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환송 여정에서 전도하신 어머님!
2019년 2월 27일(수) 오후 7시 30분 모리아 성전에서 수요예배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그때 저의 핸드폰이 울려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전화를 받지 않자 누님으로부터 문자가 올라왔습니다 “상후야, 어머님이 돌아가셨어.” 그 순간 예배에 집중하기 어려웠지만 모든 것을 아버지 하나님께 맡기고 예배를 마친 뒤 누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당시 누님은 제가 전화를 받지 않자 미국에 출장을 떠난 것으로 알고 큰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미국 캔사스시티에서 있을 미국 본사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3월 2일(토) 오전 9시 30분 아틀란타로 가는 비행기표를 예약해 둔 상태였습니다. 계획대로라면 3월 3일 아틀란타 그리심 소망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리고 캔사스시티에서 3월 3일부터 8일까지 세미나에 참석해야 했었습니다. 저는 순간 아무리 인간이 계획을 세울지라도 모든 시간의 계획표는 하나님 아버지 앞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저희 어머님은 올해 93세로 큰 지병은 없었고 의사소통도 하시고 소천하시는 그날까지도 점심식사까지 하셔서 저녁에 소천하셨다는 것은 믿기지 않는 소식이었습니다. 소천 당일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라 빈소가 차려지지 않았고 그 다음날인 2월 28일(목)에야 빈소가 차려지고 저 역시 그날 아침에야 누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누님을 만났을 때 저는 놀라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어머님이 숨을 거두시려 한다는 요양원의 전화를 받고 도착했을 때 어머님은 이미 숨을 거두신 지 2분 정도 지난 상태였다고 합니다. 누님은 흐르는 눈물을 참고 -요양원에서 그 방에 있는 분들을 생각해서 돌아가셨다는 표현을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을 했다고 합니다- 어머님 손을 잡았을 때 아직까지 어머님의 체온이 느껴짐과 동시에 어머님의 음성이 환청처럼 들려왔다고 합니다. 어머님 말씀이 “진옥아, 너 하나님 잘 믿어야 한다.”
그 음성을 듣는 순간 누님의 마음 가운데 모든 미워했던 마음, 강퍅했던 마음, 그동안 불교를 섬겨 왔던 마음이 한순간에 바뀌게 되었다고 누님은 저에게 말했습니다. 저희 어머님은 2013년 8월 26일 휘선 박윤식 목사님의 크신 은혜로 당시 담당 목사님이신 홍봉준 목사님을 보내주셔서 87세에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2남 4녀의 막내인 저는 저희 집안에서 큰 역할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님의 모든 천국환송 절차를 저희 교회 주관으로 하게 될 줄은 전혀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어머님의 천국환송 절차뿐만 아니라 누님까지 전도하게 되는 천국 환송이 되었습니다. 저는 회개합니다. 전혀 전도 가능성이 없다는 사람의 생각으로 저희 가족에 대한 기도가 부족했음에도 아버지 하나님의 강권적인 구원 역사는 어머님 마지막 가시는 길을 통해 우리 가족의 전도를 이루게 하셨습니다. 지난 주일 2부 예배 시 담임목사님이 광고를 해주셨고, 저희 누님께 말씀드렸을 때 누님은 흔쾌히 “상후가 다니는 교회에 다니겠다”고 말씀하시고 우리 교회에 딸과 함께 등록을 하였습니다. 오늘 주일 2부 예배를 드리시면서 모리아 성전에 들어섰을 때 엄청난 기운이 느껴졌다고 합니다. 암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누님은 담임목사님께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든 병이 물러날지어다”하고 기도하시는 순간 전기에 감전된 듯한 엄청난 전율을 느끼셨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모든 성도들의 얼굴에 밝은 빛이 빛나서 ‘사람 사는 동네’ 같다고 하셨습니다. 이번 어머님의 천국 환송 일정 가운데 아버지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다시 한 번 가슴 깊이 깨달았습니다. 바라옵기는 저희 누님을 통해 나머지 누님들도 전도되어 아버지 하나님 기뻐하시는 믿음의 가정으로 인도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