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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트 신학대학원 졸업식 : “말씀을 만나지 않았다면 나는 이미 죽은 사람”

2016.07.03 08:51


“말씀을 만나지 않았다면 나는 이미 죽은 사람”


지난 5월 25일 베리트신학대학원대학교 졸업예배가 드려졌습니다. 79명의 졸업생 가운데에는 중국, 인도네시아, 미국, 호주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졸업생 16명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 세계에 전파해 인류와 조국을 살리기 위해서 생업과 학업을 병행하며 어렵게 졸업장을 따낸 졸업생들 가운데 중국인 등지에(鄧杰) 성도를 만나 얘기를 들었습니다. 아래는 등지에 성도와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만난 예수님

저는 베이징에서 살던 평범한 시민이었습니다. 성격이 소극적인데 완벽주의 성향이 있어서 불면증을 앓게 됐지요. 불면증은점점 심해졌고 결국 생업을 포기한 채 고향 호북성(湖北省)으로 돌아와 치료를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치료를 받아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더군요. 그렇게 고통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복음이 담긴 전단지를 읽게 됐습니다.‘돈으로도, 의술로도, 사람을 통해서도 해결할수 없는 문제에 대한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라는 글이 적혀 있었어요.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교회라는 곳에 나가게 됐지요. 2008년 6월 23일의 일입니다. 목사님을 통해 받는 말씀이 나 자신을 변화시키는 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주위 성도들도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구속사 말씀을 만나다

2012년 구속사(救贖史: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대가를 치르고 죄에 빠진 인류를 건져내기 위해 펼쳐 오신 구원 역사)의 말씀을 만나게 되면서 제 인생은 다시 한 번달라졌습니다. 성경을 깨닫는 깊이가 달라졌어요. 너무나도 좋았지요. 그래서 베리트신학대학원대학교에 입학하기로 결심했습니다. 2년 동안 공부하면서 구속 경륜에 대한 이해의 틀이 잡혔습니다. 하나님의 구속(救贖)의 방법과 그 오묘함을 알게 됐고요. 내가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라는 사실을 확신하게 됐습니다. 마침내 이번에 졸업식에 참석하게 되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만약 내가 말씀을 만나지 않았으면 나는 이미 죽은 사람이겠구나.’이번 졸업식에서 너무나 큰 감동을 받았고 정말로 많이 감사했습니다.

 내가 아는 유일한 것은

졸업은 했지만 하나님께서 구체적으로 저를 어떻게 쓰실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까지는 계속해서 구속사 말씀을 제 안에 채우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유일한 것은 주님을 섬기면서 남은 인생을 살겠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섬길지에 대해서는 계속 고민하고 있어요. 다만, 중국에는 체계적으로 교육받은 신앙적 지도자들이 너무 적습니다. 그래서 새신자가 찾아와도 잘 정착시킬 수 있는 교회가 적지요. 제 가족들도 예수님을 만나고 성경은 읽지만 교회에 꼭 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어요. 안타깝습니다. 제 가족들부터 구속사 말씀을 깨닫게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런 문제 의식을 가지고 중국을 위해 봉사하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원로목사님께서 저에게 구속사의 말씀을 알려주셨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주님의 마음을 깨닫게 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정리_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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