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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뒤흔든 한류, 구속사 말씀

2019.05.29 23:03

나를 뒤흔든 한류,

구속사 말씀

 

 

식는가 했던 K-Pop 열풍이 다시 뜨겁다. 더 거세고 글로벌해졌다. 국내 한국어학당은 K-Pop에 이끌린 외국 학생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반둥 시온산교회에서 온 프란시스카(Fransisca Xaveria)는 다르다. 3개월째 서강대 한국어학당을 다니며 한국어 공부에 열정을 다하는 프란시스카가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는 하나다. “한국어로 선포되는 말씀을 한국어로 듣고, 그 말씀을 인도네시아어로 통역하여 전 하고 싶습니다.” K-Pop 아이돌 대신 말씀 하나님에 이끌린 프란시스카를 만났다.

 

반둥 시온산교회는 언제부터 다니게 됐나요

2015년 1월 친구 마이클(Michael Bounty, 반둥 시온산교회)에게 전도되면서 성경공부에 빠졌습니다. 마이클은 수시로 저에게 성경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카톨릭 가정에서 태어나 매주 성당에 다녔지만 성경을 읽지 않았으니 모르는 얘기들이었습니다. 아벨이 아담의 아들이라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되었어요. 이름은 들었지만 그들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몰랐지요. 아는 줄 알았지만 알지 못했던 것을 깨달으면서 비로소 성경에 대해 알고 싶어졌습니다. 그러던 중에 친구가 유다와 다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주었어요. 인간의 관점에서는 죄를 행한 것이지만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죄가 아니라니? 호기심이 솟았습니다. 그렇게 성경공부에 참여하기 시작했지요. 그 후에는 광야 생활이 오늘날의 신앙 생활, 교회 생활과 닮아 있다는 점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러다 구속사 시리즈를 만나고 공부하면서 성경의 모든 것이 예수님을 설명하고 있다는 것과, 그것이 단순한 역사가 아니라 오늘의 삶을 반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모두 연결되어 있음이 현재에도 유효하고, 주님이 재림하실 마지막 때에 확실히 성취될 것이라는 말씀에 붙잡혔습니다. 이 땅 지구에서 역사는 바퀴와 같으며 모두 하나님 아버지의 통제를 받는다니, 이 얼마나 굉장한 일입니까! 여러 공부를 하면서 하나님이 본래는 우리 인간을 죽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는 존재로 창조하신 목적을 알게 되었습니다. 구속사 말씀의 모든 부분에 대하여 진심으로 놀라고 있으며 복된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삶에서 달라진 점이 있는지요.

전에는 성경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읽지 않았지요. 하지만 지금은 성경을 더 잘 이해하고자 한국어까지 배우고 있습니다. 사실 학창시절 국제학교를 다녔고 싱가포르에서 영국대학 학위를 받았기에 영어가 가능하고, 이를 핑계로 다른 언어를 배울 필요를 잘 못 느꼈습니다. 워낙 외국어 학습 능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싱가포르에 몇 년을 있으면서도 중국어를 습득하지 못했지요. 그런 제가 한국어로 설교를 통역하겠다는 목표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 땅의 것들이 아닌 천국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부분이 달라졌다기보다 그냥 전과는 다른 사람이고 다른 삶이 된 거죠. 전에는 하나님께 뭔가를 해달라고 기도했다면 지금은 내가 하나님을 위해 뭔가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니까요.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처음엔 가족들이 저로 인해 많이 당황했어요. 무엇보다 서운했을 거예요. 매주 가족끼리 성당에 다녀오는 일상이 깨졌으니까요. 그러다 제가 너무 교회에 빠져들자 혹시 이상한 종교집단은 아닌지 걱정하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때는 반둥 시온산교회의 성전이 지어지기 전이어서 한 성도의 집에서 예배와 성경공부가 이뤄졌으니 더욱 그러셨습니다. 결국엔 아빠가 직접 듣고 판단하시겠다며 성경공부에 참석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시작된 그날의 공부가 1년으로 이어졌고, 아빠가 엄마를 데리고 참석하기 시작하셨습니다. 금년 1월에 반둥 시온산교회 성전이 지어졌지만 도심지에서 멀어서 전도가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적은 성도들 중에 저희 부모님이 계십니다. 아직 제 남동생은 가족 모임이 깨졌다는 서운함을 더 크게 느끼고 있지만 기도하고 있으니 언젠가 함께하리라 믿습니다.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직장을 휴직했다고요

싱가포르에 있는 회사에서 몇 년 일한 이후 아빠의 부탁으로 인도네시아에 있는 아빠 회사에서 회계사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회계 업무는 분기마다 일을 마무리해야 하는데 한국어학당의 일정에 맞추다 보니 그것조차 마치지 못하고 와야 했습니다. 저의 뜻을 이해해 주신 아빠에게 감사하고 회사 동료들에게 미안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제게 있어 회사를 떠나는 것보다 힘들었던 건 반둥 시온산교회를 잠시 떠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구속사 시리즈를 한국어로 바로 이해하고 싶었습니다. 휘선 설교집 ‘8,760시간 복된 삶이 하루같이’ 역시 한국어로만 출간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언제까지 한국어로 선포되는 말씀을 영어를 거쳐 인도네시아어로 통역하는 복잡한 구조를 거칠 수 없었습니다. 빨리 반둥교회로 돌아가서 인도네시아 선교에 더 좋은 일꾼이 되기 위해 지금으로서는 한국어 공부에 더욱 열심을 다하고 기도할 따름입니다.

 

누군가 구속사 말씀이 왜 인도네시아에도 전해져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구속사의 말씀은 전 세계로 퍼져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구속사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는 열쇠이며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진실은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에만 있으며 구속사 시리즈는 그 성경 말씀에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열심으로 말미암아 대부분의 인구가 무슬림인 인도네시아에서도 구속사 말씀이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자카르타와 반둥에 지교회가 세워졌고 여러 도시에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2017년에 구속사 시리즈 제6권을 인도네시아어로 출간하면서 개최한 세미나에는 무려 4천여 명이 몰려왔습니다. 물이 바다 덮음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함이니라(합 2:14). 아멘! 하나님께서 당신에게도 구속사 말씀을 만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실 것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글_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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