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을 섬기는 법
고난을 겪는 사람을 보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없으면 믿는 자가 아닙니다. 육신에 속하지 않고 영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마음을 읽을 줄 알고,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 도와줄 줄 압니다. 좀 도와주세요. 아껴 봤자 무엇합니까? 생활 규모 상관없이 막 가져다 주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하루 세끼 중 어느 날 한 끼 안 먹고, 그 한 끼라도 도와주라는 말입니다.
저는 예수님 믿고 오늘까지 살면서 거지에게 천 원 준 적이 없습니다. 최소한 짜장면 한 그릇 값은 드립니다. 그분을 거지로 보지 않습니다. 그분이 하나님이고 예수님입니다. 주님 말씀하시기를 ‘남을 대접할 때 주님같이 하라’고 하셨습니다. ‘내가 줬다’라고 하지 말고 주님의 이름으로 주십시오. 제 자식들에게도 “너 예수님이 그렇게 옷 입고 오셔서 앉아 계신다면 어떻게 할 거냐? 최소한 오천 원, 만 원 드리고 ‘예수 믿으세요’ 하고 전하고 와라.”고 호통칩니다.
시골에서 아이들이 옥수수, 사과, 고구마 캐서 바구니에 가져올 때 다른 집 아이에게는 조그만 것, 이빨 빠진 것 주고 내 자식에게는 큰 것 주면 안 됩니다. 아이에게 큰일 납니다. 내 자식에게는 이빨 빠진 것 줄지언정 남에 대해서는 하나님인 줄 알고 대접하세요. 그러면 자식들이 잘삽니다. 절대 집안 망하지 않습니다. 오늘날까지 살아오면서 그런 일 있었다면 꼭 회개하세요.
다른 사람과 식사할 때 조기 두 마리가 구워 나옵니다. 하나는 길쭉하게 말랐고, 하나는 통통합니다. 그럴 때 상대방에게 “먼저 드세요” 그러지 마세요. 내가 먼저 작고 볼품없는 것 가져오면 그분이 남은 것 드실 것 아닙니까. 손님을 대접할 때 하나님 대접하듯 하세요.
2004.11.25.(목) 새 생명축제 설교 ‘예수님의 마음과 같이 긍휼의 사람이 되자’(마 9:36-38, 막 6:34) 중
- 21년 10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