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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받은 7대 명령과 그의 순종

2018.01.27 10:22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받은
7대 명령과 그의 순종

갈 3:9

 

 

 

편집자 주: 이 설교는 1982년 11월 휘선 박윤식 목사의 설교입니다. 당시 박윤식 목사는 아브라함의 일생 속에 나타난 ‘허락’과 예수 그리스도의 팔 복을 연결하여 설교하였으며, 이어서 그 삶 속에 나타 난 7대 명령과 순종에 대해서 연구하였습니다. 설교를 마친 뒤에도 연구를 거듭하고 내용을 보강하며 수차례 설교하다가, 2008년 12월에 도서로의 원고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유구한 역사 속에서 세계 최초로 선포된 이 말씀은 2017년 12월 17일 구속사 시리즈 제10권 <하나님 나라의 완성 10대 허락과 10대 명령>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참평안’ 전신인 ‘대성’지 1982년 12월호에 게재된 ‘오늘의 말씀’을 정리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나는 아버지의 명령이 영생인줄 아노라” 말씀하셨고(요 12:50), 십자가에 죽기까지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셨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신앙 생활에서도 가장 귀한 것이 순종입니다. 아브라함에게는 하나님의 8대 허락을 그대로 확신하는 신앙이 있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7대 명령을 그대로 순종하는 행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신앙은 비로소 완전한 신앙 생활이 된 것입니다.

허락이 먼저이며 명령이 다음입니다. 우리도 먼저 하나님의 허락을 믿은 후에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할 수 있습니다. 신앙은 내용이요, 생활은 외표입니다. 신앙이 먼저이며 행위가 이후입니다. 믿음이 있으면 순종하기 마련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받은 7대 명령과 그 순종의 행로를 상고해보겠습니다.

 

1. 네 고향을 떠나라(창 12:1, 행 7:2-3, 느 9:7-8)

아브라함이 떠난 이유는 그의 고향이 먼 나라, 곧 하나님의 나라와 거리가 먼 우상 숭배의 땅이었기 때문입니다(수 24:2-15). 성도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빌 3:20). 그렇다면 어서 속히 죄악의 본토를 떠나야만 할텐데, 정말 떠났습니까?

 

‘먼 나라’의 실상을 보십시오! 마음에 하나님을 두기 싫어하여 온갖 악독이 넘치며(롬 1:28-32), 육체의 일이 가득하여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습니다(갈 5:19-21). 하나님께서는 고향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지시하실 땅은 곧 ‘매일매일 신앙을 위하여 지시를 받는 생활’입니다. 피곤할 때, 위험할 때, 낙심될 때 주님의 이름을 부르면서,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지는 생활입니다(딤전 4:5).

 

2. 제물을 드리라(창 15:9)

아브라함은 우르에서 출발하여 하란에서 아버지 데라를 떠났고, 가나안에서의 기근과 애굽의 수욕, 롯과의 분가, 그돌라오멜과의 전쟁 등 갖은 풍상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멜기세덱의 축복을 받은 뒤, 하나님의 계시가 나타나 하나님 자신이 아브라함의 상급이 되어주셨습니다(창 15:1). 그리고 ‘상속자가 될 자녀’(창 15:2-4), ‘하늘의 뭇별과 같은 자녀’(창 15:5), ‘의로 여겨주심’(창 15:6), ‘이 땅을 네게 주어 업을 삼게 하겠다’(창 15:7) 등의 중요한 허락을 주신 뒤, ‘제물을 드리라’(창 15:9)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말씀하십니다(롬 12:1, 요 4:24). 우리 안의 죄를 해결하기를 요구하시는 말씀입니다. 하나님 자신이 사람이 되어 오셔서 죄악된 인간에게 하늘나라의 모든 기업을 주셨는데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십자가에 성체를 찢으시면서 우리에게 말씀을, 성신을, 성체를, 하늘과 땅을 다 주고 가셨습니다.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신 주님께 우리 몸을 산 제물로 드리는 순종으로 거룩한 산 제사를 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롬 12:1, 엡 5:2, 빌 2:7-8).

 

3. 내 앞에 행하여 완전하라(창 17:1)

 

신앙의 완전

아브라함 99세 때 그의 신앙 생활에는 아직 불완전함이 있었습니다. 식량에 대한 문제로 애굽에 내려가 실패를 경험했고, 생식의 문제로 아내 사라의 말을 들었다가 실패를 경험하였습니다(창 16:1-6).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하나님 앞에 점점 과실이 드러나고 실수가 나타나자,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신앙의 완전을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도 ‘신앙의 완전’을 명령하십니다. 디모데후서 2:15에서는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여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라고 명령하고 있으며, 데살로니가전서 3:10에서도 우리의 믿음의 부족함을 온전케 해야 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13:5 상반절에서도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명령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완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의 완전을 보게 됩니다. 그 사랑은 ‘끝까지 사랑’이요(요 13:1), ‘막역한 사랑’이요(요 15:8-15, 14:15), ‘공의롭고 무한한 사랑’이며(마 5:45-48),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덧입게 하는 사랑’(엡 4:15-24)이며, ‘두려움이 없는 온전한 사랑’(요일 4:16-18)입니다. 이 모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그러니 예수가 우리 안에 있으면 우리는 사랑의 완전을 이룩할 수 있습니다.

사랑이 있어야 선행에 완전할 수 있고 (히 13:21), 양심의 완전을 이룰 수 있으며(히 13:21, 10:22, 딤전 4:2), 교회생활에 완전함을 이루고(엡 5:8-9, 히 10:23-25, 엡 4:12-13, 고전 10:31-33), 감사에 완전할 수가 있습니다(살전 5:18, 엡 5:20, 고전 10:30).

 

4. 개명하라(창 17:5)

예수님께서는 요한, 야고보, 베드로에게도 새 이름을 주셨습니다. 이렇게 개명하신 것은 바로 새로 태어나는 것, 신생을 의미하는 것이며, 새 생활과 새 사명을 원하시는 명령입니다.

베드로는 자신을 가리켜 ‘예수 그리스도의 종과 사도인 시몬 베드로’라고 말했습니다(벧후 1:1). 그 중심을 보십시오. ‘종’은 예수님께 대한 베드로의 태도를 말하며, ‘사도’는 봉사의 직분이며, ‘시몬’은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었던 자기를 말하고, ‘베드로’는 신생, 새 생활, 새 사명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을 ‘아브라함’으로 개명하라 명령하신 후, ‘이는 내가 너로 열국의 아비가 되게 하려 함이니라’(창 17:5)라는 대사명의 칭호를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완전을 명하시고, 더 나아가 ‘만민에게 신앙의 조상이 되리라’는 것이며, ‘만국을 저로 말미암아 복되게 하겠다’는 약속을 주신 것입니다. 이는 한낱 축복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실로 완성하기 어려운 것으로 천지보다 더 커다란 사명입니다. 개명하는 날부터 자기 뜻대로 살 수 없고, 만민의 복을 위해서, 만대 신앙의 뜻을 성취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명령대로만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5. 언약을 지켜 할례를 받으라(창 17:9-10, 11-14)

성경은 양피를 베는 육신의 할례 외에도 ①‘만물의 할례’(레 19:23-25), ② ‘마음의 할례’(신 10:16, 렘 4:4), 3‘귀의 할례’(렘 6:10, 행 7:51)를 하나님의 백성에게 명령하고 있습니다. 할례의 의미는 양피를 베는 외형적인 의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과 내 자손의 마음에 기록하는 일이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내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일이며, 생명을 얻게 하는 신앙의 일이요, 영(靈)의 일입니다(신 30:6). 할례는 언약의 표요, 신앙의 인(印)입니다(롬 4:11). 성령의 인(印)이 곧 신자의 할례입니다(엡 4:30, 빌 3:1-9, 골 2:11, 갈 6:12-15).

 

6. 이 여종과 그 아들을 내어 쫓으라(창 21:10-21)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애굽인 여종 하갈과 그 아들 이스마엘을 내어 쫓았습니다. 성경은 사라와 하갈이 ‘두 언약’(믿음과 율법)의 비유라고 말씀했습니다(갈 4:22-31). 십자가 피로 구속 받은 성도, 교회는 ‘이 여종과 그 아들을 내어 쫓으라’라는 명령에 어서 빨리 순종해야만 합니다(고전 3:16, 갈 4:30).

오늘도 교회 안에서 이스마엘, 곧 율법의 아들이 이삭, 곧 신앙의 아들을 핍박하고 있지 않습니까? 신앙과 상관 없는 이스마엘을 내어보내지 않으면 교회는 바르게 나아갈 수 없습니다.

 

7.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창 22:2)

아브라함이 모든 어려운 명령을 다 실행하고 난 후, 최고의 시련이 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우리도 이스마엘 같은 ‘율법 밑에 있는 옛 자아’를 내어버리고, 이삭같이 ‘신앙으로 새로 난 자아’를 하나님의 제단에 드려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아침 일찍 일어나’(창 22:3), 그 아들 이삭을 데리고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곳으로 갔습니다. 우리도 시편 119:60의 말씀과 같이 ‘주의 계명을 지키기에 신속히 하고 지체치 아니하였나이다’라는 고백을 할 수 있습니까?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엘 엘룐’(천지의 주재, 창 14:22), ‘엘 샤다이’(전능하신 하나님, 창 17:1), ‘엘 올람’(영생하시는 하나님, 창 21:33)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천지의 주재로 고백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고백하며 영생하시는 하나님으로 믿는 단계의 신앙을 가질 때, 아브라함과 같이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 아노라’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로마서 4:18-22에서는 아브라함의 ‘신앙의 의’를 말씀하고 있으며, 야고보서 2:21-24에서는 아브라함의 ‘행함의 의’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8대 허락’(큰 나라, 큰 이름, 큰 땅, 큰 자손, 큰 장수, 큰 승리, 메시아, 큰 의)을 받아 그 모든 것을 완전히 믿음으로 ‘믿음의 의’를 이룩하였고, 하나님의 7대 명령을 절대 순종하여 ‘행함의 의’를 이룩하였습니다. 가장 어려운 명령, ‘이삭을 바치라’는 명령이 마지막 명령이었습니다. 여섯 가지 명령을 다 순종한 후에 최고의 시련이 온 것을 기억하고, 우리도 아브라함처럼 ‘끝까지’ 순종합시다. 갈라디아서 3:9에서는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끝까지 순종하는 가운데, 아브라함이 받았던 모든 복을 받아 누리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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