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나라사랑 호국웅변대회
제12회 나라사랑 호국웅변대회
제12회 나라사랑 호국 웅변대회가 지난 20일(수) 열렸다. 어느덧 12년, 해를 거듭할수록 대회를 설립한 휘선 박윤식 목사의 앞날을 내다보는 혜안이 느껴진다. 열두 해 동안 이곳을 통해 수많은 대한민국의 인재들이 길러졌다. 직접 연사로 참가하며, 또는 청중으로 참관하며 많은 청춘들이 참된 애국자, 건전한 자유민주주의자로 자라났다.
올해 대회는 참가자와 청중들에게 또 다른 의미로 느껴졌다. 한반도 정세의 급격한 변곡점, 급물살을 만들어 내고 있는 역사의 여울목을 지나고 있지만 ‘공산주의에 반대한다’는 지극히 정의로운 명제를 누가 부정할 수 있겠는가. 수천만 명의 희생을 핏값으로 치르고 인류가 얻은 역사상 최대의 교훈을 말이다.
이날 이승현 담임목사는 ‘교회의 등불, 참된 애국자 박윤식 목사’라는 설교를 통해 “공산주의는 ‘남을 죽이는 이념’임을 간파하고 이 땅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평생 헌신하며 기도한 휘선 박윤식 목사님의 정신을 이어받아 신명을 바쳐 나라를 지켜야한다. 나라 사랑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윤식 목사는 해방 후 고향인 황해도 사리원에서 공산주의 교육을 받았지만 ‘혁명을 위해서는 부모를 죽이는 것도 죄가 아니다’라고 가르치며 실제로 부모를 학살하는 참상을 직접 목격한 뒤 월남해 평생 애국 애족의 삶을 살았다.
매주 목요일 ‘구국예배’를 드리며 애국가와 통일의 노래를 성도들과 함께 불렀고, ‘대한민국 근현대사 시리즈’ 전 4권을 집필해 학교와 군 부대에 보급했다. 나라를 위한 기도, 맡은 일에 대한 충성, 근검절약, 그리고 목숨 바쳐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에 대한 존중은 그가 평생 실천하고 성도들에게 가르친 교훈이었다.
심사위원장으로 참석한 정진태 예비역 육군 대장(전 한미연합사부사령관)도 40여 년 전 백마부대장 복무 당시 박윤식 목사와 평강제일교회 성도들의 위문 방문을 받았다. “부대사에 길이 남을만한 성대한 위문”이었다고 그는 기억했다. 40여 년 만에 다시 평강제일교회와 인연이 이어져 방문한 그는 ‘한미동맹과 자유민주주의, 그리고 시장경제의 수호’를 역설했다. 이날 대회에서 대상은 영어로 웅변한 조민우(초6), 금상은 장혜윤(초2), 송요현(초4) 어린이에게 돌아갔다.
글_참평안 특별취재팀
40여 년 전 박윤식 목사와 성도들의 위문방문을 받은 정진태 백마부대장(좌)과 지난 20일 나라사랑 호국 웅변대회에 방문한 정진태 예비역 대장(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