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도사님을 소개합니다 – 이디도 전도사
우리 전도사님을 소개합니다
이디도 전도사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초·중·고 동창 윤성훈 전도사의 전도로 2006년 헵시바 선교회(청년1부)에 등록했습니다. 성경으로 시작해 성경으로 풀이하고 성경으로 매듭짓는 휘선 박윤식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큰 은혜를 받으면서 삶의 대전환이 이뤄졌습니다. 중앙대 불문과 졸업 후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일했고, 베리트 신학대학원 대학교에서 목회학 석·박사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제 본명은 이승현이고, 2018년 ‘이디도’라는 새 이름으로 전도사로 임명받았습니다. 현재 13대 교구, 예배국, 소년부, 구속사운동센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목회자가 되셨나요?
말씀의 은혜를 깨닫고 체험해갈수록 ‘하나님의 뜻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깊어 갔습니다. 그러나 안정된 직장을 바라셨던 아버지의 기대를 완전히 저버릴 수 없어 갈팡질팡하고 있었죠. 이후 박윤식 목사님의 권면으로 취업과 신학 공부를 병행하게 되었습니다. 목회학 석사 과정을 졸업하는 2015년, ‘확실한 체험으로 인도해 달라’는 제목을 가지고 작정 기도에 들어갔습니다. 현실의 높은 벽 앞에서 심히 망설이며 갈등했던 마음의 근심들이, 순간 씻은 듯 사라지면서 빛이 비취는 것처럼 환해지는 신비한 경험을 했습니다. 이러한 기도의 응답을 통해 하나님께서 힘주실 것을 확신하고 목회자의 길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신앙적으로 큰 영향을 끼친 분은?
어머니입니다. 제가 17살이던 2001년 어머니께서 소천하시면서 제게 유언으로 남기신 말씀이 있습니다. “교회 빠지지 말고 예수님 잘 믿으면 천국에서 다시 보게 될 날이 온단다. 아들의 좋은 바탕을 믿으니 엄마와 약속해 달라.” 그전까지 저는 교회도 빠지고 말썽도 많이 피워, 어머니께서 학교에 자주 불려 오시곤 했습니다. 지난날의 잘못이 너무나 후회스럽고 죄송스러웠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약속 꼭 지킬게요.” 이렇게 말씀드리면서, 앞으로 부끄럽지 않은 아들이 될 것을 결심하고 바뀌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눈물로 기도한 자녀는 결코 망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100% 믿습니다.
닮고 싶은 성경 속 인물은?
‘디도’라는 이름이 조금이나마 저와 어울렸으면 합니다. 사도 바울을 통해 회심한 디도는 이방인 임에도 불구하고 바울의 참된 아들(딛 1:4)이자 동역자(고후 8:23)로 인정받았던 사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같은 믿음, 같은 소망을 가지고 디도처럼 믿음의 사람들과 동역하는 일꾼이 되고 싶습니다. 디도는 ‘공경’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오직 교회의 화평과 일치를 생각하며 하나님을 섬기고 성도를 받드는 자세가 제게 늘 있기를 바랍니다.
성도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보잘것없고 허물 많은 인생이지만 지금까지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신 그 사랑 앞에 감사의 고백만이 있을 뿐입니다.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은총이 우리를 거듭나게 만들고 아버지의 사랑 안에 머물게 할 줄로 믿습니다. 늘 그 십자가 밑에 나아가 몸 밖에 드릴 것 없다는 심정으로 끝까지 교회를 위해 헌신하길 소망합니다.
취재_윤은혜 기자
- 21년 9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