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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평안

평강의 참나무

2013.07.29 21:37
푸르름의 계절 7월, 평강동산은 푸른 나무들로 빼곡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눈에 띄고 무성한 잎을 자랑하는 나무가 바로 참나무이다. 참나무는 도토리나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그 열매가 도토리이기 때문이다.
참나무는 상수리나무·굴참나무·떡갈나무·신갈나무·갈참나무·졸참나무 등으로 분류한다. 이들은 잎, 꽃, 열매,깍지, 털 중 확실하게 차이가 나는 부분을 기준으로 삼아 식별하는데, 그중 가장 간단한 방법은 잎과 열매의 모양, 잎자루의 길이를 비교하는 것이다.
떡갈나무
잎이 넓어서 옛날에 떡 밑에 깔았다고 해서 ‘떡갈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일본에서는 떡을 싸기도 한다. 잎자루가 없는 것 같이 극히 짧으며 열매는 짙은 갈색을 띠는 긴 줄 모양의 포에 싸여 있다.
갈참나무
갈참나무는 잎이 가을 늦게까지 달려 있고 단풍의 색깔도 황갈색이라 눈에 잘 띄므로, ‘가을 참나무’로 부르던것이 ‘갈참나무’가 된 것으로 전해진다. 잎은 큰 편이나 떡갈나무보다는 작고 잎자루가 1-3cm로 뚜렷한 것이 특징이다.
굴참나무
굴참나무는 두꺼운 껍질이 세로로 깊게 골이 져서 ‘골 참’에서 ‘굴참’으로 불렸고 코르크도 잘 발달되어 구별이 된다고 한다. 이 코르크는 방음, 방열, 방수의 기능이 좋아서 건축의 내장재나, 병마개, 패킹 등에 쓰이고 있으며 옛날에는 비가 새지 않고 보온성이 좋아 산골의 너와집 지붕으로도 많이 쓰였다고 한다. 잎이 상수리 나무와 비슷한데 상수리 나무는 잎의 앞뒤 면이 큰 차이가 없는 반면 굴참나무 잎은 뒷면에 털이 있어 회백색으로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상수리나무
임진왜란 때 피난간 선조의 수라상에 도토리를 자주 올렸더니, 이후에도 선조는 도토리묵을 자꾸 찾아 수라상에 항상 올라간 열매라 하여 ‘상수리’라 부르다가 ‘상수리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상수리나무의 잎은 긴 타원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바늘 모양의 예리한 톱니가 있다. 잎자루가 분명하게 나타난 것이 특징이며 성경에도 자주 등장한다.
신갈나무
잎의 크기나 모양이 나무꾼의 짚신 깔개로 안성맞춤이어서 ‘신 깔이나무’였다가 ‘신갈나무’로 바뀌었다고 한다. 잎자루가 극히 짧으며 열매를 싸고 있는 포의 모양은 우둘투둘한 비늘모양이다.
졸참나무
참나무중 잎이 가장 작아서 ‘졸병참나무’에서 ‘졸참 나무’가 되었다. 잎은 작으나 잎자루가 뚜렷하다.
열매는 긴 타원 모양이며 비늘모양의 포로 1/3쯤 싸여 있다.
참나무는 목질이 단단하고 잘 썩지 않기 때문에 성경에서는 힘과 권위를 상징하며 장수를 뜻하기도 한다(이사야 6:13, 아모스 2:9). 우리도 참나무처럼 강인한 믿음으로 끝까지 남는 자가 되어 하나님의 구속역사의 참일꾼이 됩시다.
글_ 이희군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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