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탐방② 창원 동산중앙교회
교회 탐방 ②
창원 동산중앙교회
‘참평안’은 올해부터 ‘교회 탐방’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창간 40주년 설문조사에서 독자들이 가장 많이 요청한 코너입니다. 국내와 해외를 망라해 말씀운동의 전초 기지들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휘선暉宣 박윤식 목사 성역聖役이 시작된 곳
구속사 시리즈 저자 휘선 박윤식 목사는 30세에 동마산감리교회 서리 전도사로 성역을 시작했다. 그로부터 30여 년이 지나 이 지역에 교회가 세워졌다. 바로 창원 동산중앙교회(담임: 이천국 목사)이다. 1993년 당시 크게 부흥했던 포항 지교회를 섬기던 박찬중 장로, 김성자 권사 부부가 진해로 가라는 기도 응답을 받고, 여운초 목사를 모시고 2년간의 성경 공부를 한 끝에 가정교회가 세워졌다. 이어 정순태 목사, 배성수 안수집사, 백미옥 권사, 남타향 권사 등 네 가정을 중심으로 1995년 진해시 석동에 ‘평안교회’가 세워졌다. 1999년에는 경남 창원으로 이전했다. 그러나 공업도시의 특성상 많은 가정이 일터를 서울로 옮기면서 60여 명에 이르던 성도가 점차 줄었고, 2014년 즈음에는 교회가 존폐의 위기에 몰렸다. 이때 휘선 박윤식 목사는 투병 중에도 ‘동산중앙교회’라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새 성전 건축을 지시했다. 그리고 박윤식 목사의 소천 약 한 달 전인 11월 14일, 존폐 위기에 몰렸던 교회는 기적적으로 현재의 자리에서 동산중앙교회의 새 이름으로 헌당예배를 드렸다. (마산, 창원, 진해는 2010년 창원시로 통합됐다. 창원 동산중앙교회는 박윤식 목사가 서리 전도사로 사역했던 동마산교회 자리와 약 20km 떨어져 있다)
“그곳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압니까? 가서 목회하면 청년들이 많이 모일 것입니다” 이천국 목사가 2014년 박윤식 목사에게 받은 말씀이다. 이천국 목사는 “힘을 합쳐서 같이 일하면 크게 부흥한다”는 말씀을 깊이 새기며 사역을 시작했다. 그는 성도들에게 “오직 예수, 오직 말씀의 한평생을 사신 휘선 박윤식 목사님의 뜻을 100% 받들어 교회를 섬겨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성도들도 이에 화답하면서 신앙이 더욱 단단해져 갔고, 지난해까지 50여 명의 성도가 모일 만큼 교회가 부흥했다.
경남 구속사 아카데미의 허브가 되다
방해하고 시기하는 세력으로 인해 구속사 말씀 전파에는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그러던 중 2016년 이천국 목사는 경남 거제에서 목회하던 정일균 목사를 만났다. 그를 통해 많은 목회자들이 연결됐고, 마침내 ‘거제 구속사 아카데미’가 탄생했다. 아카데미 시작 3주 후, 이천국 목사가 참석한 목회자들에게 구속사 시리즈 저자인 박윤식 목사와 평강제일교회를 소개하게 됐다. 그런데 이 자리에는 거제시의 목회자 가운데 가장 원로이자 기도의 능력을 인정받는 공운배 목사가 참석해 있었다. 그는 “오래 전 서울 화곡동에서 교회를 개척할 때 당시 총회장이던 박윤식 목사님이 보잘것없는 작은 교회인데도 직접 모든 집회를 인도하시고, 비용도 모두 대주셨다”며 “박 목사님은 일부 세력의 핍박이 아니었다면 대한민국 교계에 더 큰 역할을 하셨을 분이다”라고 간증했다. 이어진 ‘창세기의 족보’ 강의에서는 참석자들이 노아 방조 건조 기간에 대한 말씀에 깜짝 놀라며 큰 은혜를 받았다. 이후 거제 구속사 아카데미는 크게 부흥했다. 지금은 구속사 시리즈 제11권上 과정까지 이미 수료했다. 2019년에는 새롭게 창원 구속사 아카데미도 발족했다. 코로나19로 대규모 모임이 불가능해지기 전까지 창원에서는 매주 월요일, 거제에서는 화요일에 구속사 아카데미가 진행됐고, 2017년부터는 이 지역에서 대규모 구속사 세미나도 열렸다.
“이곳이 신령한 세겜 땅이 되기를”
이천국 목사와 창원 동산중앙교회 모든 성도들은 이 교회가 신령한 세겜이 되길 소망하고 있다. 아브라함과 야곱을 통해 매입된 세겜이 훗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는 명분이 되었듯, 동산중앙교회가 신령한 세겜이 되어 창원과 거제를 비롯한 경남 지역에 구속사 말씀이 편만하게 전파되기를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
취재_이푸름 기자
- 21년 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