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놀라게 한 베스트셀러 구속사 시리즈는?
휘선 박윤식 목사가 구속사 시리즈 발간을 계획한 것은 이미 수십 년 전이다. 그는 1960년대 초 “낮에는 성경 읽고 밤에는 기도하는” 3년 6개월 7일간의 지리산 산상기도를 통해 성령의 조명을 받아 깨달은 신구약 성경의 맥을 원고지 수천 장에 걸쳐 기록했다. “원고지가 없을 때는 잎이 넓은 칡넝쿨 잎에 적어 두었다가 나중에 함양 장터에서 원고지를 사다가 옮겨 쓰곤 했다”고 그는 회고했다.
통일원 장관과 명지대 총장을 지낸 고 유상근 박사는 성경에 박식하다는 소문을 듣고 박윤식 목사님을 찾아가 2년 동안 매일 2시간씩 성경공부를 한 뒤, 박 목사님이 써 놓은 원고 초고를 직접 교정했다. “나는 성경 일천 독을 하셨다는 유명한 박윤식 목사를 찾아갔다. 박 목사님은 바쁜 시간을 쪼개어 하루에 두 시간씩 지도를 해주기로 하셨다. 특별한 배려였다. 주석책까지 내신 박식한 목사님의 개인지도는 내게 귀한 진리의 세계를 끝없이 열어 주었다. 공부하면 할수록 하나님의 말씀은 달고 오묘했다. 이렇게 2년 동안 꾸준히 공부한 것이 나로 하여금 더 많은 성경연구를 하게 했다.” (국민일보에 연재된 유상근 박사 회고록 중) 유상근 박사가 교정을 본 뒤 남긴 서명은 지금도 육필 원고에 그대로 남아 있다. 1982년, 당시 청와대 정무2비서관으로 재직하던 윤성태 장로(전 보건사회부 차관, 총리실 행정조정실장)는 “이렇게 좋은 말씀을 책으로 왜 안 내십니까? 물었더니 목사님은 ‘지금은 아직 때가 아닙니다. 언젠가 때가 되면 이미 써 놓은 원고들을 다 책으로 출간하게 될 것입니다.’ 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수십 년의 계획이 마침내 때가 돼서 책으로 출간된 것이 바로 2007년 10월이다. 구속사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출간되기 시작한 박윤식 목사의 저서는 국내외에 상상하기 힘든 충격을 불러왔다. 6천 년 기독교의 역사에서 한 번도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던 내용으로 가득했고, 영적인 깊이가 상상을 초월했으며, 수많은 성경의 난제들이 명쾌하게 해설돼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이 책이 나오지 않았다면 영원히 인류의 자랑스러운 문명의 보고(寶庫)에서 빠질 뻔하였다. 이런 새로운 영역과 체계의 학문은 학문적 대세의 획기적 전환기를 이룬다. 나는 역사가로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이다.
성서 4,000년의 실상을 진실 그대로 알고 싶었던 우리는 그의 구속사 시리즈를 들었을 때 비로소 기독교가 그렇게 천지를 관철하고 역사를 관통하는 진리와 생명으로 넘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 한국에서, 이런 대저들이 간행되어 소장(所藏)하게 된 것은, 금세기 세계 학계, 그 천혜(天惠)의 축복이다.
이제 우리는 이 저서들을 세계 아카데미아의 전당(殿堂)에 올릴 때가 되었다고 확신한다. 이 저서들은 앞으로 세계 만방에 번역되어서, 교착된 문명의 시스템을 새로운 활력으로 가동하게 할 것이다.”
— 한국 신학계의 석학 민경배 박사 (연세대 명예교수)
민경배 박사의 예언대로 구속사 시리즈는 지금까지 18개국어(영어, 중국어, 일어, 인도네시아어, 독일어, 스페인어, 파키스탄어, 캄보디아어, 네팔어, 히브리어, 싱할라어, 타밀어, 미얀마어 등)로 번역돼, 전 세계에서 120만 권이 팔려 나갔다. 기독교 서적으로서는 유례를 찾기 힘든 일이다. 세계 40여 개국에서 구속사 시리즈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1,000회 이상 열렸다. 수십만 명의 목회자, 신학생, 평신도들이 구속사의 말씀을 깨닫고 영적으로 각성하면서 세계 기독교계가 개혁되고 있다.
‘구속사(救贖史)’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중심으로 타락한 인류를 구원하는 전(全) 역사’를 말한다. 구속은 ‘값을 치르고 구원하다’라는 뜻으로, 하나님이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지금까지 일해 오신 역사가 구속사다. 그러므로 성경은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이다. 구속사 시리즈는 구속사적 관점에서 성경을 해석해, 신구약 성경을 통해 구속사와 그 속에 감취었던 비밀의 경륜 예수 그리스도를 밝히 드러내는 책이다. 총 12권 발간을 목표로 1-10권은 이미 출간됐고, 나머지 2권도 이미 원고가 완성된 상태로 유작 형태로 출간될 예정이다.
현대 기독교의 종주국이라는 자부심이 높은 미국에서는 한인 교회가 주최하는 구속사 세미나에 본토 미국인 수백 명이 강의를 들으러 찾아오는 모습이 잇따라 연출되고 있으며, 미국의 전통적 명문 페이스 신학대학원(Faith Theological Seminary)이 구속사 시리즈를 구약학 교재로 채택했다. 보수 신학계의 최정상급 명문학교인 낙스 신학교(Knox Theological Seminary)는 저자에게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한국 기독교 서적 중 최초로 중국 정부의 공식 승인을 받아 중국 내 신학교에 정식으로 배포됐고,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베스트셀러가 됐으며, 구약 연구에 최고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이스라엘에서도 히브리어로 정식 번역되어 출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