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구속사 세미나의 현장, 그곳에 헵시바가 있다
성경 구속사 세미나의 현장, 그곳에 헵시바가 있다
지난 4월 4일(수)~6일(금)까지 싱가포르 시온영원한언약교회에서 성경 구속사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이 세미나의 현장에 6명의 헵시바(청년1부 헵시바선교회 회원)들이 참석하여 스탭으로 봉사했다. 이들의 얘기를 들어봤다.
정은진 : 저는 이번 세미나 선교지원팀 팀장으로 후배들과 함께 찬양 및 봉사할 내용들을 준비하면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특히 처음 영어로 특송을 하기 위해 세 곡을 준비했는데, 준비 과정은 힘들었지만 참석자들이 함께 따라 부를 때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이준열 :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세미나 끝나고 4월 16일 군에 입대하게 되는데, 군 입대 전 선교의 경험, 주 안에서 저희들을 친자식처럼 맞이해 준 싱가포르 교인들의 사랑을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김동훈 : 맞아요. 저희들이 서울에서 봉사하는 것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닌 일들인데, 교인들이 너무 일을 잘한다고 칭찬해 주시고 마치 VIP를 대하듯 정성껏 대접해 주시는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재우 : 3일 동안 총 90분씩 총 6번의 강의와 두 번의 토론 시간 등, 전체 일정이 매우 빡빡하고 내용도 쉽지 않기 때문에 자칫 피곤하고 지루해지기 쉬운데, 젊은 청년들이 앞뒤에서 봉사하는 모습을 참석자들이 매우 기쁘게 여기시고 잘 따라 주셔서 전체 세미나 진행이 매우 원활하게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이재혁 : 무엇보다 강사분들의 강의 실력이 매우 뛰어났기 때문에 저희들도 은혜받고, 참석자들이 시종일관 집중하며, 토론과 발표 시간에는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흥미로왔습니다.
정은진 : 첫날에는 배정인 전도사님께서 ‘창세기 족보’에 대해 영어로 직접 강의해 주셨고, 첫날 두 번째 강의와 둘째 날 두 번의 강의를 통해 홍봉준 목사님께서 ‘횃불 언약의 성취과정’과 ‘광야 40년 생활’에 대해 증거하셨습니다. 셋째 날에는 이승현 담임목사님께서 전날 밤 비행기를 타고 아침에 오셔서 피곤하실 텐데도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대해 두 번의 강의에 심혈을 기울여 주셨습니다. 이분들의 강의를 들으며 구속사 말씀은 전세계 어디에 가도 능히 정복할 수 있는 능력의 말씀임을 다시 한 번 실감했습니다.
홍명진 : 이번 세미나의 특징은 목요일과 금요일에 한 시간씩 참석자들을 4개 그룹으로 나눠서 배운 내용에 대해 토론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 것인데요. 미얀마의 목사님이 미얀마 전통 복장을 하고 단상에서 칠판에 판서를 하면서 배운 내용을 발표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준열 : 배정인 전도사님께서 말씀하시길 “우리는 이 말씀을 배우는 데 10년이나 걸렸는데, 여러분들은 단 이틀만에 이 말씀을 깨닫는 것 보니 깨닫는 깊이가 다르다”며 감탄하셨습니다.
전재우 : 저는 이번에 참석한 목사님들의 국가별 종교 상황을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미얀마는 불교 국가로서 교회를 세우는 게 쉽지가 않았고, 부탄에서 오신 목사님도 박해를 피해 밤 12시에 교인들과 예배를 드린다는 말을 듣고 우리가 얼마나 편안하고 행복하게 신앙생활을 하는가를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김동훈 : 이번 세미나에서 참석자 중 저희 또래의 친구를 사귀게 된 것도 큰 소득이었습니다. 미얀마에서 온 솔로몬이란 친구인데, 아버님이 한국 신학교에서 4년 동안 유학할 때 함께 한국생활을 해서 우리말도 잘 했고, 앞으로도 미얀마 선교를 위해 구속사 말씀과 신학공부를 더 깊이 있게 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전재우 : 그 친구가 98년생이라 저희 또래인데도 열악한 환경에서 선교 비전을 가지고 구체적인 준비를 하는 것을 보고 저희들이 많은 자극을 받았습니다. 기회가 되면 한국으로 와서 우리 교회 신학교에서 공부하고 교역자로 훈련을 받고 싶어 했는데, 그렇게 된다면 장기적으로 미얀마 선교를 책임질 일꾼을 양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정은진 : 미얀마,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부탄, 네팔 등 동남아 여러 국가에서 참석한 목사님들이 이번 세미나에서는 각자 항공료를 부담하면서 참석하였고, 비자 발급을 위해 까다로운 심사 절차를 거치면서까지 적극적으로 참석한 분들이었습니다.
홍명진 : 미얀마에서 교회와 고아원 사역을 하는 제레미 목사님은 세미나 후 바로 목사님의 교회에서 칠판에 판서를 하며 교인들에게 구속사 말씀을 가르치는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이런 걸 볼 때, 작은 세미나지만 한 번씩 구속사 말씀을 전파할 때마다 전 세계적으로 많은 움직임들이 일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재혁 : 저는 이번 세미나에서 참석한 분들이 구속사 말씀뿐 아니라 찬양에 뜨겁게 반응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저희들의 부족한 영어 특송뿐 아니라 강의 전에 자발적으로 나와서 기타를 치면서 뜨겁게 찬양할 때 모두가 일어서서 박수를 치며 하나 되는 모습을 보고 ‘말씀과 찬양’은 만국 공통의 은혜받는 통로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준열 : 그 외에도 세미나 진행 상황을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하고, 안내 및 접수, 그리고 세미나 후에 교회 청소 등을 맡아서 했는데, 구속사 세미나가 전해지는 현장에서 저희들이 봉사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는 게 너무 감사했습니다.
정은진 : 3일 동안 이어지는 세미나에서 함께 은혜를 받고, 식사도 같이하며 교제를 나누다보니 마치 가족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런 세미나가 한 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계속 유대를 가지면서 확산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김동훈 : 무엇보다 싱가포르 시온영원한 언약교회는 교인 수도 매우 적고 규모도 작았지만 구속사 말씀 전파를 위해 온 교인들이 헌신하는 모습, 어리지만 저희들을 마치 친자식처럼, 서울 본 교회에서 온 귀한 손님처럼 정성을 다해 맞이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참석자 일동) : 앞으로도 여건만 되면 구속사 말씀이 전파되는 세미나의 현장마다 저희들이 함께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특별히 헵시바들의 항공편 비용을 후원해 주신 권사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편집_청년1부 헵시바선교회 싱가포르 선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