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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탐방⑤ 말레이시아 주언약교회

2021.05.25 19:33

교회 탐방 ⑤
말레이시아 주언약교회

말씀이 앞서 나아간 곳
말레이시아는 독특하게도 구속사 말씀을 사모한 성도들에 의해 먼저 성전이 세워졌다. 10여 년 전, 사업차 말레이시아로 이주하게 된 싱가포르 시온교회의 몇몇 성도들이 당시 이영채 시온교회 담임목사의 도움으로 주중 성경 공부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커피숍과 사무실을 전전했지만, 소문을 듣고 참석자들이 점점 늘면서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의 위성도시 프탈링자야(Petaling Jaya)의 한 빌딩의 사무실을 매입했다. 성전이 준비됐음을 보고받은 휘선 박윤식 목사는 2012년 7월 8일 교회의 이름을 ‘주언약교회(The Lord’s Covenant church)’로 짓고, 신명일 목사를 파송했다. “박 목사님께서 ‘눈이라고 생각하고 보내는 것이니까 가서 보고하라’라고 말씀하셨지요”(신명일 담임목사). 신 목사는 부임 후 구속사 선교팀을 만들었고, 구속사 시리즈를 말레이시아 현지에 적극적으로 전하기 시작했다.

언약이 불러 모은 성도들
교회가 세워진 뒤 많은 성도가 말씀 앞으로 모여들었다. 1998년 사업차 말레이시아로 간 최규팔 장로는 우연히 구속사 시리즈 광고를 본 뒤, 전화를 걸어보고 주언약교회가 창립됐다는 사실을 알게 돼 곧바로 주언약교회로 출석했다. “원로 목사님(휘선 박윤식 목사)께서 우리 성도 한 사람과 다른 3천 명과도 바꾸지 않는다고 말씀하신 것이 생각난다”며 한 영혼을 불러주시는 은혜에 감사했다. 싱가포르에서 직장에 다니다 말레이시아로 이주한 제프리(Geoffrey Yong) 성도는 “하나님을 안다고 생각했지만, 말씀을 ‘이해’하지는 못하고 ‘듣기’만 하고 있었다. 주언약교회에 출석하면서 언약과 변화와 구속(救贖)에 대한 말씀을 깨닫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일방적으로 맺어주신 언약에 감사하게 됐다. 영적인 갈증이 해소됐다”고 고백했다. 청소년학교 교사로 봉사하는 릴리(Lily Goo) 권사는 교회 초창기부터 출석한 메들린(Madeleine) 권사의 권유로 2013년부터 출석하고 있다.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으로서 시간적 여유가 없어 교회 출석을 많이 고민했다. 그러나 구속사 시리즈를 통해 성경 속 이야기들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것을 체험했고 다음 성경 공부만 기다리게 됐다. 마치 퍼즐처럼 맞춰져서 그림으로 그려지는 구속사 말씀이 정말 감사했다. 하나님의 큰 은혜로 다시 태어난 것만 같았다”고 말했다.

“구속사 말씀은 말레이시아가 축복받는 길”
말레이시아는 영국 식민지배의 영향으로 말레이시아어와 영어를 함께 쓴다. 주언약교회의 예배는 영어로 드려진다. 한인 성도 가정은 세 가정이고, 그 외 30여 명의 성도는 말레이시아인이거나 인접한 국가에서 온 영어권 성도들이다. “교회의 시작부터가 영어로 진행된 성경 공부였다. 구속사 말씀이 한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세계 공용어인 영어로 선교하면 전 세계 전파에 더 파급력이 클 것”이라고 신명일 담임목사는 말했다. 주언약교회는 창립 초기부터 이포 캐닝가든 감리교회 등 말레이시아 타 교단 교회들이 요청하는 구속사 세미나 개최를 적극적으로 도왔다. 코로나 19 사태 전인 2019년까지 쿠알라룸푸르, 쿠칭, 이포, 페낭, 미리 등 말레이시아의 주요 도시에서 20회 이상 구속사 세미나가 열렸다. 주언약교회는 강사 초빙, 구속사 시리즈 판매, 통역기 대여 등 세미나 실무를 적극적으로 도왔다. “구속사 시리즈는 하나님을 만나게 하고 우리의 삶을 기쁨과 감사로 가득 차게 합니다. 주언약교회를 통해 구속사의 말씀을 선포할 때 말레이시아 온 국민이 축복받게 될 것입니다”(CK 성도)

현재 말레이시아는 코로나 19로 3차 봉쇄가 실행돼 설교자조차 교회에 못 나가고, 모든 예배가 유튜브를 통해 드려지고 있다. 코로나가 종식되고 구속사 말씀이 말레이시아 전역을 뒤덮을 수 있도록 전 성도가 간절히 기도드리고 있다.

취재_이푸름 기자

 

  • 21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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