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평신도 구속사 박사를 꿈꾸며
세계 최초
평신도 구속사 박사를
꿈꾸며
2020년 1월 베리트신학대학원대학교는 구속사 박사 과정을 신설했다. 기존의 목회학, 성경학 석·박사 과정 외에, 구속사적 관점에서 성경을 더 심도 있고 집중적으로 연구하고자 하는 평신도를 대상으로 한 석·박사 통합 과정이다.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되던 시기였으나, 50명의 평강제일교회 성도가 유구한 역사 가운데 세계 최초로 구속사 박사 과정에 등록한다. 3년간 매주 토요일 아침 9시부터 낮 1시까지 진행되는 대면 수업에 참석하기로 언약(히브리어 ‘베리트’)한 것이다. 현재 100여 명(온라인 박사과정 학생 포함)의 예비 박사들이 구속사를 탐구하고 있다. 연예인, 사업가, 대학생, 주부 등 다양한 직업과 20대에서 70대까지 폭넓은 연령이지만, 모두가 열방이 몰려오는 날 구속사를 전하는 전도인이 되는 사명을 마음에 품고 있다.
2020년 1월 구속사 박사 과정을 개설한다는 광고를 들었고, 졸업자 특전으로 기독사관학교 12개의 메달을 주신다고 해서, 이건 나에게 주신 말씀이자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해외 출장을 다니며 회사를 경영하다 보니 메달은 당시 5개뿐이었고 구속사 시리즈 신간이 출간될수록 조바심이 커졌어요. 매주 토요일 참석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입학을 결정하고 나니 가능한 여건으로 바뀌었어요. 코로나로 전 세계가 ‘셧다운’ 되고 수출을 하던 우리 회사도 6개월간 일이 없었어요. 회사도 교회도 문을 닫은 어려운 시기에, 저는 일주일에 한 번 교회에 나올 수 있는 특전을 받았고, 베리트 수업을 통해 위로받고 인내하며 기다릴 수 있었어요. 우리 회사 이름은 10대 재앙이 비껴간 고센 땅의 이름을 딴 ‘고센코리아’인데, 시대에 너무나도 딱 맞는 이름을 주셔서 직원 한 명도 해고하지 않고 지난 2년간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회사를 세울 때 구속사 말씀을 전파하는 데 도움이 되는 회사로 만들어 달라고 기도했는데, 저희 제품을 수입하는 러시아에서 열린 구속사 세미나를 지원하는 등 조금씩 기도에 응답해 주시고 계십니다.
예비 후배 박사님들에게
베리트 구속사 박사 과정은 색다른 분위기의 수업이에요. 토요일 아침 예루살렘 성전에서 20대 청년부터 권사님까지 모두 입학 동기가 되어 함께 수업을 들어요. 조 모임을 통해 세대가 신앙 안에서 소통하는 기쁨도 누립니다. 젊은 친구들도 많이 왔으면 좋겠고 권사님들도 겁내지 않고 오셨으면 좋겠어요. 어르신들이 저희보다 더 깊게 말씀을 깨달으셔서 서로에게 시너지가 됩니다. 너무나 값진 체험이어서 다른 분들께도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커졌어요. 열방이 몰려올 때 저희가 구속사 말씀을 가르쳐야 할 전도인의 사명이 있잖아요.
처음 광고를 듣고 자신 강제성을 부여해서라도 집중적으로 구속사를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렇지만 바쁜 일정 때문에 고민하던 차에 갑작스러운 일로 공연에서 하차하게 됐어요. 이 일을 통해 내가 회개하고 각성해야 한다는 깨달음이 왔어요. 이건 아버지께서 보내주시는 신호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싸워서 해결하지 말고 신앙적으로 해결해야겠다 싶었어요. 아내(배우 신동미)에게 베리트 공부를 시작하겠다고 했더니 자기도 하겠다고 해서 같이 시작했습니다. 아내는 촬영 있으면 수업에 못 나오고 레포트로 대체하기도 하지만, 저희 부부 모두 평강제일교회 성도로서 구속사 말씀을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앉아서 듣기만 해도 은혜라는 심정으로 등록했고, 아파도, 힘들어도, 성전에 와서 졸아도 나옵니다. 이 시련의 기간에 베리트에 앉아 있는 것이 저에게는 힐링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데뷔 후 25년을 한 해도 쉬어 본 적이 없었는데, 아버지가 주신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하동 섬진강변교회 수해 복구 현장에 봉사하러 가서 오랜만에 교회 작업에도 참여해 보고, 연수원들을 방문해 기도도 하면서 2년이 흘렀지만, 불안하거나 아쉽지 않았습니다. 모든 일에 우연이 없다고 이 모든 일이 하나님 아버지의 계획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보잘것없는 나도 아버지의 구속사 안에서 살게 해주고 계신다는 것을 체험하는 시간이었고, 결국 더 좋은 것으로 채워주셨습니다. 처음으로 드라마에 출연했고, 좋은 소속사가 생겼고, 한류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뮤지컬 부문으로 공로상도 받게 되었습니다.
예비 후배 박사님들에게
베리트 구속사 박사 과정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오셨으면 합니다. 내가 조금 부지런히 움직이면 내 일하면서도 충분히 공부할 수 있고, 구속사를 더 깊이 배울 수 있습니다. 레포트가 어려우면 도와주는 선배들과 동기들이 있고, 60-70대 학생들도 이미 많이 계시니까 나이 걱정하지 마시고 함께 공부하시면 됩니다. 초창기에 빨리 오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한양대 기계공학과, 연세대 대학원 유체공학 석사 과정을 마친 뒤 ROTC 장교로 복무하고 대형 건설사에서 30년간 근무한 뒤 퇴직했습니다. 평강제일교회에는 2015년 12월 학습증서를 받고 2016년 10월 새가족 교육과정을 수료했으며, 2017년 1월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전에 타 교회나 타 종교 활동은 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냉철하고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성향의 사람입니다. 그래서 제가 요새 성경 공부에 푹 빠져있는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이 무척 의아해합니다. 어려서부터 유신론자였던 저는 진짜 창조주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에게는 무기물이 유기물이 되고 거기서 식물, 동물이 나고 또 사람이 났다는 ‘진화론’은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얘기였습니다. ‘퇴직하면 창조주를 찾아보자. 죽기 전에 성경을 알아보자’라고 결심했습니다. 저는 ‘예수님 믿으면 천국간대’ 라는 뻔한 얘기를 듣고 적당히 교회에 다니는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먼저 교회에 가는 대신 혼자 성경읽기를 시도해 보았지만, 지진부진 시간만 흘러갔습니다. 에베레스트에 등정하려면 길을 알려줄 좋은 안내자가 필요했습니다. 2015년 동생의 인도로 평강제일교회에 와서 구속사 말씀을 만났습니다.
<영생 =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 = 성경을 아는 것 = 구속사 공부 및 관련 과정 수료>라는 목표가 세워졌습니다. 아니, 어느 교회에서 모세의 장막성전을 설명하면서 성막 기둥이 모서리에는 두 막대 기둥이 겹쳐서 세워졌다는 것을 그림과 자세한 수치로 알려줍니까? 저는 평강제일교회 성도는 특별히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속사 말씀이 출발한 교회에서 배운다는 자부심이 큽니다.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구속사의 큰 줄기와 뼈대를 알고 싶었고, 절대적인 믿음을 찾고자 하는 간절한 목마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베리트 온라인 성경학 석사 과정을 마쳤는데, ‘성도 6년 차’가 됐을 때 다시 구속사 박사 과정이 개설된다는 광고를 보았습니다.
성경학 박사 과정은 석사 과정이나 일반 구속사 강의와는 개설 목적부터가 다릅니다. 내가 아는 것을 넘어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열방이 몰려올 때 교역자님들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도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총 6학기 과정 중 오는 3월에 시작할 5학기를 기대하고 있는 저는 지금 너무너무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아직 초보 수준이고 서툴지만 이제 헬라어나 히브리어로 기록된 단어들을 떠듬떠듬 읽을 수 있고 또 따라서 모양을 내며 쓰는 것도 가능합니다.
예비 후배 박사님들에게
저는 그동안의 4학기 동안의 박사과정을 이수하면서
· 구약 성경의 모든 내용이 예수님만을 증거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 성경을 크게, 또 현실감을 가지고 보는 법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 왜 하나님만이 유일한 절대 선(善)이신지 알게 되었습니다.
· 왜 절대 감사를 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구속사 박사 과정 신청을 망설이는 분들께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진정 영생(永生)을 소망하시는 분들, 유일하신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자 하시는 분들께서 그 소망을 이루시는 지름길이 바로 ‘구속사 박사 과정’임을 확신 있게 말씀드리며 추천합니다. 일단 1학기에 신청을 하시면 그 후로는 하나님 은혜로 감당하시게 될 것입니다.
취재_강명선 기자
베리트신학대학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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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년 1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