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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사 시리즈 용어사전 (2010년 2월호)

2010.08.30 14:43

구속사 시리즈 용어사전



1. 대속(代贖) –직역하면 “대신 속하여 준다”는 뜻. 하나님의 구원은 ‘대속’, 또는 ‘구속’(救贖)으로 표현되는데, 이는 사람이 지은 죄의 값을 ‘대신’지불함으로써 ‘구원한다’는 의미이다. 이처럼 대신 지불하는 것을 ‘대속물’이라 하는데, 구약에서는 제물로 드려지는 짐승이나 금전(속전, 贖錢)이사람의 죄를 대신 속하여 주는 대속물로 사용되었다(민수기 3:51).
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만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자신의 몸을 십자가에서 ‘대속물’로 드리셨다(마태복음 20:28, 마가복음 10:45, 디모데전서 2:6).

이와 비슷한 말로 ‘속량’(贖良), 또는 ‘속량물’이 있다. ‘속량’이란 “적이나 죄의 속박 아래 있는 포로 또는 노예를 속전(대가)을 주고 되사서 자유롭게 하는 일”을 가리킨다.
성경에서 속량은 하나님이 스스로 대가를 치르고 이스라엘을 자기의 것으로 삼는 것을 말한다. 이때 대신대가를 치루는 것을 ‘속량물’이라 하는데,성경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 위해 “애굽과 구스와 스바”를 대신 속량물로 지불하셨다(이사야 43:3-4).
이처럼 대속물이나 속량물이 필요한 것은 죄에 대한 값을 반드시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로마서 6:23). 그러므로 하나님의 구원 사역은 ‘속죄’(贖罪) 사역이 우선이다. 죄를 해결해야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죄를 속하기 위해 하나밖에 없는 생명을 드릴 수는없기 때문에 상징적으로 나의 생명을 대신하는 짐승 제물을 ‘대속물’이나 ‘속량물’로 드리는것이다. 이것을 ‘대속’(代贖)이라 하며, 이 모든 과정을 포괄하는 용어가 ‘구속’(救贖)이다. “죄를 속하여 구원하심”의 뜻이다.

2. 언약의 다양한 종류
언약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체결한 약속, 또는 조약이라 할 수 있다. 하나님은 시대마다 다양한 언약을 체결하셔서 구속 경륜이 끊어지지 않고 성취될 수 있도록 하셨다.

1)행위 언약 – 은혜 언약과 반대되는 말로서, “행위에 따라 상벌이 주어지는 언약”이기에 행위 언약이라 한다. 아담과는 언약을 체결했다는 명백한 표현은 없지만, 선악과를 따먹지 말고, 어기면 정녕 죽는다는 내용 속에 행위 언약의 요소가 다 있기 때문에 ‘행위 언약’이라는 표현을 쓴다. 행위 언약과 반대되는 말인 은혜 언약은 행위와 상관없이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주어진 언약을 가리킨다.

2)무지개 언약 – 하나님이 홍수 후에 노아와 체결한 언약을 가리킨다. 그 내용은 다시는 물로세상을 심판하지 않겠다는 내용이며, 그 언약의 내용을‘무지개’로 보증하셨기에 무지개 언약이라 한다. 언약의 주체인 노아의 이름을 따서 노아 언약이라고도 한다(창세기 9:8-17).

3)횃불 언약 –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체결하신 언약으로, 무수한 자손과 그들이 거할 땅에 관한 내용이다. 언약 체결 과정에서 쪼갠 고기 사이로 횃불이 지나간 데서 ‘횃불 언약’이란 명칭이 유래되었다. 아브라함 언약이라고도 한다(창세기 15:12-21).

4)시내산 언약 – 하나님이 모세를 중보자로 세워서 이스라엘과 체결한 언약이다. 시내산 언약의 핵심은“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준수 서약과 여호와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고 이스라엘은 그의 백성이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계약(언약)적 관계를 공식적으로선포한 언약이다(출애굽기 19:4-6, 24:8).

5)다윗 언약 – 하나님이 다윗과 체결하신 언약으로, 다윗의 몸에서 날 자식이 성전을 건축할것이며, 하나님은 그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케 해 주시겠다는 내용이다(사무엘하 7:12-13).

6)새 언약 –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통해 이스라엘과 체결하신 언약으로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새 마음과 새 영’을 주시겠다는 내용이다. 이전의 언약은 돌비에 새긴 언약이라면 예레미야의 새 언약은 마음에 기록한 것으로서(예레미아 31:33) 영원히 변함이 없고 근본적인 영의 문제를 새롭게 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삼으시겠다는 언약이다.

3. 인본주의 vs. 신본주의
인본주의(humanism)는 사람을 우주의 근본으로 보는 사상이며 신본주의는 신을 중심으로 보는 사상이다. 따라서 인본주의자들은 인간의 육체의 아름다움을 찬미하며 인간의 욕구와 자아를 실현하는 것을 삶의 목적으로 삼는다. 반면에 신본주의자들은 신의 뜻을 깨달아 자신의 삶을 통해 실현하고자 하는 사명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는다.

성경에는 이 두 가지 관점을 따르는 사람들이 모두 등장하는데, 믿음의 인물들은 하나같이 신본주의적 삶을 통해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려는 자들이다.

4. 초림과 재림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육신의 모양을 입고 이 땅에 임하게 하셔서 구속사적 경륜을 성취하게 하셨는데, 그 최초의 임재를 ‘초림’이라 한다.

2천년 전 유대 땅에 오셔서 십자가로 구원의 길을 열어 놓으신 예수님께서 마지막 때 온 세상을 심판하시고 영원한 천국을 선물로 주시기 위해 두 번째 다시 오시게 되는데 이를‘재림’이라 한다(히브리서 9:28).

5. 계시(啓示)
‘계시’(헬라어, 아포칼립스)란 “벗기다”, “덮인 것을 열어 놓다”는 뜻으로, 하나님과 그분의 섭리에 대해 사람이 알 수 있도록 알려 주신 것이다. 계시의 주체는 하나님으로서, 사람은 하나님이 알려 주시는 것만큼만 깨달을 수 있다.

성경은 하나님의 계시가 ‘점진적’으로 이루어진다고 말씀하고 계시다. 즉, 밭에 씨를 뿌린 후에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듯 하나님의 계시도 씨에서 열매까지 점진적으로 구체화되고 성취된다. 이를‘점진적 계시’라 한다. 하나님의 약속이나 말씀하신 내용이 한꺼번에 순간적으로 알려지고 성취되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점진적으로 이루어짐을 뜻한다.

글_ 홍봉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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