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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

빈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2019.07.08 06:36

빈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요한복음 2:1-11

 

 

 

이스라엘 백성들이 약속의 땅 가나안을 눈앞에 두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 앞에 복과 저주를 두셨습니다(신 11:26-32, 신 30:19-20). 하나님이 주시는 미래의 땅 가나안이 축복이 될 수도 있고 저주가 될 수도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것이 축복이 될 것인지 저주가 될 것인지는 선택하는 사람쪽에 달려 있다는 말씀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축복을 받아야만 되겠습니다.

오늘 본문 요한복음 2:7을 보면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디까지입니까? ‘아구까지’ 채우라는 것입니다. 올해는 모든 면에 채우는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기독교의 역사는 채울 것을 채울 때 일어나는 역사입니다. 채움을 통해서 하늘의 기적이 축복으로 쏟아진다는 것을 믿어야만 되겠습니다.

 

말씀을 아구까지 채우라

가나의 혼인 잔칫집에서 포도주가 떨어지자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가 하인들을 불러서 “예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고 했습니다. 거기에 돌 항아리 여섯 개가 있었는데,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물을 채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인들이 돌 항아리에 물을 아구까지 채우자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떠서 연회장(宴會長)에게 갖다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새로 가져온 포도주를 맛본 연회장은 ‘좋은 포도주를 나중까지 두었다가 가져왔다’며 신랑을 칭찬했습니다. 가나 혼인 잔칫집에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가나 혼인 잔칫집처럼 하는 일마다, 생각하는 것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기적이 일어나는 축복이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는 백성은 망하는 법이 없습니다. 범사에 형통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아멘” 하고 그대로 순종하기만 하면 개인과 가정과 직장과 사업과 교회, 나라와 민족에 모든 축복이 임할 줄 믿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이 기적을 일으키실 것을 내다보고 하인들을 불러서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고 부탁한 것입니다. 마리아의 그 믿음을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물을 채우라” 하시고 또 “떠다가 주라” 하셨을 때 절대 순종한 하인들 또한 얼마나 귀합니까? 기적이 일어난 현장에는 먼저 ‘예수님’이 계셔야 합니다. 두 번째는 마리아 같은 ‘믿음의 사람’이 있어야 됩니다. 세 번째로 하인들같이 ‘절대 순종하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기적의 노다지가 쏟아진다는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돌 항아리는 돌 같은 ‘이방’을 뜻합니다. 여섯 항아리는 완전수 ‘7’에서 하나 부족한 ‘6’수, 즉 불완전한 인간을 가리킵니다. 창 1장 말씀을 볼 때 하나님께서 엿새 동안 천지를 창조하시고 제7일에 안식하셨습니다. 우리는 끝까지 말씀만 순종해야 하겠습니다. 돌 같은 이방에 불과한 불완전한 사람에게 주의 말씀이 아구까지 찰 때 ‘6’수 같은 인생이 ‘7’수로 향상되는 축복을 받습니다. 물같이 변질되기 쉬운 인생이 포도주같이 변질되지 않고 가치 있는 사람으로 회복되는 것입니다. 즉 멋있는 사람, 맛있는 사람이 됩니다.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게 됩니다. 교회에서 필요치 않던 존재가 꼭 필요한 존재로 바뀝니다.

겔 3:1-3 말씀을 볼 때, 두루마리를 먹어 버리라고 하시면서 ‘창자까지 채우라’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요한계시록 10:9-10을 볼 때, 작은 책을 갖다 먹으라고 했습니다. 작은 책이 입에는 달지만 배에서는 쓰다고 했습니다. 꿀같이 단 하나님의 말씀을 배에 넣어 채운 자(시 119:103, 162, 렘 15:16, 겔 2:6-10)가 7년 대환난 중 전
(前) 3년 반 동안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말씀을 선포합니다(계 10:11). 그리고 이 땅에 쓰러졌다가도 하나님의 생기를 받아 살아나서 ‘이리로 올라오라’라는 음성을 듣고 공중으로 올라가 주를 맞이하게 됩니다(계 11:10-12).

말씀을 아구까지 채워야만 온 가족이 하나님 앞에 믿음으로 영광 돌리고, 평안하고, 튼튼하고, 만사형통의 복을 받습니다. 우리는 환난 날에 구원받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의인이 될 때 환난에서 구원을 얻고, 우리가 죽을 그 자리에 악인이 와서 대신한다고 하신 말씀(잠 11:8)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잠 21:18, 사 43:3).

 

기도의 분량을 채우라

살전 5:17을 볼 때 “쉬지 말고 기도하라”라고 했습니다. 눅 18:1 이하를 볼 때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될 것”을 비유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환난을 피하는 길은 기도밖에 없다고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셨습니다(눅 21:36). 사무엘 선지자는 “기도 쉬는 죄를 결단코 범치 않았다”고 하였습니다(삼상 12:23). 왕상 8:44-53, 대하 6:19-21을 볼 때도 기도의 중요성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기도의 분량을 채우십시오. 지금까지 기도 많이 못하지 않았습니까? 요한계시록을 보면 기도 분량을 채워야 할 그릇이 있는데, ‘개인’의 기도 분량을 채우는 그릇은 ‘금대접’이요 전체 성도, 즉 ‘단체’로 분량을 채우는 그릇은 ‘금향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향은 성도의 기도입니다. 그 향연(香煙)이 천사의 손으로 보좌 앞에 올라가 그릇에 차면 즉시 응답이 내리는 것입니다
(계 5:8, 8:3)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 선지자도 얼마나 기도했습니까? 그릿 시냇가에서, 사르밧 과부의 집에서 기도의 분량을 채웠습니다. 또한 갈멜산에서 바알 선지자와 대결할 때 단 한 번의 기도로 즉시 불의 응답을 받았습니다(왕상 18:30-38). 하나님께서 엘리야로 바알 선지자들을 이기게 하신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바로 기도입니다. 엘리야 선지자같이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차분하게 기도의 분량을 채우시기를 바랍니다.

성도는 무엇이든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마쳐야 합니다. 예수님은 일생을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마치셨습니다. 정한 때가 되면 기도한 대로 역사가 일어납니다. 기도의 분량이 찬 종에게 능력을 주십니다(계 11:3-6). 시 145:19, 잠 10:24, 마 7:7-11, 18:19-20, 21:22, 요 14:13, 15:7, 16, 16:23-24, 약 1:5-6, 17, 요일 3:22, 5:14-15 말씀을 꼭 읽으시기 바랍니다. 기도가 끊어지면 되는 법이 없습니다. 직장 가자마자 기도하십시오. 성도 여러분, 저는 여러분들 위해서 기도 많이 합니다.

앗수르 왕 산헤립과 그 신복(臣僕)들이 유다를 치러 와서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하나님과 히스기야 왕을 조롱할 때 히스기야 왕과 이사야 선지자는 성전에 올라가서 손을 들고 하나님 앞에 밤새도록 기도했습니다. 놀랍게도 하나님께서 많은 천사가 아니라 ‘한 천사’를 보내어서 앗수르 모든 큰 용사, 대장, 장관들을 다 멸하셨다고 대하 32:20-21에 기록돼 있습니다. 기도하는 종에게 역사가 일어납니다. 기도하면 너와 나의 문제가 해결됩니다. 병든 자가 있습니까? 하나님 앞에 살려 달라고, 고쳐 달라고 믿고 기도하십시오. 귀신을 쫓아내는 것도 기도 외에는 없습니다(막 9:28-29). 기도하는 자에게 복이 있습니다. 금년 한 해 기도를 아구까지 채우시기 바랍니다.

 

 

빈 그릇에 기름을 가득 채우라

왕하 4:1-7을 볼 때 엘리사 선지자의 생도의 아내 중 하나가 채주(債主)에게 아들을 빼앗기게 된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 엘리사에게 도움을 구했습니다. 엘리사가 여인의 집에 무엇이 있느냐고 물으니 한 병의 기름밖에 없다고 하자, 그릇을 많이 빌려 와서 모든 그릇에 기름을 부으라고 했습니다. 기름이 한 병밖에 없었는데, 수많은 빈 그릇에 다 차도록 기름을 붓고, 그릇이 더는 없다고 하자 기름이 그쳤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한 가지 지혜를 얻어야 되겠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빈 그릇이 더 없다’고 하지 마십시오. 있다고 할 때 기름이 쏟아집니다. 순종할 때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기름은 ‘성령’을 가리킵니다(요일 2:20, 27).
‘빈 그릇’은 ‘성령을 받지 못한 인간’을 말합니다. 빈 그릇 같은 심령마다 성령으로 충만히 채워져야 하겠습니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못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는 고사하고, 볼 수도 없습니다(요 3:5). 빈 그릇에 기름이 가득 채워질 때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같이, 빈 그릇 같은 우리의 심령이 성령으로 채워질 때 신앙 문제, 생활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고 복을 받는다는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물에 고기를 가득 채우라

디베랴 바다에서 제자들이 밤새 고기를 잡으려 했으나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주님의 제자들은 어부입니다. 고기떼가 어디로 가고 어디 모여 있는지 다 아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한 마리도 못 잡았습니다. 새벽에 예수님이 오셔서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지라” 하실 때 인간의 생각으로는 이해가 안 갑니다. 그러나 말씀에 순종해서 던졌더니 그물에 고기가 가득 찼습니다(요 21:5-6). 큰 고기만 153마리였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알 것은,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습니다(요 21:11). 돈 많이 벌면 뭐합니까? 자루가 찢어지면 술술 빠져나갑니다. 예수님이 계시지 않는 밤중 같은 암흑 속에서는 그들의 수고가 헛수고였고, 어두움이 물러가고 날이 새가는 새벽에 예수님의 말씀이 ‘한 번’ 계시니 즉시 그물에 고기가 가득 채워진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 한마디만 우리와 함께해 주신다면 즉시 문제 해결이 있을 것입니다. 걱정 없습니다. 모든 염려는 주께 맡기십시오. 예수님의 말씀대로 할 때 그물에 고기가 가득차도 찢어지지 않는 축복, 주님이 책임을 져 주시는 축복이 있습니다. 주님이 보장해 주시는 역사입니다. 만약 그물이 찢어져서 고기를 다 놓쳐 버렸다면 얼마나 실망했겠습니까? 또 시험에 빠지고 원망하고 좌절하지 않았겠습니까? 주님은 소망을 주십니다. 힘을 주십니다. 친히 오셔서 말씀으로 해결하시고 검은 구름을 물리쳐 주실 것입니다. 어떠한 문제가 있더라도 주님께 맡기고 말씀대로만 하면 풍성한 열매로 가득 채워 주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일곱 바퀴를 돌아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법궤를 앞세우고 여리고를 매일 한 번씩 돌다가 7일째 되는 날에는 일곱 바퀴를 돌았습니다. 그 견고한 여리고성이 온 백성의 크게 외치는 소리에 무너졌습니다(수 6:15-21). 엿새 동안 매일 한 바퀴씩 돌았을 때는 무너지지 않았고, 7일째 되는 날에도, 일곱 바퀴를 다 채웠을 때에야 비로소 견고한 여리고 성이 손 하나 대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무너진 것입니다. 금년 한 해 일곱 바퀴를 도시기 바랍니다. 법궤를 앞세운 것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역사해 주시는 순간까지 인내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조급해 하지 말고, 좌절하지 말고, 지치지 말고 기다리는 신앙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일곱 바퀴를 다 채우는 것은 끝맺음을 바로 하는 신앙을 말씀합니다. 가정과 직장과 사업에 여리고가 있습니까? 일곱 바퀴 돌 때 여리고 성이 무너졌다면, 우리 심령 속의 여리고는 계 4:5, 5:6 말씀과 같이 완전한 일곱 영의 역사로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기한을 채우라

이스라엘 백성들의 애굽 종살이 400년의 기한이 차므로 모세를 통하여 출애굽 역사가 일어났습니다(창 15:13) . 광야에서 돌고 도는 기한은 40년으로 정해져서, 범죄하고 타락한 자들이 광야에서 다 죽기까지 광야 길 40년을 채워야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불순종한 결과, 정탐한 40일의 하루를 1년으로 환산하여 40년간 광야 길을 걸은 것 아닙니까(민 14:33-34). 바벨론 포로 생활은 70년이 마치자 고레스왕의 칙령으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셨던 것입니다(렘 25:12-13, 단 9:1-2).

계 9:14-15을 볼 때, 마지막에 주의 재림과 중동의 전쟁도 그 연월일시가 차므로 일어나는 것입니다. 기한이 차면 공기가 불이 됩니다. 각 나라 민족들이 횃불같이 다 타 버리는 일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곱째 나팔을 불 때 ‘세상 나라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노릇 한다’는 음성이 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계 11:15).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에는 기한이 있는 것입니다.

 

정하신 수를 채우라

롬 11:25을 볼 때 ‘이방의 충만한 수’를 채우신다고 하셨고, 계 6:9-11을 볼 때 순교자들의 수가 찬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계 7:1-4을 보면, 마지막 때 하나님의 인(印) 맞은 자들의 수가 14만 4천이라고 했습니다. 네 천사가 바람을 잡고 있는 동안 인 맞은 종들의 수를 채우게 돼 있는데, 그렇게 날마다 크고 작은 전쟁으로 시끄럽던 중동이 조용해진 때에 하나님의 인 맞은 종들의 수가 강권적으로 채워진다는 것입니다. 인 맞은 종들의 수가 차면 심판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심판을 앞두고 사는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인을 맞은 자들이 되어야만 하겠습니다. 종들의 이마에 인을 칠 때 계 7:9-14 말씀같이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손에 종려가지를 들고 환영하며 나오는데, 어린양 예수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한 구속(救贖) 받은 자들’입니다. 인 맞은 자들은 5개월 환난 가운데서 보호를 받습니다
(계 9:3-5). 전 3년 반을 앞두고 인 맞은 종의 반열에 들어가 그 예정된 수를 채워서 하나님의 뜻을 이룩해 드려야만 되겠습니다.

성도 여러분, 올해는 채웁시다. 교회에 빈자리가 없도록 채우고, 기도, 감사, 십일조, 주께 바치는 헌금, 모든 일에 채워야만 되겠습니다. 채워야 할 것을 채우는 역사가 예언의 성취가 아니겠습니까? 성경 공부를 통해서 채우십시오. 직분을 받기 전에 회원으로 있을 때는 구역예배나 교회 봉사에 충성하던 분이, 직분 받은 후에 등한히 해서 성도님들이 실망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서원기도 한 것 다 채우십시오. 신 23:21-23 볼 때 서원한 것 더디 바치면 죄라고 했습니다(시 22:25, 50:14, 66:13-14). 우리가 잘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께서 근심 없는 재물과 장수의 축복을 주실 줄 믿습니다(잠 10:22, 27, 애 3:33).

 악인이 세상에 가득 찼을 때, 우리는 신령한 눈을 떠서 말씀의 세계를 보시기 바랍니다. 누가복음 10:38-42에 나오는 마리아와 같이 ‘더 좋은 편’을 택하는 자가 채우는 자입니다. 말씀 충만히 채우십시오. 기도 충만히 채우십시오. 기름을 충만히 채우십시오. 시간을 충만히 채우십시오. 일곱 번 돌아야 됩니다. 말씀도 듣고 또 듣고 일곱 번씩 들으십시오. 순종의 역사를 통해서 육신의 병, 가정 문제, 자녀 문제, 직장 문제를 비롯한 모든 문제 해결의 축복을 받고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는 한 해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996년 1월 1일 신년예배 휘선 박윤식 목사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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