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제일교회  ›  평강미디어  ›  평강라이프  ›  참평안
참평안

지금의 구덩이는 내일의 축복

2021.03.30 01:28

지금의 구덩이는 내일의 축복

창세기37:23-24, 28 예레미야 38:3-6

오늘 말씀 잘 들으면 어떤 환난, 고통, 시험도 이길 수 있습니다. 인생살이가 참 슬프고 답답하죠. 눈 떠도 괴롭고, 눈 감아도 괴롭습니다. 성경에는 구덩이가 많이 나옵니다. 예부터 팔레스타인 지역은 비가 적게 내려 구덩이를 파서 빗물도 저장하고, 포도주도 저장했습니다. 짐승도 먹여야 하니 한 사람이 몇 개씩 구덩이를 팠습니다. 유목민들은 몇 달이 지나면 천막을 거둬 또 다른 초장으로 이동하므로 여기저기에 구덩이가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과 짐승들은 사람 키 서너 배 깊이인 구덩이에 빠져 목숨을 잃는 일이 많았습니다. 다른 사람의 짐승이 내가 판 구덩이에 빠져 죽으면 내가 물어줘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법이었습니다(출 21:34).

예수님은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진다고 하셨습니다(마 15:14). 요한계시록에는 무저갱(無底坑), 즉 밑바닥이 없는 구덩이가 아홉 번 나옵니다. 무저갱은 사탄의 이름의 상징입니다. 잠언 기자는 화려한 옷차림과 웃음으로 남의 남자를 유혹하는 여자의 입을 깊은 구덩이라고 불렀습니다(잠 22:14). 음녀의 구덩이에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한다고 했습니다(잠 23:27). 이사야, 예레미야, 시편 기자는 최고의 절망 상태를 구덩이로 표현했습니다.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시 40:2)라고 눈물 흘리며 기도했습니다.

여러분의 구덩이는 무엇입니까? 생활고에 시달리고, 오해받고, 사업하다 동업자에게 속아 도망 다니고, 데리고 있던 직원이 돈 가지고 도망가고… 이 모든 것이 깊은 함정, 구덩이에 빠진 것 아닙니까. “주께서 나를 깊은 웅덩이, 어두운 곳 음침한 데 두셨사오며”(시 88:6) 라는 호소는 자신의 절망스러운 상황을 안타깝게 부르짖으며, 하나님의 섭리로 구원해 달라고 몸부림치는 모습입니다. 오늘은 깊은 구덩이에 빠졌던 성경 속 세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요셉의 구덩이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색동옷을 입었던 요셉은 형들의 시기로 깊은 구덩이에 던져졌습니다. 하나님이 건져 주셔서 목숨을 구하고 은 20개에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려 갔습니다. 이스마엘 사람들이 애굽에서 그를 종으로 팔 때 자신들이 받은 은 20개보다 더 비싸게 팔았겠죠. 그는 바로왕의 시위대장인 보디발의 집에서 일하게 됐습니다. 하나님이 요셉 때문에 그 집에 함께하셔서 집 전체가 형통의 복을 받았습니다. 구덩이 속에서 내일의 소망을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을 끊임없이 유혹하는 ‘음란의 함정’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요셉은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켰습니다. 또 한 번 하나님이 건져내 주신 것입니다.

보디발의 아내의 모함으로 요셉은 감옥에 갇히게 됐습니다. 세 번째 구덩이였습니다. 세월이 지나 바로왕의 떡을 구워 주는 관원장과 술을 따라 주는 관원장이 감옥에 갇혔습니다. 이들은 옥중에서 한날한시에 꿈을 꿨습니다. 뜻을 몰라 근심하는 두 사람에게 요셉이 꿈을 해몽해 줬습니다. 떡 맡은 관원장의 꿈에 ‘새가 떡 광주리 세 개를 쪼아먹은 것’은 3일 후 목숨을 잃는다는 뜻이고, 술 맡은 관원장의 꿈에 ‘포도나무 세 가지의 열매로 술을 만들어 왕에게 바친 것’은 3일 후 복직된다는 뜻이었습니다. 그 꿈대로 이뤄졌지만, 술 맡은 관원장은 요셉의 억울한 사정을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다시 세월이 지나 이번에는 바로왕이 희한한 꿈을 꿨습니다. 살진 소 7마리가 나오고, 그 뒤에 파리하게 마른 소 7마리가 나와 살진 소를 잡아먹었습니다. 이튿날 꿈에는 윤택하게 살진 일곱 이삭이 나온 뒤, 말라 꼬드라 진 일곱 이삭이 나와 살진 이삭을 삼켰습니다. 조정 백관과 박사들이 아무도 꿈을 풀지 못하자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떠올렸고, 요셉이 바로 왕의 꿈을 해석해 줬습니다. 깜짝 놀란 바로 왕은 요셉에게 애굽 제사장의 딸을 아내로 주고, 나라의 둘째 치리자, 즉 총리로 삼았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모르고 본다면 요셉은 참으로 억울한 인생을 산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으셨으면 이스라엘 200만 민족을 살릴 수가 없었습니다. 요셉을 구덩이 속에 넣어 연단 하시고, 모든 고생을 체험케 하신 후에 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복을 주신 것입니다(창 45, 50장). 바로의 꿈대로 온 땅에 7년의 흉년이 찾아오자 요셉의 형들도 식량을 구하러 와서 요셉의 앞에 섰습니다. 먹지 못해 얼굴은 거무죽죽하게 됐고 상거지 신세였습니다. 오죽하면 요셉이 그들이 돌아갈 때 옷을 줬겠습니까. 애굽의 총리가 바로 자신들이 구덩이에 던져 넣었던 요셉인 것을 알고 형들이 두려워 떨자, 요셉은 “형님들, 한탄하지 마십시오, 근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나를 당신들보다 앞서 보내셔서 우리 민족을 살리기 위해서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창 45:5-7) 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죽음의 구덩이와 함정 속에서도 내일의 소망으로 살았던 요셉처럼 살아야 합니다.

모략과 감언이설에 속아 대출받은 것까지 다 날리고 집 한 칸밖에 안 남았을 때, 카드 이자에 친구에게 꾼 돈까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할 때, 깊은 구덩이에 빠진 것입니다. 그러나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요셉이 구덩이에 던져진 것처럼 이 불쌍한 자가 이렇게 헤매고 있습니다. 처자식도 있는데 살길이 막막합니다. 돈을 내놓으라고 합니다. 하나님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한 번만 저한테 요셉 같은 기회를 주시옵소서!” 반드시 기적이 일어날 줄로 믿습니다. 내가 목사이기 때문에 말로만 설교하는 것이 아닙니다.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함이 없습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내가 고통받는 것으로 내 가정이 행복해질 수 있다! 내가 교회를 위해서 누명 쓰는 것으로 우리 교회가 편안해질 수 있다! 이런 믿음들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지금의 구덩이는 내일의 축복입니다. 현재의 구덩이 속에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기도하고, 참고, 구하고, 두드리면 반드시 역사가 일어날 줄 믿습니다. 하나님이 이사야 선지자와 히브리서 기자를 통해서 하신 말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사야 49:15-16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히브리서 13:6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가로되 주는 나를 돕는 자시니 내가 무서워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

어머니가 아이를 잊을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잊지 않는다는 이 말씀을 하나님의 약속으로 믿으십시오. “하나님! 나를 잊지 않겠다고 약속하지 않으셨습니까?”하고 기도하십시오. 반드시 거기서 샘물이 솟아나고 양식이 솟아나는 기적이 있을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너무너무 좋지 않습니까? 성경에는 하나님의 약속이 8,810번이나 기록돼 있습니다. 신약에 1,104번, 구약에 7,706번입니다. 아무리 바보이고, 아무리 믿지 못한다 해도 8,810번이나 하나님이 약속하셨는데 믿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동서남북 어디로 가든지 새가 그물에 걸리듯 그 약속에 다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우리를 위해 약속을 하셨는데 그것도 모르고 오늘날까지 살아온 것 아닙니까. 하나님이 성경을 왜 주셨습니까? 성경은 바로 ‘약속’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내가 구세주를 보내주겠다’고 성경을 통해서 약속하신 것입니다.

요셉이 극복한 배신의 구덩이, 질투의 구덩이, 미움의 구덩이, 고통과 죽음과 절망의 구덩이! 하나님의 약속이 그 구덩이 속에 다 들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의심치 말고, 낙심치 마시기 바랍니다. 참으로 믿을 만하지 않습니까. 8,810번이나 약속하셨으니 이리 가도, 저리 가도 발에 차이듯이 다이아몬드가 있는 것입니다. ‘여보, 어떻게 살지? 당장 내일 아침 땔거리가 없어’ 하지만, 약속을 믿고 기도하면 반드시 응답이 있을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다니엘의 구덩이

다니엘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온 ‘외국인’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바벨론의 세 총리 중 하나가 되었고, 다른 두 총리는 그의 지식과 지혜와 총명과 명철을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왕이 다니엘만 찾는구나. 다니엘만 없으면 우리가 왕의 총애를 독차지할 텐데’ 하고 시기했습니다. 다니엘은 솜털 하나 빠지는 것이 없을 만큼 명철하고 민첩했습니다. 왕이 좋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법도를 얼마나 잘 지키는지 고소할 틈도 찾기 어려웠습니다. 그러자 두 총리는 왕이 아닌 다른 신에게 절하면 사자 굴에 집어넣도록 하는 악법을 만들었습니다. 왕은 다니엘을 죽이려는 것인 줄도 모르고 어인(御印)을 찍어 줬습니다. 한번 찍으면 왕도 변개(變改)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이 사실을 알고도 하루 세 번씩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숨어서 한 것이 아닙니다. 대문과 창문을 다 열고 동쪽 예루살렘을 향해 큰소리로 기도했습니다. 

‘옳다구나’ 하고 두 총리가 고발하니 왕도 어쩌지 못하고 다니엘을 사자굴에 던졌습니다. 왕이 밤새 잠을 자지 못하고 다음 날 아침 일찍 달려가 ‘다니엘아, 살아 계신 너의 하나님께서 너를 지켜 준다고 하지 않으셨느냐’ 묻자, 다니엘이 ‘하나님이 나를 지켜 주셔서 살려 주셨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 사자의 입을 막으신 것입니다. 사자조차도 다니엘에게 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왕은 즉시 모함하던 자들을 그 사자 굴에 집어넣었습니다. 미처 땅에 떨어지기도 전에 사자들이 물어뜯어 죽이고 말았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말이 안 됩니다. 며칠 굶은 사자 굴에 집어넣었는데 어떻게 살 수 있단 말입니까. 그러나 만군의 주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신앙! 그 신앙으로 초지일관 의심치 않고, 약속하신 말씀을 믿으니 하나님이 사자의 입을 막으신 것입니다. 살기 힘들고, 고달프고, 괴롭고, 답답하고, 남편이 속 썩이고, 자식이 속 썩이고, 교회 생활도 시원치 않고, ‘내일이면 이자 받으러 올 텐데, 아이고, 살아서 뭐 하냐’ 하며 교회 나와서도 멍하니 근심만 하고 있을 때, 이것이 다 구덩이입니다. 세상의 정함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아야 얼마나 살겠습니까. 하나님을 뜨겁게 믿고 사랑하면서 

‘어떻게 하면 복음을 전할까?’, ‘어떻게 하면 교회에 보탬이 될까?’, ‘교구와 구역에 더 많은 식구를 늘게 할까?’ 기도할 때 다니엘 같은 큰 기적이 나타날 줄 믿습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하나님을 섬기지 말라’는 회유를 뿌리치고 평소보다 7배나 뜨거운 풀무 불에 던져졌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찾아오셔서 세 청년을 지키셨습니다. 무슨 소설 이야기가 아닙니다. 역사의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의 권능을 믿는 자를 불 가운데나, 물 가운데나, 공중에서도 보호해 주신다는 것을 꼭 믿으시기 바랍니다.

다니엘의 구덩이는 엄숙한 결단의 구덩이였습니다. ‘내 목이 달아나도 하나님 외에 다른 신에게는 절하지 말라는 십계명의 제1계명을 지키겠다’는 결단이었습니다(출 20:3, 왕하 17:35, 렘 25:6, 35:15). 하나님에 대한 결단의 믿음만 있으면 구덩이에 들어가도 반드시 구원해 주십니다. 이런 결단 대신 총리직을 계속하겠다는 선택을 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화려한 물질생활을 누렸겠죠. 그러나 다니엘은 그것을 다 배제해 버렸습니다. 100번 죽더라도 101번 산다는 믿음! 내가 죽으면 주 안에서 다시 살 줄 믿는다는 그 결단성 있는 믿음! 우리에게는 너무나 많은 신이 있습니다. 돈도 신이고, 사람도 신입니다. 알 수도 없는 수많은 신을 마음에 모시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잘 들으십시오. 하나님에 대한 결단성 있는 믿음을 갖는 것은 내게 붙어 있는 우상들을 하나씩 하나씩 제거하는 순간입니다. 하나님보다 부모를 더 생각하면 그것도 우상입니다. 다니엘의 신앙은 순수한 신앙입니다. 여우같이 눈치 보는 신앙이 아닙니다. 여호와 한 분만으로 만족하고, 하나님 말씀만으로 내 소망과 생명을 삼은 믿음입니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첫 번째 자리에 모시는 삶이 돼야 합니다. 내 마음에 기분 좋은 것 다 해놓고, 예수님을 꽁무니에 세워 놓으면 되겠습니까. 내가 좋아하는 물건이나 옷을 살 때도 예수님을 먼저 생각하고 ‘내가 이 옷을 입어도 되겠나?’ 생각하는 그런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생명을 가진 자입니다. 다니엘처럼 믿음이 무르익고 성숙해, ‘죽으면 죽으리라’ 하고 결심하는 결단의 신앙으로, 생활 속에 우상이 되는 것은 다 제거하시기 바랍니다.

예레미야의 구덩이 

예레미야는 베냐민 땅 아나돗에 살던 제사장 힐기야의 아들입니다. 지금으로 치면 목사의 아들이죠. 20세 때인 BC 627년부터 538년까지 다섯 명의 왕을 거치며 사역했습니다. 그는 모친 뱃속에 있을 때 선지자로 소명(召命) 받았습니다(렘 1:5). 하나님의 명령대로 평생 결혼하지 않았습니다(렘 16:2). 우리 교회 청년에게 “결혼하지 말고 교회에서 일하자”고 하면 슬그머니 교회 안 나오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은 호세아 선지자에게 창녀 고멜과 결혼하도록 명령하셨죠. 이스라엘 백성들이 신앙의 정절을 저버리고 멋대로 살아가는 것을 호세아만이라도 깨닫고 하나님의 심정을 알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호세아처럼 창녀와 결혼하라는 명령까지도 순종하는 성도가 우리 교회에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고 왕을 사랑한다면 시드기야 왕에게 가서 바벨론에 항복해야 이 나라가 산다고 말하라”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얼마나 어려운 일입니까. 제가 지금 ‘대한민국이 다 인민군에게 절하고 항복해야 산다’라고 말하면 어떻게 될까요. 그러나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했습니다. 그 결과 구덩이에 던져진 것입니다. 만약 그때 시드기야 왕이 예레미야의 말을 들었다면 한 7년 동안은 바벨론의 포로 노릇을 하겠지만 다시 일어났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사람의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결국, 립나에 있는 적군 야전사령부에서 두 눈을 다 빼버림 당하고, 두 아들이 칼에 맞아 죽는 것을 지켜본 뒤, 쇠사슬에 묶여 바벨론으로 끌려가고 말았습니다. 그제야 깨닫고 ‘예레미야 선지자의 말을 들을 걸’ 했습니다. 지옥에 가면 모두 ‘…걸’ 뿐입니다. ‘전도할 때 믿을 걸’, ‘그분 대접할 걸’, ‘헌금할 걸’, ‘교회 잘 나갈걸’.

예레미야는 석방돼 자유의 몸이 됐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사람들은 다 죽고, 집은 불타고, 아내와 딸들을 빼앗기고, 아들들은 포로로 잡혀가는 신세가 됐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들어야 합니다. 예레미야가 이유를 다 알려 주면서 네 번이나 말했지만(렘 21:9, 37:21, 13-14, 38:19, 52:15), 그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예레미야는 나라를 진심으로 사랑했고, 백성들을 정말로 사랑했기 때문에 하나님 말씀대로 전할 수 있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참으로 나라를 사랑하고, 가정을 사랑하면 두려움이 다 도망간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랑은 두려움을 내쫓습니다(요일 4:18). 배우자 밉다고 하지 말고, 자식 밉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교인끼리도 사랑하십시오. 교인끼리의 사랑은 형제간의 사랑보다 더 좋습니다.

성도 여러분. 요셉의 구덩이에는 배신, 질투, 미움, 아픔 등 인간의 고통이 모두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일의 목적이 요셉의 마음 가운데 숨어 있었습니다. 남이 알지도, 이해하지도 못하는 구덩이에 빠져 있었지만, 그가 총리가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요셉 때문에 만인간이 살았습니다. 요셉이 예표가 되어 메시야 예수가 나셨고, 예수로 말미암아 만인간이 살았으니 참으로 복된 구덩이가 아니겠습니까.

다니엘의 구덩이는 신앙의 절개를 상징합니다. 나의 모든 우상을 제거하는 것을 뜻합니다. 마음의 우상, 육신의 우상, 그리고 하나님보다 좋아하는 모든 것이 우상이니 다 팽개쳐야 합니다. 욥은 “태양의 빛남과 달의 명랑(明朗)함을 보고 내 마음이 가만히 유혹되지 않았다”(욥 31:26-27)고 고백했습니다. 달보다 하나님을 좋아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좋아하면 하나님을 배반한 것입니다(욥 31:28). 돈이 좋아도, 예수님을 믿는 신앙 속에 돈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을 내동댕이치고 돈을 가지면 도리어 죄가 되고, 무서운 심판을 받습니다. 다니엘은 죽는 날까지 우상을 하나하나씩 다 떼어 팽개쳐야 한다는 말씀을 구덩이에서 깨달았습니다. ‘나는 오직 예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의 오른손으로 제 심장에 인(印)을 찍어 이런 결단이 변치 않게 해 주시옵소서“ 하는 신앙을 갖는다면 얼마나 좋습니까. 평강교회 성도 모두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모든 우상을 말씀으로 다 제거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욥기 33:28-30 하나님이 내 영혼을 건지사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셨으니 내 생명이 빛을 보겠구나 하리라. 실로 하나님이 사람에게 이 모든 일을 재삼 행하심은 그들의 영혼을 구덩이에서 이끌어 생명의 빛을 그들에게 비추려 하심이니라

앞으로 어떤 구덩이에 있더라도 그 구덩이는 내일의 소망이고 희망이며, 나를 축복하시고 깨닫게 하시기 위해 주셨다는 것을 믿고 하나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짜증 내고 원망하지 마십시오. ‘내가 예수 믿으려고 애쓰고, 새벽기도도 나왔는데 하나님 너무하십니다. 왜 내 마음을 아프게 하십니까’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가장 사랑하시는 순간, 가장 가까이 와 계신 순간입니다. 시험을 이겨낼 때 ‘그렇지. 내 믿음의 아들딸이다’ 하시며 하나님이 크게 기뻐하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건져 주시고, 함께 하십니다. 내가 고통에 신음하며 ‘아이고, 아이고’ 할 때 예수님이 나 대신 오셔서 고통을 받으신다는 것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이사야 63:9 그들의 모든 환난에 동참하사 자기 앞의 사자로 그들을 구원하시며, 그 사랑과 그 긍휼로 그들을 구속(救贖)하시고 옛적 모든 날에 그들을 드시며 안으셨으나

지금의 고난은 오늘까지 괴롭고 답답한 것, 마음 비우지 못한 것, 뜻대로 살겠다고 기도해 놓고 그렇게 살지 못했던 삶을 다 떼어 팽개치게 하시는 고난의 구덩이이자 시험장임을 믿고 감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06년 2월 26일 주일 3부예배 휘선(暉宣) 박윤식 목사 설교

 

*21년 3월호

원문 보기 ›

댓글 0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글쓰기
번호 제목 작성일
2970 영적인 지도자의 규칙 – 고린도전서 4:1-2, 로마서 15:1-2 2026.09.22
2969 ‘은혜 언약의 표징, 내가 너희 중에 거하여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 2026 여주 목회자 구속사 대성회 2026.09.22
2968 “한 사람 뒤에 백 명, 천 명, 한 나라가 서 있어요” 다시 펼친 영어책, 열방을 맞이하는 인사가 되다 2026.09.22
2967 ‘이 연합, 얼마나 아름다운가!’ – 2대 교구 남녀선교회 연합 구갓탤 뒷얘기 2026.09.22
2966 “40년의 은혜, 새로운 도약” 40년의 역사와 다음 세대를 향한 새로운 출발 2026.09.22
2965 기쁜 마음으로 잔치를 합시다 – 요한복음 4:24-36 2026.09.22
2964 영적인 지도자의 규칙 – 고린도전서 4:1-2, 로마서 15:1-2 2026.09.22
2963 ‘은혜 언약의 표징, 내가 너희 중에 거하여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 2026 여주 목회자 구속사 대성회 2026.09.22
2962 “한 사람 뒤에 백 명, 천 명, 한 나라가 서 있어요” 다시 펼친 영어책, 열방을 맞이하는 인사가 되다 2026.09.22
2961 ‘이 연합, 얼마나 아름다운가!’ – 2대 교구 남녀선교회 연합 구갓탤 뒷얘기 2026.09.22
2960 “40년의 은혜, 새로운 도약” 40년의 역사와 다음 세대를 향한 새로운 출발 2026.09.22
2959 기쁜 마음으로 잔치를 합시다 – 요한복음 4:24-36 2026.09.22
2958 마라에 서 있는 사람에게, 엘림은 보이지 않는다. 이집트 구속사 세미나 참관기(1) 2026.09.22
2957 누구라도 쉬기 원하는 시간, 고된 봉사를 자원한 평강의 어른들 남선교회 ‘오직봉사팀’ 토요 봉사 체험기 2026.09.22
2956 추석에 관한 잔소리, 금(金)소리 2026.09.22
2955 The Rules for Spiritual Leaders – 1 Corinthians 4:1-2; Romans 15:1-2 2026.09.22
2954 Foreword 2026.09.22
2953 참된 광복 ‘나’로부터의 개혁이 있어야 2026.09.01
2952 ‘열방을 향하여 구속 경륜의 깃발을 높이 들고, 의와 영광의 빛을 발하자’ 2026 하계 대성회 2026.09.01
2951 성막 화첩의 인기에 힘입어 번역 출간된「신묘한 영광의 비밀, 성막과 언약궤」 구속사 시리즈 제9권 영문판·일어판 출판 감사예배 2026.09.01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