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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사의 현장을 지킨 찬양 인도자 김영수 목사 

2019.01.17 21:41

 

구속사의 현장을 지킨 

찬양 인도자

김영수 목사 

 

 

평강제일교회에 언제부터 출석하셨나요?

평강제일교회의 지교회였던 성남의 삼일교회를 1978년부터 다녔어요. 1981년도에 평강제일교회에 등록했죠. 기간으로 치면 40년 전후가 되겠네요. 

찬양 사역은 언제부터 하셨나요? 

1990년대 초반에 고등부를 졸업했는데, 저는 바로 미스바 성가대로 갔어요. 미스바 바리톤 솔리스트였는데, 성악을 전공하려고 노력할 때였거든요. 그때 제 첫 곡이 <종려나무>였는데, 악보가 날아가는 바람에 1절만 반복했던 적이 있어요.(웃음)

 

그런데 어떻게 신학을 하시게 된 건가요? 

1992년 교회가 오류동으로 옮겨왔을 때, 진로를 상담하려고 박윤식 목사님을 뵀어요. “성악을 하려고 합니다”하고 말씀드렸죠. 사실 장학금을 받고 싶어서 찾아뵌 건데, “하나님이 많이 바쁘시다. 그거(성악) 할 때가 아니다. 일을 해야 하지 않겠냐”라고 말씀하셔서 신학을 하게 되었어요.

 

샤론 찬양선교단에서 찬양 사역을 시작하셨죠?

신학을 공부하다 휴학하고 군대(1992~94년)에 갔어요. 말년 휴가를 나왔는데 93년 10월 23일에 샤론 찬양선교단이 창단되었더라고요. 원래는 제대하고 미스바 성가대에 갈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샤론이 생긴 걸 보고 제대 후 샤론으로 기관을 옮겼죠. 샤론 1기하고 2기 중간에 1.5기로 들어갔어요. 김규완 목사님이 샤론의 첫 인도자셨죠. 그 다음에 제가 샤론에 들어갔을 때는 성낙경 목사님이 담당목사님이셨고. 박윤식 목사님께서 미국에 계실 때 저를 단장으로 재가하셨습니다. 시간이 흘러서 한 2-3년 정도 샤론이 헵시바(청년1부)로 통합된 적이 있어요. 샤론을 다시 부활시켜 달라고 박 목사님께 간청을 드렸고 2005년에 제가 목사 안수를 받으면서 2006년에 샤론이 다시 시작됐어요.

 

지치고 힘들 때 힘이 됐던 것이 있나요?

1997년도에 처음 미국으로 선교하러 갔을 때 박윤식 목사님이 “너는 세계적인 목회자가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중간중간 미국에서 전화로도 위로해 주셨죠. “내가 네 아픔 안다, 힘내라. 생활을 거룩하게 해라” 옛날에는 여선교회 사업부 앞에 공중전화가 있었어요. 미국에서 전화가 오면 사무국까지 가지 않고 공중전화에서 받을 수 있었어요. 누구 오라고 방송이 나와요. 빨리 받으러 달려가서 받고, 그러면 위로해 주셨죠. 중간중간 말씀으로 위로와 소망을 주셔서 위기가 올 때마다 버틸 수 있었어요. 마음 가운데 꿈을 가졌죠. ‘어떻게 해야 세계적인 목회자가 될까?’ 그런데 사실은 우리 목사님들 한 분, 한 분 부르실 때 모두 세계적인 목회자로 부르신 거죠.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실 때
“내가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고 하시며 부르신 것처럼 철들었을 때 이해가 되더라고요. 그러나 어쨌든 그 당시 나에게 그 말씀들은 굉장히 큰 음성이었고, 지칠 때마다 그 길을 가게 하는 힘의 원천이었죠. 

 

목회자로서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제 신앙의 스승이신 박윤식 목사님의 세 번 ‘입성’이 제게는 잊을 수 없는 굵직한 사건들이죠. 저는 그 세 번을 ‘입성’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첫 번째 3년 6개월 간의 해외선교를 마치고 한국으로 입성하신 날, 두 번째 수술 마치시고 입성하신 날, 이어서 천국 입성하시는 날. 모두 고난이 끝나고 새로운 시작이 되는 순간들이죠. 천국 입성하시며 이 땅에서의 모든 사역을 마치고 아픔이 없는 곳으로 가셨죠. 한편으로는 이별의 아쉬움이 있고 아픔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시작으로 내 마음 가운데 새로운 불을 지폈어요. 그 순간들은 제게 있어 변화를 추구하는 시간이었다고 볼 수 있어요. 그 전의 삶의 패턴과 그 후 내 삶의 패턴은 완전히 바뀌었거든요. 그 전에는 자유롭게 살았다면, 천국 입성하시고 난 다음에는 스파르타였다고 할까요. 고난의 시작이었지만 좀 더 사명감 있게 빈자리를 채워 나가자고 의식을 고취했어요. ‘내가 목숨을 걸고, 말씀의 뜻을 위해서 어떻게 살 것인가?’ 치열히 고민하며 내 삶의 변화를 크게 추구하게 한 사건들이었죠. 목회자로서 철들어가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해요.

 

샤론 찬양단에 하고 싶은 말씀은?

샤론 찬양 선교단의 목표는 이사야 40:3 말씀의 대로를 평탄케 하는 것입니다. 1996년도 미국 갔을 때 박윤식 목사님이 말씀해주신 거예요.
“샤론이여, 말씀의 대로를 평탄케 하라” 그게 우리의 목표예요. 찬양은 말씀이 진행하실 수 있도록, 말씀이 나가기 전에 먼저 갈 수 있는 자격을 받았어요. 그러나 말씀보다 위에 있을 수 없다는 게 찬양 사역의 기본이에요. 박 목사님께서 한국에 안 계실 때는 성도들이 굉장히 찬양으로 위로를 받았는데, ‘너희가 말씀의 큰 위로가 되었다. 성도들에게 위로가 되었다’고 칭찬도 해주셨죠. 야단도 맞고 칭찬도 들으며 우리 위치를 적절히 감당하는 훈련을 받았죠. “찬양은 말씀보다 앞서 길을 닦지만, 말씀 위에 있을 수 없다” 찬양 사역자들의 중심에 영원히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김영수 목사는 평강제일교회의 첫 제주지교회인 ‘축복교회’를 설립하기 위해 제주도로 떠났다. 김 목사는 “평강의 아들로서 구속사 지경을 넓히기 위해 나아간다. 제주도 구속사 세미나와 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찬양집회, 그리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아파하고 호흡하는 소통을 통해, 구속사 말씀을 듣기 위해 달려올 열방을 담을 그릇을 확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어떤 비전을 가지고 출발하시나요?

초대교회 시대에 예루살렘 교회는 베드로가 지켰고 유대인들이 아닌 사람들을 전도하는 핵심주자는 사도바울이었죠. 사도바울은 외부에서, 베드로는 교회 안에서 교회를 지키고 사역하고. 사도바울이 세운 교회들이 예루살렘에 협력했습니다. 예루살렘이 힘들 때는 마게도니아인들이 열심히, 힘에 지나도록 헌금을 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거든요. 예루살렘을 돕기 위해서 살아간 것입니다. 우리는 평강인이라는 중심을 지키고, 구속사 말씀이  전 우주 만물의 중심이 되도록 확장해 나가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절기를 지켜야 하는 이유는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하기 때문이고, 둘째 형제애를 다지기 위해서입니다. 저 또한 하계대성회, 승리의 날 등 교회 행사마다 참석할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도 그런 마음으로 모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현재 제주도 축복교회에 예배드릴 분들이 30여 명인데, 제주도 교회들의 일반적인 성도 수를 생각하면 적지 않습니다. 또 전도할 대상자가 30명입니다. 첫 번째로 1년 안에 성도 수 50명을 넘기기 위한 세세한 목표와 함께 부흥의 깃발을 높이 쳐들 것입니다. ‘축복’이 헬라어로는 ‘마카리오스’입니다. 그 뜻은 ‘최고의 행복, 최고의 축복’입니다. 이 복을 받는 사람들은 ‘복음을 나누는 자들’입니다. 마지막 때 양식을 나누는 자들에게 주시는 최고의 복이에요. 마지막 때의 양식을 나누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제주도 축복교회는 삼양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했어요. 1월 8일에 창립예배를 드렸습니다. 4월 말에는 입당예배가 드려집니다. 그 후부터는 정기적으로 예배가 있어요. 또 수요예배가 있으니 평일에 오시더라도 함께 예배드리실 수 있고, 성전 2층은 숙소로 활용되니 방문할 때 문의하셔도 됩니다. 저를 위해 많이 기도해 주시고, 언제든 오셔서 함께 교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글_윤은혜,이푸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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