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은 구속사 시리즈를 다시 읽는 해 – ‘구속사 시리즈 다시 읽기’ 청년들이 앞장섰다
‘구속사 시리즈 다시 읽기’
청년들이 앞장섰다
청년 2부, 6개월간 1-11권 완독 목표로
‘구속사 시리즈 다시 읽기’에 청년들이 앞장서고 있다. 청년2부 그루터기 선교회가 진행하고 있는 ‘구속사 완독방’ 모임이다. 2주마다 구속사 시리즈 한 권을 완독하는 모임으로, 6월까지 제1권부터 제 11권上까지 1독을 목표로 한다. 모임의 ‘이끎이’가 매일 읽을 분량을 정해 놓고, 마감 기한에 맞추어 완독하면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등 회원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읽을 수 있도록 동기를 유발한다. 책을 읽은 것을 인증하기 위해 각자 읽으면서 은혜받았던 내용을 찍어 단체 카카오톡 방에 ‘인증샷’을 올린다. 회원들은 자신이 은혜받았던 내용이 올라오면 다른 이들도 같은 말씀에 공감하고 있다는 것에 두 배로 은혜를 받기도 하고, 다른 내용이 올라오면 같은 책을 읽지만 서로 받는 은혜가 다르다는 것이 흥미롭다고도 말했다.
2주에 한 번은 줌(Zoom)을 통한 온라인 모임도 열린다. 각자 은혜받은 내용을 공유하고, 읽으면서 궁금했던 점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이다. 회원들끼리 서로 답해줄 수 없을 때는 ‘이끎이’가 그루터기 담당 교역자에게 문의해 답을 얻는다. ‘구속사 완독방’이 순항하면서 뒤늦게 신청하는 회원들도 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전반기 완독방이 6월에 끝나면 후반기 모임을 새로 모집할 계획이다. 1권부터 11권까지 다 읽는 게 부담스러운 회원들을 위해서는 3월부터 각 권 별로도 독서모임방을 따로 개설할 예정이다. ‘구속사 완독방’에 참여하고 있는 그루터기 회원들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얼마나 참여할까 걱정했는데”
올해는 구속사 시리즈를 제1권부터 순서대로 다시 읽음으로써 제 마음속에 등한히 여겼던 말씀을 회복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죠. 그런데 혼자 읽자니 금방 나태해질 것 같았어요. 신앙의 동역자들과 함께라면 충분히 이뤄낼 수 있을 것 같아 그루터기 정기예배 때 ‘구속사 완독방’ 모집 광고를 하게 되었어요. ‘과연 많은 인원이 참여할까?’ 하는 의구심도 있었지만, 놀랍게도 정기예배 평균 출석 인원의 20% 정도가 지원해 같이 열심히 읽고 있어요. 저도 구속사 시리즈 제1권 ‘창세기의 족보’는 4~5년 만에 펼치게 되었는데 새롭게 은혜를 많이 받았어요. 책을 보면 ‘창세기는 아담의 출생부터 요셉의 죽음까지 약 2,300여 년의 역사를 50장으로 압축하여 족보의 형식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라고 나와 있는데,
‘하나님께서 하고 싶은 말씀이 얼마나 많으셨을까?’, ‘여기에 얼마나 많은 비밀이 숨어 있을까’라며 조금이나마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창세기는 막연히 익숙하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더욱 꼼꼼히 읽음으로써 성경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모두 발견하고 싶어요.
권에스더
“나에게 기회를 주시는구나!”
오랫동안 집에서 인터넷으로 예배를 드렸는데,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말씀 읽는 것에 소홀해졌어요. 처음엔 양심에 찔렸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죄의식도 무감각해졌죠. 그러던 와중에 올해부터 그루터기에서 ‘구속사 완독방’ 모임을 한다는 광고를 듣고 ‘다시 말씀 앞으로 돌아올 기회를 주시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매일 말씀을 읽는 생활을 하다 보니 그간 지지부진했던 신앙생활이 점차 회복된다는 것을 체감했고, 읽으면서 쉽게 깨달아지지 않는 말씀을 위해 더욱 기도에 힘쓰게 되었어요. 말씀을 읽다 보면 절로 기도가 나오고, 기도하면 말씀이 절로 읽히더라고요. 저는 휴직 중이라서 시간이 여유롭지만, 밤늦게 퇴근하고도 집에 와서 구속사 시리즈를 읽는 그루터기들을 보면서 은혜를 많이 받아요. 제가 회사 다닐 때는 그렇게 하지 못했거든요. 이후에 복직하고도 매일 꾸준히 읽는 습관을 잘 지키려고 합니다.
이은진
“혼자서는 어렵지만”
작년 송구영신 예배 때 ‘전도의 열매를 맺는 것이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삶’이라는 것을 마음 깊이 새기며 올해는 제가 ULA 우주어학원에서 가르치는 아이들과 그 가정에 복음을 전하고 싶다는 열망이 강하게 생겼습니다. 말씀 속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을 잘 전하기 위해서는 제가 잘 아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성경을 정확히 깨닫기 위해 구속사 시리즈를 읽기로 결심했는데, 마침 그루터기에서 구속사 전권을 완독하는 모임이 시작돼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어요. 구속사 시리즈 읽기를 통해서 ‘우리 신앙생활의 본질, 목표, 결론은 예수님’이라는 신앙관이 저에게도 자연스레 스며들게 됐고, 말씀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서 성경에 대한 아이들의 질문에도 잘 설명해 줄 수 있게 됐어요. 책 구석구석에 ‘성도의 영혼이 하나님의 등불’이라는 표현이 반복적으로 나오는데, 어둠이 가득한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비추는 등불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값진지 모르겠어요.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 4:12)라는 말씀처럼, 혼자서는 어렵지만, 기관에서 함께 신앙생활 하는 동역자들과 교제하며 성경 일독, 구속사 완독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배수현
“성도님들도 꼭 해 보세요”
아침에 일어나면 왠지 기분이 안 좋을 때가 있는데, 말씀을 읽으면서 하루를 시작하면 마음이 차분해져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말씀을 읽으면 마음을 잘 추스를 수 있게 되고요. 살다 보면 신앙이 후퇴할 때가 있고, 삶의 목적이 희미해질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말씀을 읽는 것이 은혜가 돼요. 최근에 해결되지 않던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었는데, 구속사 시리즈에서 해답을 발견한 적도 있습니다. ‘괜히 혼자 고민하고 헛된 생각을 했구나’라고 느꼈죠. 제1권 저자 서문에 원로 목사님께서 이 책을 쓰시기까지의 과정을 읽으면서 하나님이 정말 우리를 사랑해 주신다는 것을 느꼈고, 더 열심히 읽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돼요. 성도님들도 다시 구속사 시리즈를 펼쳐 봄으로써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체험하고, 말씀 속에서 해답을 찾아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김고은
취재_김동현 기자
- 2021년 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