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죽음 (휘선 박윤식 원로목사 임종예배 설교)
오늘 2014년 12월 17일 오후 3시 5분에 하나님의 사람 원로 목사님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셨습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가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슬픔을 믿음으로 이기는 가운데 더 깊고 높고 넓은 하나님의 구속 경륜을 깨달아 원로목사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고 맡겨 주신 그 사명을 다시 한 번 부여 받아야 합니다. 오히려 구속사의 말씀이 전파되고 평강제일교회를 비롯해서 국내외 모든 산하 교회들이 두 배 부흥의 역사를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것을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죽음의 의미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앞두고 당신의 죽음, 특별히 십자가 죽음의 의미를 말씀하셨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하고 슬퍼합니다. 우리는 지금 앞으로 이 땅에서는 하나님의 사람 원로목사님을 만날 수 없다는 안타까움과 그 동안 받은 은혜에 대해 열심을 다 하지 못한 데 대한 죄송함으로 참으로 무겁고 슬픈 마음과 감당할 수 없는 충격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구속사적으로 큰 의미를 지닌 십자가 죽음을 앞두시고 대단히 민망하셨습니다. 신성을 가진 분이시지만 인성도 가지고 계셨기에 이 죽음이 예수님께도 버거우셨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믿는 자, 특별히 하나님의 종들의 죽음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죽음은 다시 돌아가는 것입니다.
믿는 자의 죽음은 슬픈 것도 괴로운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이 땅에서의 사명을 마치고 하나님의 영원하신 약속과 하나님의 영원하신 구원의 성취를 위해서 그 나라에 들어가시며 그 약속하신 복을, 이제 구속사의 성취를 이루시고 구속사의 성취를 위해서 안식하시는 것이 성경이 우리에게 주시는 죽음의 의미입니다. (요한계시록 14:13, 시편 116:15)
원로목사께서는 이 땅에서 사명이 있는 자는 하나님께서 부르시지 않는다고 늘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그 말씀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원로목사님께서는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사명을 다 이루고 가셨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을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는 30년, 40년, 또 어떤 분은 50년 가까이 원로목사님을 만나고 보아 왔습니다. 그러나 참으로 신기한 것은 어제 만나고 오늘 다시 만나면 전혀 새롭게 보이시는 분이었습니다. 그 분의 깊이를 우리는 헤아릴 수가 없었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시는 이 일의 시종을 우리는 헤아릴 길이 없고 측량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부인할 수 없는 분명한 사실이 있다면 하나님의 사람은 참 목자이시며,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 우리에게 허락하신 구속사의 말씀은 참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알고 믿은 대로가 아니라 우리가 알지 못했고 깨닫지 못한 섭리 속에서 하나님의 사람이 그 길을 걸어 가셨다는 것을 믿어야 하겠습니다. 믿는 자에게 우연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구속 경륜 속에서 필연적으로 이루어지는 역사입니다. 믿음으로 그 동안 받은 은혜를 놓치지 않고 각자 맡겨진 십자가를 마다하지 않고 짊어지면서 믿음의 경주를 계속 해나가야 합니다. 반드시 말씀은 승리할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원로목사님께서는 그 동안 우리가 이러한 믿음을 소유할 수 있도록 삶으로, 말씀으로 우리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만약 원로목사님께서 말씀의 권능은 크지만 그 분의 삶이 달랐다면 우리는 진심으로 그 분을 존경하고 사랑하지 못하고 마음에 의심을 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함께 어우러지면서 살아온 삶 속에 목격한 원로목사님의 삶은,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만큼 너무나 정직하시고 너무나 진실한 것이었습니다. 악한 생각은 요만큼도 하지 않는 것 같은 분, 너무나 큰 산으로 우리에게 보이셔서 오히려 우리가 감당하기가 힘들 정도의 삶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원한 천국 입성을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셨던 것처럼 원로목사님도 그 삶과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음을 통해 밀알이 되셨음을 믿고 승리하는 평강의 성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예수님 죽음의 구속사적 의미
예수님은 자신을 한 알의 밀알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땅에 떨어져 죽으심으로 120문도에게 성령이 임하는 열매가 나타났다. 예수님이 살아계실 때는 지지리도 믿지 못했던 제자들이 성령의 능력을 받아서 생명도 아까워하지 않고 불사하며 충성을 다 하는 제자들로 거듭났습니다.(사도행전 2:4)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는 것을 보고 슬펐고 괴로웠지만 그러나 그 이후에 그들이 기도에 전혀 힘씀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한 역사가 나타났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원로목사님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것을 계기로 더욱 더 믿음의 결단과 회개와 각오와 충성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될 줄로 믿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그 당시에는 어느 누구도 알아보지 못하고, 어느 누구도 지켜주지 못했던 참으로 외롭고 슬픈 고립무원의 죽음이었지만 그러나 그 한 알의 밀알이 이 땅의 많은 사람들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주는 축복의 열매, 한 알의 씨가 되었던 것입니다.
저는 며칠 전부터 하나님의 말씀이 승리했던 12월 17일의 1주년을 어떻게 기념해야 할까를 생각하면서 한편으로는 이상하게도 원로목사님께서 마치 이 날을 향해서 가시는 것 같은 개인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반드시 말씀으로 승리해야 하기에 하나님께서 바로 이 날에 하나님의 사람을 부르시는 날로 삼아주셨다고 저는 믿습니다.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허락이 없으면 땅에 떨어지는 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평생 하나님의 구속 역사를 선포하신 하나님의 사람을 부르실 때, 하나님께서 왜 오늘 12월 17일을 택하셨을까? 이것은 바로 우리에게 앞으로 허락하신 구속사의 승리가 있음을 모두 보여 주시는 한 날이라는 것입니다. 끝까지 믿음으로 자기 사명에 승리하시는 모든 평강의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구속사의 완성이 이루어질 때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셉의 뼈를 짊어지고 마침내 세겜에서 그 뼈를 묻어 횃불언약을 성취시켰듯이 우리 모두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뒤를 돌아보지 말고, 그 동안 우리가 메고 왔던 십자가를, 요셉의 신령한 뼈를 이제 우리의 어깨에 짊어지고, 평강제일교회에서 말씀으로 은혜를 받았던 모든 성도가 한 사람도 낙오됨 없이 이 신령한 구속경륜의 대열에서 끝까지 믿음으로 경주해 변화와 부활 후에 기쁨으로 다 만나는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