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목회자 천 명 참석하는 구속사 세미나 내년 5월 한국 개최
전 세계 목회자 천 명 참석하는
구속사 세미나 내년 5월 한국 개최
‘어린이 구속사 시리즈 영어판’ 전 세계 출판도 임박
폴란드 남부에 위치한 폴란드 제2의 도시 크라쿠프는 바르샤바로 수도가 이전되는 17세기 초반까지 500여 년간 폴란드 정치, 문화의 중심지였다. 11세기에 건축이 시작돼 16세기에 완성된 바벨성은 비스와 강변의 언덕에 자리잡은 왕궁이자 성곽으로, 수도가 이전된 뒤에도 왕의 대관식만은 이곳 대성당에서 거행됐다.
그러나 중세 동유럽의 중심지로서의 이 자긍과 영화는 비극의 역사에 가리웠다. 나치에 의해 400만명 이상의 유대인들이 처참하게 죽어간 사건 때문이다. 이곳은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이 비극의 현장에서, 영혼 구원의 운동 ‘성경 구속사 세미나’가 2019년 3월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유럽 기독교문서선교회(CLC)의 요청으로 개최됐다. 매년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는 유럽 CLC가 자신들의 컨퍼런스 기간 중 성경 구속사 세미나를 열어달라고 부탁해 왔다. 행사에는 14개국에서 온 25명의 유럽 CLC 대표와 영국 크리스천포커스 출판사 대표 2명, 국제 CLC 대표와 이사 등 모두 31명이 참석했다. 구속사 세미나는 아담 족보와 에녹의 변화에 담긴 구속사적 교훈을 주제로 이틀간 진행됐다.
CLC와 ‘구속사 시리즈’는 과거 이 컨퍼런스를 통해 만났다. 2014년 4월 아시아지역 CLC 컨퍼런스가 한국에서 열렸을 때 헤랄도 스칼란테(미국) 국제CLC대표(CLC International Director)와 그 일행이 구속사 시리즈를 처음 접하고, 평강제일교회를 방문해 저자인 휘선 박윤식 목사를 만나게 됐다. 구속사 시리즈의 구속사적 가치에 눈을 뜬 CLC는 이후 구속사 시리즈의 해외판 번역출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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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C; 기독교문서선교회 청교도적 복음주의 신학과 신앙을 선포하는 국제적, 초교파적, 문서선교기관이다. 도서를 통한 신학 연구 및 전도를 목적으로 각 지부가 서로 유기적으로 좋은 책을 소개한다. 600여 명의 선교사들이 75개의 언어로 문서 사역을 수행하고 있어 공인된 번역과 출간이 가능하다. 직접적인 판매 창구로 서점과 이동도서 차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 40년간 한국CLC에서는 주로 신학생들을 위해 2700여 종류의 신학 서적을 출간해 왔다. 종류 수로는 전체 CLC에서 상위에 속한다. 하지만 인쇄 부수로는 콜롬비아가 1위다. 스페인어가 그만큼 많이 쓰인다. 최근 몇 년간 가장 큰 업적은 2015년 구속사 시리즈 제9권 ‘성막과 언약궤’의 화첩 영문판을 출간하여 세계CLC에 소개한 일이다. 이를 시작으로 구속사 시리즈를 소개하게 되었고 드디어 2018년엔 콜롬비아에서 스페인어로 구속사 시리즈가 출간되기 시작했다.” (한국CLC 박영호 대표 2019년 1월호 참평안 인터뷰) |
CLC, 2020년 5월 한국에서 초대형 구속사 세미나 개최
CLC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향후 각종 출판 계획을 논의하며 구속사 시리즈의 번역 출판을 올해의 주요 업무로 선정했으며, 구속사 운동센터와 CLC와의 업무 및 일정 협의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여기서 2020년 5월 한국에서 ‘국제 CLC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로 결정했고, 이 기간 전 세계 목회자 1000명이 참여하는 초대형 구속사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6월에는 콜롬비아 보고타와 에콰도르에서, 7월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세미나를 개최하며, 8월에는 케냐CLC 주관으로 케냐, 짐바브웨, 남아공 등에서 세미나를 연다.
“구속사 시리즈 출간은 CLC에 큰 축복”
이들은 무엇보다 구속사 말씀 전파에 CLC가 합류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감격했다. 헤랄도 대표는 “CLC는 책을 출간하고 있는 나라마다 구속사 시리즈도 함께 출간하기로 했다”고 전하고,
“구속사 말씀을 열방에 전파하는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 실로 CLC에게 큰 영광이요, 축복”이라고 말했다.
개리 챔벌린 유럽 CLC 대표는 “너무나 황송하고 영광스러운 일이다. 어떨 때는 하나님께서 CLC에게 이러한 문을 열어 주셨다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너무나 기대치 못했던 일이기에, 하나님께서 저희를 어디로 인도하실지 잘 모르지만, 확실한 건 이 일을 진행하시는 분은 주님이시고, 저희는 반드시 그 문을 통과해서 그 길을 함께 걷고 싶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어판 ‘어린이 구속사 시리즈’ 전 세계 출판 결정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영어판 어린이 구속사 시리즈’의 출판을 앞두고 각 CLC 대표들이 한국에서 준비해 간 ‘어린이 구속사시리즈’를 집중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 세계적으로 어린이 신앙 도서를 전문 출판하고 있는 영국의 「크리스천 포커스」 윌리암 맥킨지 대표는 “어린이 구속사는 정말 필요한 책”이라며 “조만간 어린이 구속사 시리즈가 영어로 번역, 출판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오늘날 많은 교회에서 어린이들에게는 성경을 그저 ‘이야기’로만 가르치려는 경항이 강한데, 이 「어린이 구속사」는 어린이들에게도 하나님과 성경의 구속사를 실제적으로 알도록 구성되어 있어 이런 책을 각 교회에 보급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콜롬비아 CLC의 블랑카 릴리아 가르손 대표와 일행은 회의 후 즉석에서 「어린이 구속사 시리즈」 출판을 위한 기도회를 갖기도 했다.
“남미 전체가 이 말씀을 알아야 한다”
콜롬비아는 남미를 향하는 기독교의 핵심 통로이다. 한국CLC 박영호 대표 참평안 인터뷰(2019년 1월호)에서 확인했듯, CLC 회원국 가운데 인쇄 부수로는 콜롬비아가 1위이다. 스페인어 출판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당시 “드디어 2018년엔 콜롬비아에서 스페인어로 구속사 시리즈가 출간되기 시작했다”는 표현을 썼을 정도로 의미를 부여했다. 블랑카 대표는 “오는 6월 보고타 세미나 준비에 정신이 없다”고 했다. 라디오 방송과 홍보지들을 통한 광고 등 모든 사람들을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면서 열심히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너무나 행복하다”고 했다. 블랑카 대표는 인접국 에콰도르에서도 행사를 열려고 하고 있고, 파나마와 칠레에서도 세미나를 준비 중이다.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해당국 CLC대표와 논의 중”이라면서 “저희처럼 그 나라들에서도 세미나를 열기를 원합니다. 남미 전체에 구속사를 보급하는 계획이 저희의 소원이고 기도 제목”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남미 모두 이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폴란드 세미나는, 구속사 시리즈의 세계 전파라는 사명 아래 내디뎌진 큰 발걸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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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랄도 국제 CLC대표는 평강제일교회와의 첫 만남에 대한 기억을 귀하게 간직하고 있었다. “2014년도 한국에서 열린 CLC세미나 때 구속사 시리즈를 접하고 평강제일교회에 오게 되었지요. 주일 오전 교회를 방문하였는데, 교회 시설, 성전, 그리고 엄청난 규모의 성가대의 모습에 크게 놀랐습니다. 참으로 귀한 장면이었습니다. 일행 모두 저자이신 박 아브라함 목사님 뵙기를 고대하고 있었는데, 마침 계셨고 당일 설교를 하셨어요. 그런데, 강대상에 아주 천천히 올라오시더니 너무나 힘 없이 “제가 지금 일본에서 치료받고 돌아와서, 설교를 할 수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라고 하셨어요. 저희 모두 ‘목사님이 너무 아프셔서 힘이 없으시구나’하고 측은한 생각을 하고 있는데, 말씀을 증거하기 시작하시면서부터 점점 더 힘이 나시는거예요. 정말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성령님께서 능력을 부어 주셔서인지, 보기에도 강해 보이시고, 말씀도 더욱 힘있게 증거 하셨습니다. 그렇게 40~45분 말씀을 증거하셨는데, 시작 때보다 훨씬 더 강해 보이시는 것이, 정말 잊을 수 없는 큰 충격과 감동이었습니다. 그게 전부가 아니에요. 성전에서 나와서 교회 운동장으로 내려가는 내리막길에 아브라함 목사님이 저희를 마중하려고 서 계신 것을 봤습니다. 당시 저희 모두 15명이었는데 각자에게 인사해 주시고, 손을 내밀어 축복해 주셨어요. 너무나 큰 감동이었습니다. 그때 아브라함 목사님의 마음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그분의 겸손, 섬기는 마음, 하나님 말씀에 대한 열정을 말이죠.” |
글_참평안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