로 목사님과의 첫 만남은 안 목사님께 영원불멸의 추억이 되어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고백하셨습니다.
안 목사님의 삶에 가득 차 넘치던 기이한 충성과 참된 평강! 그 근원은 오직 구속사 말씀 속에 출렁이는 만유보다 크신 십자가의 사랑과 은혜였던 것입니다. 나그네로 있을 때를 거룩한 두려움으로 살아가셨고(벧전 1:17),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셨던 참 평강의 어르신 안성억 목사님!(히 12:14) 이제 천국에 입성하시어 평강의 주를 친히 뵈옵고 한없는 의와 평강과 희락을 누리고 계실 것을 바라봅니다(롬 14:17).

잠시 잠깐 후에 천국에서 만나는 그날까지 우리도 목사님을 본받아 구속사 완성을 위해 충성하는 참 평강의 사람으로 살아가렵니다.

 

  • 2022년 2월호

원문 보기 ›

댓글 0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글쓰기
번호 제목 작성일
2970 영적인 지도자의 규칙 – 고린도전서 4:1-2, 로마서 15:1-2 2026.09.22
2969 ‘은혜 언약의 표징, 내가 너희 중에 거하여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 2026 여주 목회자 구속사 대성회 2026.09.22
2968 “한 사람 뒤에 백 명, 천 명, 한 나라가 서 있어요” 다시 펼친 영어책, 열방을 맞이하는 인사가 되다 2026.09.22
2967 ‘이 연합, 얼마나 아름다운가!’ – 2대 교구 남녀선교회 연합 구갓탤 뒷얘기 2026.09.22
2966 “40년의 은혜, 새로운 도약” 40년의 역사와 다음 세대를 향한 새로운 출발 2026.09.22
2965 기쁜 마음으로 잔치를 합시다 – 요한복음 4:24-36 2026.09.22
2964 영적인 지도자의 규칙 – 고린도전서 4:1-2, 로마서 15:1-2 2026.09.22
2963 ‘은혜 언약의 표징, 내가 너희 중에 거하여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 2026 여주 목회자 구속사 대성회 2026.09.22
2962 “한 사람 뒤에 백 명, 천 명, 한 나라가 서 있어요” 다시 펼친 영어책, 열방을 맞이하는 인사가 되다 2026.09.22
2961 ‘이 연합, 얼마나 아름다운가!’ – 2대 교구 남녀선교회 연합 구갓탤 뒷얘기 2026.09.22
2960 “40년의 은혜, 새로운 도약” 40년의 역사와 다음 세대를 향한 새로운 출발 2026.09.22
2959 기쁜 마음으로 잔치를 합시다 – 요한복음 4:24-36 2026.09.22
2958 마라에 서 있는 사람에게, 엘림은 보이지 않는다. 이집트 구속사 세미나 참관기(1) 2026.09.22
2957 누구라도 쉬기 원하는 시간, 고된 봉사를 자원한 평강의 어른들 남선교회 ‘오직봉사팀’ 토요 봉사 체험기 2026.09.22
2956 추석에 관한 잔소리, 금(金)소리 2026.09.22
2955 The Rules for Spiritual Leaders – 1 Corinthians 4:1-2; Romans 15:1-2 2026.09.22
2954 Foreword 2026.09.22
2953 참된 광복 ‘나’로부터의 개혁이 있어야 2026.09.01
2952 ‘열방을 향하여 구속 경륜의 깃발을 높이 들고, 의와 영광의 빛을 발하자’ 2026 하계 대성회 2026.09.01
2951 성막 화첩의 인기에 힘입어 번역 출간된「신묘한 영광의 비밀, 성막과 언약궤」 구속사 시리즈 제9권 영문판·일어판 출판 감사예배 2026.09.01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