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숙 권사의 추천요리_삼계탕 (2009년 7월호)
삼계탕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려고 한다. 여름은 우리 몸에 수분이 많이 필요한 시기이다. 그래서 몸에수분을 채워 주는 것이 더위를 이기는 한 방법이 된다. 하지만속을 너무 차게 하는것은 조심해야 할 일다. 여름에는 몸이 뜨거워져 땀이 많이 나지만, 반대로 속은 냉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겨울에 먹는 아이스크림이 탈이 나는 경우는 드물지만, 여름철 음식은 조금만 잘못 먹어도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이 이런 이치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름 보신 음식 중에는 속을 따뜻하게 해 주는 음식이 많다. 이열치열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라는 얘기. 그래서 준비해 본 음식이 삼계탕이다. 떨어진 식욕과 만성피로 등 여름을 타는 증세로 입맛을 잃기 쉬운 이때, 한국의 전통 음식을 최경숙 권사의 노하우를 담아 실었으니 한 번 따라 만들어 보자.
* 삼계탕 만들기
[재료]
토종닭 1마리(1.2~1.6), 거피 녹두 ½컵, 마늘 15쪽, 대추 5개, 황기 5줄기,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닭고기국물 – 닭발 500g, 물 5ℓ, 청주 ½컵, 양파 1개, 마른 고추 1~2개, 편으로 썬 생강 5~6톨분량, 마늘 3~4쪽, 통후추 1작은 술, 대파 잎 약간
1. 닭발은 발톱 부분과 노란 껍질을 제거해 깨끗이 씻는다.
2. 닭고기국물에 쓰이는 재료를 모두 넣고, 30분 정도 중간 불로 끓인다.
<Tip> 양파는 4등분하는 것이 적절
3. 다른 냄비에 체를 놓고 육수만 받아 내어 붓는다.
4. 거피 녹두를 씻어서 미지근한 물에 불려놓는다.
5. 닭은 꽁지 쪽 기름 덩어리를 자르고 내장을 제거한 후 뱃속까지 깨끗이 씻는다.
6. 불린 녹두와 마늘(4~5쪽), 대추를 넣고 꼬치로 꽂아 다리를 묶는다.
7. 육수 냄비에 닭을 넣고, 황기와 나머지 마늘을 넣어 40분간 끓인다.
<Tip> 다리를 들어봐서 저절로 찢어지면 잘 삶아진 것
소금, 후춧가루는 따로 담아 내어 기호에 맞게 섭취
* 보약과 비견되는 삼계탕의 효능
– 「보약이 필요 없는 제철요리」(최경숙 저) 中에서 발췌 –
*닭고기
지방질이 근육 속에 섞여 있지 않아 담백하고 소화흡수가 잘 된다.
인체 내 생리활성기능을 촉진시켜 주는 리놀레산 함유로 체력관리에 도 움을 준다.
새 살을 돋게 하는 메티오닌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히 들어 있다.
*녹두
오장을 진정시키고 열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시킨다.
이뇨작용과 해독작용을 돕는다.
여름에 차로 끓여 마시면 가슴이 답답한 것과 갈증을 풀게 한다.
*마늘
페니실린보다 강력한 살균력을 가진 알리신 성분으로 항균작용이 높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제거하여 혈액순환을 개선시킨다.
유기성 게르마늄과 셀레늄이 암의 억제 및 예방에 기여한다.
삼계탕은 이 외에도 수많은 효능들을 가지고 있다. 전에 없었던 더위가 되풀이되고 있는 가운데, 지친 몸을 달래기 위해서 영양섭취가 중요한 때이다.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같이, 노곤함 없이 영적 양식을 차곡차곡 쌓아갈 수 있도록 최경숙 권사가 소개하는 삼계탕 요리가 성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한다.
글_이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