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사학교 화제의 수료생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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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사학교 화제의 수료생을 만나다
2020년 구속사학교 연합수료식이 12월 5일 모리아 성전에서 치러졌다. 유년부 60명, 초등부 95명, 소년부 73명, 중등부 60명, 고등부 38명 등 총 326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정 변경 및 온라인 수업 진행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오히려 평년보다 15%나 수료생이 늘었다. 326명의 빛나는 얼굴들 가운데 화제의 수료생 2명을 만났다. 주은진(중3) 학생은 유년부에서 시작한 구속사 시리즈 제1권 과정부터 올해 제8권 과정까지 모두 만점으로 수료했다. 문지성(고2) 학생은 대전 가수원늘푸른교회 중고등부 회장으로, 올해 2월부터 매주 토요일 대전에서 서울로 올라와 수업을 들으며 제11권 반을 수료했다.
구속사학교 1권 반부터 8권 반까지 모두 만점이라니 감탄만 나옵니다. 비결이 있나요?
주은진 : 비결이라고 하기에는 참 평범하고 단순한 것들인데요. 최대한 수업에 빠지지 않았고 수업 시간에 집중했습니다. ‘아는 것이 많아 들리는 것도 많았다’는 생각도 듭니다. 평강제일선교원(평강제일교회 부설 유치원 과정) 시절부터 계속 성경에 대해 배웠고, 부모님께서도 시시때때로 말씀으로 양육해 주셨어요. 어린 시절부터 들은 말씀들이 쌓이고 쌓여, 수업을 들을 때 놓치는 것 없이 하나하나 잘 간직할 수 있었습니다. 돌아보니 저는 참 좋은 말씀의 환경에서 무럭무럭 자라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매주 토요일 대전에서 혼자 올라왔다가 내려갔다니, 이 힘든 여정을 어떻게 결심했나요?
문지성 : 엄마의 신앙적인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아빠는 교회에 다니지 않으시지만 엄마와 형, 저는 교회를 다닙니다. 엄마는 항상 평강제일교회에서 나오는 말씀에 관심이 많았어요. 당시 유료 서비스인 온라인 예배까지 신청하면서 말씀을 사모하셨죠. 저도 그런 어머니 밑에서 자연스럽게 말씀을 듣고 배우게 되었어요. 어느 날 엄마가 제게 “한소리(평강제일교회 고등부) 친구들과 제대로 배워 볼래?”라고 물어보셨고, 저도 그 이후 서울에서 말씀 들을 수 있기를 기도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마침 대전에서 사역을 마치고 서울로 복귀하신 임광호 목사님께서 제게 서울로 와서 함께 공부하라고 연락을 주셨죠. 그렇게 해서 2월부터 매주 서울에 올라와 구속사학교 수업을 듣게 됐습니다.
구속사학교 수업을 들으며 어떤 은혜를 받았나요?
주은진 : 10대 재앙은 하나님께서 애굽의 신들을 벌하기 위해 내리셨어요. 그 신들은 우리 속에 있는 죄를 상징한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우리 죄가 우상숭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은혜를 받았습니다. 저는 중등부 임원 및 성가대 임원으로 봉사했었어요. 임원들은 다른 학생들이 예배를 드릴 때 봉사하느라 예배를 소홀히 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저에게 임원이라는 자리가 우상이 될 수도 있었던 것 같아요. 봉사를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우선순위는 항상 예배라는 것을 기억하며 신앙생활을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됐습니다.
문지성 : 저는 구속사학교를 수료하게 된 것, 또 평강제일교회에 올 수 있었던 자체가 기도의 응답이었어요. 작년 12월 31일 송구영신예배를 드릴 때 새해를 맞이하며 말씀 카드를 뽑는 시간이 있었어요. 제가 뽑은 말씀 카드는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들어주시리라”였습니다. 당시 저는 평강제일교회 구속사학교에서 말씀을 배울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카드 속 말씀을 본 순간 응답의 말씀을 들은 것 같았어요. 엄마에게 “엄마, 나 서울로 갈 수 있을 것 같아”라고 얘기를 하기도 했죠. 그리고 몇 주 안 지나 임광호 목사님께 올라오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구속사학교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주은진 : 주일 예배를 통해 받는 은혜가 크지만, 토요일에 성경 공부를 하며 받는 은혜도 큽니다. 기관 예배에 소홀하지 말고 토요일에도 성경 공부를 통해서 말씀의 은혜를 받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독사관학교’는 우리 교회에서만 하는 거잖아요. 구속사학교는 ‘기독사관학교’의 주니어 버전이고요. 빠지지 말고 성실히 임해서, 저와 모든 수료생들이 그리스도에게 충성하는 사관 생도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해요.
문지성 : 대전에서 오가며 공부한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 평강제일교회는 정말 복받은 교회입니다. 토요일에 구속사학교도 있고, 말씀을 언제든 들을 수 있는 좋은 환경에 있잖아요. 어쩔 수 없이 말씀을 못 듣는 경우도 있겠지만 참석할 수 있는 사람들은 열심히 참석해서 구속사학교를 수료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글_윤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