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성전 투어 가이드 – 5. 에스겔 성전과 희년
에스겔 성전 투어 가이드
<5. 에스겔 성전과 희년>
1. ‘베힌네’ 하이라이트 코스
2. 에스겔 성전의 ‘시그니처’ 종려나무
3. 에스겔 성전과 에덴 동산의 네 강
4. 에스겔 성전과 새 예루살렘
5. 에스겔 성전과 희년
6. 에스겔 성전, 이것만은 없다
신구약 성경에서 ‘구속사(救贖史)의 완성’을 상징하는 것이 ‘희년(禧年)’과 ‘에스겔 성전’이다. 희년이 시간적 개념이라면 에스겔 성전은 공간적 개념이다.
희년은 7년마다 맞이하는 안식년이 7번 지난 뒤에 찾아오는 50번째 해이다. 희년에는 모든 종들이 해방되고, 모든 빚이 탕감된다(레 25:10-13, 28-33, 40, 50-55). 너무나 획기적이고 혁명적인 자유와 해방의 규례이기에 실제 이스라엘 역사에서 한 번도 실행된 적이 없다. 오직 하나님 나라가 완성됐을 때만 실제로 이뤄질 수 있는 개념인 셈이다. 영원한 희년은 주님이 재림하심으로써 이뤄진다(참고: 사 61:1-2, 눅 4:18-19, 21, 계 1:5下). 그래서 희년은 구속사의 완성을 상징하는 것이다.
에스겔 성전은 마지막 때 성도가 들어가야 할 ‘구속사 완성의 성전’이다. 에스겔 선지자가 설계와 수치까지 세밀하게 계시 받아 에스겔서 40-48장에 낱낱이 기록했지만, 실제로 이 땅에 건축된 적은 없다. 이 역시 하나님 나라가 완성됐을 때 우리 앞에 펼쳐질 성전인 것이다.
에스겔 성전과 희년의 오묘한 일치
이처럼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상징하는 ‘희년’과 ‘에스겔 성전’이 놀랍게도 절묘한 일치를 이룬다는 사실은 구속사 시리즈 제11권上 ‘여호와 삼마 에스겔 성전’(박윤식 저,도서출판 휘선)을 통해 유구한 역사 속에 처음으로 밝혀졌다. 에스겔 성전의 구조는 기본적으로 ‘50’이라는 숫자와 그 절반인 ‘25’라는 숫자로 이뤄져 있다.
에스겔 성전에서 50은 10번 사용됐고 (에스겔 40:15,21,25,29,33,36,42:2,7,8,45:2), 25는 7번 사용됐다(에스겔40:13,21,25,29,30,33,36). 둘을 합치면 성경에서 승리를 의미하는 수인 ‘17’번이다.
50이나 25가 아닌 에스겔 성전의 수치(數値)들도 실은 50에서 파생된 숫자들이다. 예컨대 여호와삼마 성읍의 기지는 장이 25,000척, 광이 5,000척이다. 에스겔 성전의 외곽 담은 500장대(3,000척)이고 성전의 사면(四面) 담은 500척이다. 모두가 50의 배수에 해당한다.
하나님은 에스겔 성전의 기본 구조를 50과 그 절반인 25를 통해 구성하심으로써 우리가 간절히 대망(待望)하는 희년이 바로 에스겔 성전이라는 힌트를 남겨놓으신 것이다.
성전의 역사는 희년의 역사다
하나님이 희년의 규례를 처음 선포하신 때는 이스라엘이 출애굽한 해인 BC 1446년이다. 다음해인 BC 1445년에 최초의 ‘가시적 성전’이라 할 수 있는 모세 장막성전이 지어졌다.
BC 1445년부터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공생애(公生涯)를 시작하신 AD 26년까지의 전체 기간 1,470년을 희년의 10주기인 490년1) 으로 나누어 보면 정확히 3등분 된다. 그 기준은 ‘성전’이라 할 수 있다. 첫 490년간은 모세 장막성전이 이스라엘의 신앙적 중심이었다. 두 번째 490년간은 솔로몬 성전이 이스라엘의 신앙 구심점이 됐던 시대이다. 세 번째 490년간은 스룹바벨 성전이 그 역할을 했던 때이다. 그리고 마침내 ‘참 성전’으로 이 땅에 오신(요 2:19) 예수님의 공생애 첫 설교는 바로 희년에 대한 말씀이었다. 이것은 바로 예수님 자신이 희년의 성취자임을 밝히신 것이었다(눅 4:16-21). (이상 구속사 시리즈 저자인 휘선 박윤식 목사의 2014년 1월 15일, 1월 22일 설교 ‘희년의 성취자 예수 그리스도’ 중 발췌)
이처럼 희년의 주기는 성전을 통해 구분돼 왔다. 그리고 에스겔 성전은 성경에 기록된 모든 성전의 결정판, 즉 최종적 완성의 성전이다. 에스겔 성전과 희년이 만나 하나님의 구속 역사는 완성되는 것이다.
이 글은 구속사 시리즈 제11권上 ‘여호와삼마 에스겔 성전’ (박윤식 저,도서출판 휘선)의 내용을 발췌,정리한 것입니다.
1) 희년은 7년마다 돌아오는 안식년이 7번 지난 뒤인 50번째 해이지만, 그 희년을 포함해서 다음 안식년을 계산하기 때문에 희년이 10번 지나면 500년이 아닌 490년이 된다. 490년은 70 이레이다. ‘이레’는 7년을 뜻한다. 성경은 종말의 때를 ‘70이레’ 로 표현하고 있다(단 9:24-27).
*2020년 11월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