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사의 계절이 오기를 소망하며
구속사의 계절이 오기를
소망하며
올해도 하계대성회가 온라인으로 열려 ‘구속사 노래대회’는 진행되지 못했지만, 여러 교회와 기관, 교구의 영상 찬양이 은혜를 더했다. 7대 교구는 대성회 둘째 날 ‘구속사의 계절(평강의 가슴마다)’이라는 곡으로 영상으로 찬양 드렸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은혜를 받았다는 메시지가 쇄도했다. 찬양 준비 과정을 취재했다.
찬양을 준비하게 된 계기는?
민은경 성도 (여선교회 7대 교구 총무) 7대 교구는 올해로 10년째 가정마다 매달 구속사 선교회비 1만 원씩을 작정해, 그걸로 구속사 시리즈를 여러 곳에 전하고 있어요. 123권만 더 전하면 이제 총 1만 권이 됩니다. 그것이 첫 번째 계기였고요. 올해는 우리의 신앙의 스승이자 아버지와도 같은 휘선 박윤식 목사님이 천국 입성하신 지 7년 되는 해이지요. 수(數)의 은혜가 있다고 생각해, 두 달 전 기관별 특송 신청을 받는다는 얘기를 듣고 여러 직분자들과 상의해 결정했습니다.
찬양 준비 과정은?
윤성훈 전도사 (7대교구 담당) 구글 미트를 통해 선곡 회의를 했고, 연습도 비대면으로 했어요. 거리 두기 4단계가 되면서 오프라인으로 모일 수가 없었지요. 원곡인 ‘그리스도의 계절’의 가사가 구속사 말씀 전파와 잘 맞는다고 생각해 선택했고, 교구 식구들과 한 단어 한 단어 고민하며 개사했습니다. KBS ‘불후의 명곡’ 고정 밴드 멤버인 고명재, 고신재 성도가 녹음에 힘을 보탰고, 정동미 성도는 내레이션을 했어요. 7대 교구 가정의 식구들이지요.
민은경 성도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이용우 집사님은 티셔츠 제작을 하루 만에 해주셨어요. 구속사와 근현대사가 이 땅 구석구석에 전파되고 이뤄지길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제작한 로고입니다. 주일학교 이민욱, 김연지 학생은 3일 만에 이번 대성회 주제 성경 구절을 다 외웠어요. 마치 모자이크처럼 각자에게 역할을 맡겨 주셔서 한 명 한 명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도구로 사용됐습니다.
세 곳에서 촬영하셨던데 어떤 의미가?
민은경 성도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는 신명기 32장 7절 말씀을 상고하며 장소를 정했어요. 전 세계 성도들이 2년째 여주로 모이지 못하는 상황이니 대성회를 추억할 수 있도록 여주 휘선동산에서 촬영했습니다. 또 우리 교회를 대표하는 장소인 모리아 성전과 본부 앞 계단을 정했고요. 촬영 일자는 놀랍게도 7월 17일이었어요. 성경의 ‘완전수’ 7수와 ‘승리의 수’ 17수의 은혜가 함께하셨죠.
윤성훈 전도사 그날 새벽 5시 반에 23명이 여주로 출발해 대성회를 위한 기도회를 한 뒤 영상을 촬영했어요. 오후에 교회로 돌아와 나머지 촬영을 했죠. 5살 어린 아이부터 81세 성도까지 80여 명이 모였습니다. 오후 5시 촬영 시작인데 4시 20분부터 비가 억세게 쏟아졌어요. 큰일 났다 싶었는데, 한 분도 불평불만 없이 질서정연하게 기다리셨죠. 그런데 4시 50분부터 기적처럼 비가 그치고 해가 떴습니다. 저녁 7시에 촬영을 마치니 다시 비가 내렸어요. 날씨까지 주장해 주신 은혜였습니다. 찬양 가사에 이미 마음을 담은 대로 평강 성도들이 이렇게 어렵고 힘든 시기를 “구속사의 계절”로 바꾸어 끝까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붙잡아 견디며, 사랑으로 하나 되어 승리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취재_김재은 기자
- 21년 8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