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사 말씀은 이제 한국 교회의 대세다 – 2019 목회자 구속사 하계대성회
“구속사 배우고 나니 신, 구약 모든 구절에 예수님이 계셨다”
고전 12:8-11 “어떤 이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이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9 다른 이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이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10 어떤 이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이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이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이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이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11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시느니라”
성령으로 말미암아 나타나는 능력 중 첫째로 꼽히는 것이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의 능력이다. 위로부터 임하는 큰 능력, 그 중에도 첫째가는 말씀의 능력을 사모하는 1,400여 명(외부 목회자신학생 1,100여 명)이 여주 평강제일연수원에 모였다. 목회자 1,000명이 모이는 성경 공부 모임은 한국 교계 전체를 통틀어 찾기 어렵다. ‘마음이 가난하고, 영적으로 절박하며, 말씀에 갈급한’ 목회자들이 자발적으로 구름같이 모여든 것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등록비가 올랐지만 참석자 수는 오히려 크게 늘었다. 참석자 중에는 전국 각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구속사 아카데미’에서 수강해 온 목회자들이 많다는 것도 특징이다. 700여 명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름도 빛도 없이 뿌려온 말씀의 씨앗이 하나하나 열매로 수확되고 있다.
제3회 목회자 구속사 하계대성회는 8월 5일부터 7일까지 ‘위로부터 임하는 큰 능력을 받아 구속사의 주역이 되자’(눅 1:78-79, 24:48-49)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대성회에 참석한 백명화 목사는 “구속사 시리즈 제1권부터 10권까지 다 읽었다. 특히 제10권에서 롯에게 좋은 땅을 양보한 아브라함에 대해 배운 뒤 큰 은혜를 받고 당시 진행 중이던 복잡한 송사를 다 양보했다. 그랬더니 오히려 땅 문제가 해결되는 놀라운 체험을 했다. 구속사 시리즈 저자인 박윤식 목사님은 지금 내 목회의 롤모델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안순 목사는 “베리트 신학교에서 구속사를 공부하다가 아들에게 내 논문을 인쇄해 달라고 부탁했다. 대학에서 기독교 동아리 회장을 할 정도로 신실하게 신앙생활하는 아들이 갑자기 구속사를 너무 열심히 공부하는 엄마가 걱정됐던지 대체 무슨 내용인가 싶어 반신반의하며 논문을 읽어봤다고 한다. 그런데 논문을 읽다가 아들이 너무 큰 은혜를 받고 베리트 신학교에 등록해 구속사를 공부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미국 유학을 떠났다”고 눈물을 흘리며 간증해 참석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임학규 목사는 “방언과 예언 등 신비로운 은사를 대부분 체험했다. 그 은사를 통해 예수님을 간절히 찾았다. 그런데 구속사를 배우고 나니 요한복음 5장 39절 말씀대로 신,구약의 모든 성경 구절이 모두 예수님을 증거하고 있다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됐다. 지금까지 추구했던 은사들 대신 이제는 성경만 읽는다. 예수 그리스도가 너무나 잘 보인다.”고 말했다.
성경 속 족보의 오묘한 섭리에 탄성 터져
이번 대성회는 구속사 시리즈 제3권 ‘영원히 꺼지지 않는 언약의 등불’(박윤식 저, 도서출판 휘선)을 주제로 이승현 평강제일교회 담임목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제1-4강에서는 예수님의 족보를 자세히 해설하고, 족보 제1기의 생략된 대수(代數)와, 마태복음 1장과 누가복음 3장 족보의 비교를 통해 나타나는 신비로운 구속 경륜을 설명했다. 신약을 시작하는 지루한 서문으로 여겼던 족보가 하나님의 놀라운 구속 경륜을 함축하고 있다는 사실이 선포될 때마다 탄성이 터져 나왔다. 제5-6강은 목회자들이 구속사적 설교를 할 때 지켜야 할 핵심 원리와 적용점을 제시했다. 성경에는 수많은 인물과 사건이 나오는데 그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승현 목사는 구속사 시리즈의 예시를 통해 성경의 인물과 사건이 모두 예수 그리스도에게 연결된다는 점을 알기 쉽게 강론했다.
최충하 박사(백석대 기독교전문대학원 Ph.D., 전 한기총 사무총장, 현 한국외항선교회 총무)의 로마서 특강도 있었다. 그는 로마서가 ‘이신칭의(믿음으로 의에 이르게 됨)’의 복음만이 아니라 ‘이행득의’(행함으로 의에 이르게 됨)가 강조돼 있음을 해설했다. 로마서를 통해 분열된 한국 교회가 일치를 이루고 구속사의 완성을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둘째날 오후 집회에서는 휘선 박윤식 목사의 1999년 7월 11일 주일 2부예배 설교 “참된 평화가 어디 있나”(눅 19:41-44) 영상을 시청했다. 로마인들이 외치던 평화 ‘팍스’(Pax)는 힘으로 만드는 물리적인 평화로, 성경의 영적인 평화 ‘샬롬’(שָׁלוֹם)과는 성격과 내용이 전혀 다르다. 박윤식 목사는 예수님 당시 곧 멸망할 운명인 예루살렘 성이 취해 있었던 ‘병든 평화’와, 예수님이 추구하며 통곡하셨던 ‘참된 평화’를 대조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늘날 나라 안팎의 위태로운 현실을 관통하는 말씀에, 하나님의 말씀은 시간을 초월한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봉사자들 5명만 있어도 2배 부흥할 것”
연수원 환경과 봉사자들의 모습도 지난해보다 더 좋아졌다. 신축된 많은 숙소는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말씀과 기도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수도가 있는 곳 어디에서나 국내 최고의 암반 지하수를 마음껏 마실 수 있다는 사실에 많은 목회자들이 즐거워했다. 개회예배 때 식수에 대한 안내를 받으며 여주 연수원 330미터 지하 암반에서 생수가 처음 터져 나오던 장면이 상영되자, 마치 그 현장에 있는 듯한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그리심산과 에발산, 십자가제단 기도처, 엔게디 동굴 등 천혜의 기도 환경 또한 빠질 수 없는 자랑이다. 기도처마다 주의 이름을 부르짖는 소리가 가득했다.
봉사자들의 모습도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됐다. ‘오직 예수’가 쓰여진 보라색 티셔츠를 깔끔하게 맞춰 입은 봉사자들이 일사불란하게 일하는 모습은 마치 정예병 같았다. 작년까지는 참석자와 봉사자가 뒤섞이고 청년들을 외부업체 용역직원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유니폼이 맞춰지자 목회자들이 봉사자를 대하는 태도도 달라졌다. 한 목회자는 “우리 교회에 이런 봉사자 5명만 있으면 2배로 부흥하고도 남겠다”라며, 봉사자들에게 “당신은 왜 교회에서 이렇게 봉사합니까?” 묻고 다니기도 했다. 구속사 강의 시간이 휘선 박윤식 목사가 남긴 구속사 말씀을 공부하는 시간이라면, 그 외 시간은 휘선 박윤식 목사의 구속사 신앙 생활을 전수하는 시간이었다.
휘선설교집 현장에서 매진
휘선기념실을 찾는 발걸음도 끊이지 않았다. 한 목사는 “성도들이 어떻게 이런 헌신을 할 수 있나 궁금했는데, 박윤식 목사님이 직접 벽돌 기계를 돌려가며 교회를 건축하신 모습을 보고 비로소 이해되었다”라고 고백했다.
지난 7월 31일 출판감사예배를 드린 휘선설교집 제2권 “마음을 비운 절대 감사”와 작년 12월에 출판된 휘선설교집 제1권 “8,760시간 복된 삶이 하루 같이”는 연수원 현장에서 완전히 매진됐다. 구속사 시리즈 제1-10권을 전질로 사거나, 한아름 들고 가는 사람도 많았다.
2년 전 첫 개최 당시 800명이 모였던 목회자 구속사 하계대성회는 어느덧 1500명으로 참석자가 늘었다. 단순히 숫자만 증가한 것이 아니라 구속사의 주역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오(5)해도 세(3) 번이면 이(2)해가 된다’고 했던가. 제3회를 맞이한 목회자 구속사 하계대성회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휘선 박윤식 목사에 대한 일각의 부당한 공격과, 이로 인한 오해는 한국 교회사에서 다시 없을 비극이라고 말하며, 이런 일이 한국교회사에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글_여주=참평안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