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수 강물 흘러가는 참 소망의 교회로 (하동 섬진강변교회 복구)
생명수 강물 흘러가는
참 소망의 교회로
지난해 여름,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던 하동 섬진강변교회(담임 엄형준 목사)의 복구 작업이 7개월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수많은 교역자, 직원,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이전보다 더 아름다운 성전으로 건축됐습니다. 주변 건물들이 다 붕괴될 정도로 최악의 범람, 침수였지만 섬진강변교회만은 강 쪽으로 높이 쌓아 놓은 옹벽으로 인해 피해를 최소화했고, 다시 복구될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순국선열들이 목숨을 바쳤던 대한민국 근현대사 비극의 현장에 구속사 말씀을 선포하는 교회가 세워짐으로써 생명 얻는 참 소망의 장소가 된 곳입니다.
“저는 교회 세우는 것이 평생의 소원이라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하동에 숙박시설을 매입해서 공사하고 있죠. 새 땅에 새로운 건축물을 지어야 할 텐데, 이 건물은 그동안 사용하던 건물이라 지저분한 것 다 때려 부수고 떼어 팽개쳤습니다. 욕실, 창문, 천장, 문틀 다 바꿨습니다. 저는 지리산에서 기도한 이후로 대방동에 있을 때부터 교회에 우물을 팠습니다. 제 사명입니다. 하동 우물을 보니 빗물이 들어가고 녹슬고 지저분해서 먹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여주에서 물차로 물을 실어다가 밥해서 먹고 하는 가운데, 새로 우물을 두 개 팠습니다. 지하실을 든든히 지어놓긴 했는데, 비가 많이 오면 지하에 물이 찹니다. 그래서 담을 높이 올리고, 그래도 강이 보이도록 베란다를 만들어 놓아서 좋습니다. 에어컨도 전부 새로 하고, 축대 무너질까 봐 재공사하고, 아스콘 공사도 했습니다. 저는 하나님 ‘하’자만 나오면 벌벌 떨어요. 아낌이 없습니다.” – 2010. 12. 22 (수) 휘선 박윤식 목사
- 21년 3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