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제일교회  ›  평강미디어  ›  평강라이프  ›  참평안
참평안

장응숙 권사 천국 환송

2017.01.30 23:28

신앙의 가정을 세운 어머니,
교회의 일꾼을 기른 어머니

지난 2016년 12월 21일, 평강제일교회 예루살렘 성전에서는 장응숙 권사의 천국환송예배가 드려졌다. 4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하나님의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헌신했던 장응숙 권사를 회고한다.

장응숙 권사는 1979년 1월 21일 교회에 등록하고 처음 박윤식 목사를 만났다. 박윤식 목사는 대뜸 ‘다른 교회 다니면서 열심히 신앙생활 해왔으니 바로 전도부장을 하라’라며 직분을 권유했다. 장응숙 권사는 그대로 순종하여 1980년부터 여선교회의 전도부장으로 헌신했고, 1981년 제3여선교회 회장, 1982년부터 1986년까지 여선교회 총회장으로 헌신했다. 박윤식 목사는 ‘장응숙 권사는 다른 사람보다 신앙이 15년은 앞섰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60이 넘은 장응숙 권사는 막냇동생이나 딸 뻘이 되는 다른 임원들을 때로는 아주 엄하게, 때로는 어린아이처럼 순진하게 대하면서 보듬었던 어머니와 같았다. 아들, 딸들이 집에서의 어머니보다 교회에서의 어머니의 모습을 기억할 정도로 오직 교회를 위한 헌신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장응숙 권사는 1992년부터 1993년까지 뉴욕 늘푸른교회에서 여선교회 회장을 맡았다. 박윤식 목사는 1994년부터 3년 6개월 동안 30여개국의 긴 해외 선교 일정을 시작하면서 장응숙 권사를 불러 다시 평강제일교회 여선교회 총회장을 맡겼다. 장응숙 권사의 나이가 벌써 70이 넘었을 때다. 그러나 장응숙 권사는 아멘으로 순종하여 1996년까지 재차 여선교회 총회장 직을 맡아 박윤식 목사의 부재라는 상황 속에서도 성도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가가호호 방문하며 교회를 든든히 해나갔다.

장응숙 권사는 맡은 바 사명을 충실히 완수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박윤식 목사는 80세나 된 장응숙 권사에게 한 번 더 한국에 와서 여선교회 총회장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80이라는 나이와 건강의 악화로 인해 선뜻 대답을 하지 못했지만, 결국 2007년에 한국으로 돌아와 공사가 한창이던 여주로 갔다. 미국에서 위독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건강이 회복되어 여주연수원을 돌볼 수 있었다. 박윤식 목사의 ‘여주에 머물며 여주를 돌보라’라는 권면에 여주를 떠나지 않고 자리를 지키며 맡은 사명에 충성하였다.

90이 넘은 고령에도 장응숙 권사는 일하기를 쉬지 않았다. 가정으로는 셋째 아들을 목사로 키워내고 손자도 페이스 신학교에 입학시켜 목회자의 길을 걷게 했다. 또한 위독한 가운데 서도 한동안 교회를 등지고 떠나있던 옛 임원을 찾아가 뜨겁게 사랑으로 권면하며 눈물로 신앙을 회복시키는 등, 육신의 자녀뿐 아니라 신앙의 자녀를 키움에도 쉬지 않았다. 2016년 12월 17일, 위독한 와중에도 장응숙 권사는 병상에서 힘을 다하여 ‘구속사 말씀 승리의 날’을 기념하며 감사히 예배를 드렸다. 언약의 자손 요셉에게 신앙을 전수한 후, 침상 머리에서 힘을 다해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인생의 참 지팡이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경배 드렸던 야곱과도 같은 ‘산 자의 헌신’이었다(창 47:29-31, 히 11:21).

이틀 뒤인 2016년 12월 19일, 장응숙 권사는 94세의 나이로 하나님의 품에 안겼다. 박윤식 목사가 늘 ‘성도의 죽음은 이 땅에서의 잠시 이별이며,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입성하는 것이니 슬픔이 아니라 그저 감사요, 잔치의 자리다’라고 가르쳤듯이, 천국환송예배를 찾은 성도마다 사명을 완수하고 하나님 나라에 입성하는 모습에 큰 소망과 감격을 느꼈다. 한 권사는 ‘행한 대로 갚아주신다는 성경 말씀을 눈으로 목격한 날’이라고 표현했다.

글_참평안 취재팀

원문 보기 ›

댓글 0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글쓰기
번호 제목 작성일
2970 영적인 지도자의 규칙 – 고린도전서 4:1-2, 로마서 15:1-2 2026.09.22
2969 ‘은혜 언약의 표징, 내가 너희 중에 거하여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 2026 여주 목회자 구속사 대성회 2026.09.22
2968 “한 사람 뒤에 백 명, 천 명, 한 나라가 서 있어요” 다시 펼친 영어책, 열방을 맞이하는 인사가 되다 2026.09.22
2967 ‘이 연합, 얼마나 아름다운가!’ – 2대 교구 남녀선교회 연합 구갓탤 뒷얘기 2026.09.22
2966 “40년의 은혜, 새로운 도약” 40년의 역사와 다음 세대를 향한 새로운 출발 2026.09.22
2965 기쁜 마음으로 잔치를 합시다 – 요한복음 4:24-36 2026.09.22
2964 영적인 지도자의 규칙 – 고린도전서 4:1-2, 로마서 15:1-2 2026.09.22
2963 ‘은혜 언약의 표징, 내가 너희 중에 거하여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 2026 여주 목회자 구속사 대성회 2026.09.22
2962 “한 사람 뒤에 백 명, 천 명, 한 나라가 서 있어요” 다시 펼친 영어책, 열방을 맞이하는 인사가 되다 2026.09.22
2961 ‘이 연합, 얼마나 아름다운가!’ – 2대 교구 남녀선교회 연합 구갓탤 뒷얘기 2026.09.22
2960 “40년의 은혜, 새로운 도약” 40년의 역사와 다음 세대를 향한 새로운 출발 2026.09.22
2959 기쁜 마음으로 잔치를 합시다 – 요한복음 4:24-36 2026.09.22
2958 마라에 서 있는 사람에게, 엘림은 보이지 않는다. 이집트 구속사 세미나 참관기(1) 2026.09.22
2957 누구라도 쉬기 원하는 시간, 고된 봉사를 자원한 평강의 어른들 남선교회 ‘오직봉사팀’ 토요 봉사 체험기 2026.09.22
2956 추석에 관한 잔소리, 금(金)소리 2026.09.22
2955 The Rules for Spiritual Leaders – 1 Corinthians 4:1-2; Romans 15:1-2 2026.09.22
2954 Foreword 2026.09.22
2953 참된 광복 ‘나’로부터의 개혁이 있어야 2026.09.01
2952 ‘열방을 향하여 구속 경륜의 깃발을 높이 들고, 의와 영광의 빛을 발하자’ 2026 하계 대성회 2026.09.01
2951 성막 화첩의 인기에 힘입어 번역 출간된「신묘한 영광의 비밀, 성막과 언약궤」 구속사 시리즈 제9권 영문판·일어판 출판 감사예배 2026.09.01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