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성전 투어 가이드 – 3. 에스겔 성전과 에덴 동산의 네 강
에스겔 성전 투어 가이드
<3. 에스겔 성전과 에덴 동산의 네 강>
1. ‘베힌네’ 하이라이트 코스
2. 에스겔 성전의 ‘시그니처’ 종려나무
3. 에스겔 성전과 에덴 동산의 네 강
4. 에스겔 성전과 새 예루살렘
5. 에스겔 성전과 희년
6. 에스겔 성전, 이것만은 없다
에스겔이 본 성전의 환상은 ‘강’으로 대단원을 이룬다. 에스겔 성전의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서 동으로 흐르기 시작한다. 이 물은 강을 이루고,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모든 것이 살아난다.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실과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실과가 끊이지 않고 달마다 새 실과를 맺는다(겔 47:1-12).
이 모습은 구속사의 완성을 기록한 요한계시록과도 정확히 일치한다. 종말 성전인 에스겔 성전의 기록은 필연적으로 종말의 기록인 요한계시록과 일치할 수밖에 없다.
요한계시록 22:1-2 “또 저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
에스겔 성전과 에덴 동산
구속사의 완성은 에덴 동산의 회복을 의미한다. 겔 47장에 기록된 ‘성소에서 흘러나온 물이 큰 강을 이루는 모습’은 에덴에서 강이 발원해 동산을 적시고 네 강을 이루는 모습을 보는 듯하다(창 2:10-14, 시 46:4). 창세기는 에덴의 네 강이 흐르는 지역과 그곳에 무엇이 풍부한지 매우 사실적으로 밝혀놓았다.
비손강은 ‘뛰다, 점프하다’는 뜻의 히브리어 ‘푸쉬’에서 유래. 창일하다, 풍부하게 흐르다 라는 의미이다(창 2:11-12).
기혼강은 ‘터져 나오다’라는 뜻의 히브리어 ‘기아흐’에서 유래. 넘쳐서 터지고 나온다는 뜻이다(창 2:13).
힛데겔강은 ‘찌르다’, ‘찔러넣다’ 라는 뜻의 히브리어 ‘헤데크’에서 유래해 ‘화살처럼 빠르고 급하다’는 의미이다(창 2:14上). 이 강은 티그리스강이라 불리며, 다니엘서에는 ‘내가 힛데겔이라 하는 큰 강가에 있었는데’라는 기록이 나온다(단 10:4).
유브라데강은 ‘솟아나오다’라는 뜻을 갖는 오늘날 사용하지 않는 말의 어근에서 유리해 ‘달다, 비옥하다, 번창하다’는 의미이다(창 2:14下).
유브라데강은 힛데겔강(티그리스강)과 함께 현재까지 존재하는 강이다. 서아시아 최대의 강으로 길이가 2,850km이며 하류에서 합류하는 티그리스강과 더불어 메소포타미아의 수운(水運)과 농업 발달의 원동력이 되었고, 그 유역은 고대 문명의 발상지가 됐다. 이처럼 에덴에서 발원한 강이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됐다(창 2:10).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예수님의 한 벌의 겉옷이 네 깃으로 나눠져 흩어진 것은 구속사적으로 많은 것을 시사한다(요 19:23).1)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는 모든 사람을 살리는 영원한 생명수가 됐다.
에스겔 성전에서 흘러나온 물로 강 좌우 가에 각종 먹을 실과나무가 자란 모습(겔 47:7, 12)은 에덴 동산에 각종 나무가 열린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창 2:9, 16). 에스겔서 47:12의 ‘각종 나무’는 히브리어 ‘콜 에츠’로, 에덴 동산을 묘사한 창세기 2:9의 ‘나무’(콜 에츠), 16절의 각종 나무(콜 에츠)와 정확히 일치한다. 하나님은 에스겔 성전의 계시를 통해 에덴동산의 회복까지 보여 주신 것이다.
1) 인류의 4대 문명도 4대 강(유프라테스강, 나일강, 인더스강, 황하)에서 비롯됐다. 역사학자들은 이 가운데 가장 오래된 문명은 BC 4000년경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 사이에서 시작된 메소포타미아 문명이며, 다른 세 문명은 BC 3000-2000년 사이 태동한 것으로 추정한다(‘아틀라스 세계사’(지오프리 파커 저)).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발상한 BC 4000년은 아담 창조(BC 4114)와 비슷한 시기이고, 나머지 3대 문명이 발상한 시기는 인류가 각처로 흩어진 바벨탑 사건이 있었던 벨렉(BC 2357-2118)의 시대와 부합한다. 아담과 벨렉의 연대는 ‘구속사 시리즈 제1권 ‘창세기의 족보’(박윤식 저) 참조
생명수 강물은 하나님의 보좌에서 나온다.
생명수 강물이 흘러나오는 에스겔 성전은 바로 하나님의 보좌다. 요한계시록에도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이 하나님과 및 어린양의 보좌에서 나온다(계 22:1). 세상을 살리는 생명수는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온다(요 4:10-11, 14, 7:38, 참고 슥 14:8).
요엘 3:18 “여호와의 전에서 샘이 흘러나와서 싯딤 골짜기에 대리라”
요한복음 4:13-14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요한복음 7: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예수님이 영원한 생명수의 근본 출처이다. 우리는 수가 성(城) 여자처럼 세상의 물을 버리고 영원한 생명수를 마시고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한다. 참된 교회는 말씀의 기갈의 시대(암 8:11-13)에 생명수의 역사를 일으켜야 한다. 성전 문지방에서 나온 물이 처음에는 ‘스미어 나올’ 정도로 미약했지만, 순식간에 헤엄을 쳐야 하는 거대한 강물이 되어 온 땅을 덮는 것처럼, 영원한 생명수 말씀의 역사는 하나님의 때가 되면 순식간에 온 우주에 창일해질 것이다(사 11:9, 66:12, 18-19, 합 2:14, 슥 8:20-23, 마 24:14, 계 10:1-11). 하나님의 하시는 일은 처음에는 미약해 보여도 그 작은 시작을 무시하거나 간과해서는 안 된다(마 13:31-32, 막 4:30-32, 눅 13:18-19).
구속사 시리즈 제11권上 ‘여호와 삼마,에스겔 성전’(도서출판 휘선, 박윤식 저) 내용을 발췌, 정리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