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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경악케 할 책” – 앤드류 테시아 美 개혁신학연구소 원장

2010.08.21 12:34
구속사 시리즈 제1권 「창세기의 족보」 영문판

신학적 난제, 명쾌하게 해석
세상을 경악케 할 책

앤드류 테시아 (美 개혁신학연구소 원장)
Andrew J. Tesia (Ph,D. Reserach Institute of Reformed Theology, President)

 

구원받은 모든 백성, 평신도를 포함하여 소명받은 목회자나 신학자가 평생 붙잡고 연구하며 실천해야 할 것은 영감된 계시, 하나님의 말씀이다. 이는 마치 우리의 삶에 양식처럼 영적 생존을 위해 반드시 요구되는 것이다. 
말씀의 바른 이해와 적용에는 다양한 방법이 요구되는 바, 무엇보다도 말씀에 대한 전적인 신뢰와 확신, 꾸준한 노력과 탐구가 요청된다. 이는 주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한, 성도가 마땅히 성취해야 할 절대적인 소명이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들은(목회자와 신학자 포함) 은혜에 빚진 자 되어,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시 42:1) 초지일관 말씀과 함께해야 한다. 하지만 계시된 말씀을 일관된 주제를 따라 통시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그것은 영감된 말씀이 기록될 당시, 장구한 시대와 역사적 환경, 저자들의 다양한 경험과 학문적 배경 때문이다. 말씀을 꾸준히 읽고 묵상하며 연구해도 우리의 한계로 그 심오한 뜻을 다 헤아릴 수 없다. 주님의 재림, 마지막 날, 오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할 것 (고전 12:10)이다. “마라나타”, 주 오실 날을 간절히 사모할 뿐이다.

최근 (2007년 10월과 2008년 5월), 한국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목사는 지금까지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세상을 경악케 할 두 권의 책, “창세기의 족보”와 “잊어버렸던 만남”을 출간하였다. 10여 년 전 LA에서 오랜 친구 Andrew Phipps 목사를 통해 세계선교 연합집회에 참석하여 박윤식 목사를 처음 만나게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시는 과정을 강한 성령의 역사를 통해 생생하게 증거하는 박 목사의 설교를 들으며 많은 은혜를 받았었다. 그러나 박윤식 목사에 대해 모략하는 일부의 좋지 못한 이야기를 듣고 과연 박 목사가 어떤 사람인가를 정확히 알기 위해 그를 주시하면서 지켜보아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지난 10년 동안 박 목사의 설교를 네 번 정도 더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 때마다 참으로 큰 감명과 은혜를 받아, 형식적이고 사변적인 신앙으로 메말랐던 내 영혼은 오랜만에 물 만난 물고기처럼 다시 소생하곤 하였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박 목사를 지켜보면 볼수록, 오직 성경 중심으로 살아가는 경건하고 신실한 참 목회자임에도 불구하고 오해를 바당 온 것에 대해 많이 안타까웠던 차에, Andrew Phipps 목사를 통해 최근 두 권의 책을 저술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 영문판을 읽게 되었다.
두 권의 책은 참으로 경이로운 저술로, 한 번 손에 잡은 책을 도저히 중간에 놓을 수 없었다. 단숨에 책을 읽은 후에, 지금까지 마음 한 구석에 박윤식 목사를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온전히 신뢰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 한없는 부끄러움을 감출 수가 없어 사죄하는 심정으로 서평을 쓰게 되었다.

완벽한 조화와 일치, 거대 담론의 역동적 전개
그는 두 권의 책에서 밝힌 대로 구속사적 관점에서, 섣불리 누구도 근접할 수 없는 거대 담론을 언약적 고리로 엮어 역동적으로 전개하였다. 그는 이 주제가 기독교 신학의 정수(精髓)요 또한 자신의 믿는 바 신앙, 신학적 주제임을 완벽하게 논리적으로 서술하였다. 이것은 그가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평생을 기도와 말씀 연구에 헌신한 결과였다. 소명 이후 2008년 8월 현재까지 성경을 수백독 하였는 바, 그 과정에서 자신이 깨달은 말씀, 영적 비밀들을 정리하여 출판한 것이다. 여기 박 목사의 두 작품을 통해 우리는, 목회자와 신학자로서, 그 동안 맡은 바 사명을 다했는지 깊이 성찰해야 할 것이다. 때로 그의 논제에 귀를 기울이며 도전에 직면해야 할 것이다. 크게 다섯 가지로 정리하였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가 성육신하신 이후 시작된 2000년 교회사에서, 어느 목회자나 신학자도 시도하지 않은 신학적 주제, 구속사적·언약적 관점에서 성경을 명쾌하게 정리했다는 것이다. 사실 시중에는 수많은 성경 주석과 해설서들이 있고, 현존하는 목회자와 신학자들이 기존의 다양한 신학적 틀, 대표적으로 칼빈과 정통 신학, 혹은 보수 신학을 기초로 성경을 연구하여 가르치며 강단에서 선포하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 신학의 원전인 성경을 거대 담론, 언약적 관점에서, 통시적으로 풀어 낸 것은 초유의 사건으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두 책은 실로 그의 거대한 신학 사상의 핵심이요 그의 능력의 완벽한 논리적 전개이다. 무엇보다도 저자의 고백대로, 학문에 일천하지만 그 어려운 말씀을 쉽고 명쾌하게 서술했다는 것은 충격적인 것이다. “족보”는 “족보”대로, “만남”은 “만남”대로, 그렇게 완벽한 조화와 일치를 이룰 수 없기 때문이다. 동시에 아담 이후 역사의 진행 과정에서 제시한 성경의 수학적 연대 계산은, 최근의 고고학적 발견과 비교할 때 일부 논의가 요구되지만, 그 자신의 노력과 연구 업적으로 볼 때, 가히 경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 실로 그의 업적은 지금까지, 소위 보수를 표방한 채, 목사와 교수로서 사명을 방임하며 교권 다툼으로 세월을 보낸 혹은 보내고 있는 목회자나 신학자들에게 엄중한 경고가 아닐지! 가슴을 치며 통회하는 마음이 요구된다 할 것이다.

숨소리도 내기 힘든 긴장과 기대 불러와
둘째, 주지하는 바와 같이 박 목사는 현제 82세의 고령이다. 그런데 그는 “족보”와 “만남”에서 보듯이, 매우 평이한, 그러나 매우 섬세하면서도 힘찬 문체로 자신이 깨달은 바 영적 비밀을 논리적으로 줄기차게 쏟아 내고 있다. 그의 글을 접하는 순간 누구라도 숨소리를 내거나 혹은 용신할 틈을 얻을 수 없을 정도로, 계속되는 긴장과 기대 속에 오금이 조여 오는 느낌 속에 마법(?)에 빠져들 것이다. 무엇보다도 그의 서술은 어떤 힘에 끌리는 듯, 강력한 영적 주도권으로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것은 바로 박 목사 자신이 평생을 말씀에 사로잡힌 바 된 삶을 살아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박 목사의 설교는 19세기 중엽, 영국과 세계를 뒤흔들었던 강단의 황태자, 찰스 해돈 스펄전을 상기시킨다. 당시 스펄전은 급속히 좌경화해 가는 현실에 직면하여, 외롭게 강단에서 혹은 저술한 설교문을 통해, 마치 그림을 보는 듯이 독자들의 머리에 하나님의 말씀을 쏟아 부었다. 런던 중앙침례교회에 운집했던 당시 약 7,000-8,000명의 청중들은 숨죽인 채, 환호와 탄성 속에 그의 설교에 매료되었다. 그는 영혼의 사자로 포효하듯이 열정적으로 자신이 받은 바 은혜의 말씀을 힘 있게 선포하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갈등과 오해, 논쟁과 논박으로 오랫동안 고통을 당하였다. 하지만 그는 말씀에 대한 확신 속에, 칼빈주의 전통에 굳게 서서 목회 사역에 매진하였다. 언어는 곧 그 사람의 사상인 바, 어쩌면 박윤식 목사는 말씀이 희귀하며, 선악을 분별할 수 없는 혼탁한 이 시대에, 주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신 언어의 마술사인지도 모른다. 박 목사가 말씀을 자유롭게 자신의 언어로 인용하는 기술과 능력은 노령(老齡)에도 불구하고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는 온전히 말씀에 사로잡혀 구원에 감격하는 하나님의 종임을 부인할 수 없다.

셋째, 그의 신앙, 신학적 기반은 말할 수 없는 고난과 시련을 통해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그는 지금까지 시련의 때에, 외부와의 오랜 단절 속에서 하나님만 믿고 바라며, 자신에게 맡겨진 성도들을 위해 오직 목양(牧羊)일념으로 충성하였다. 한 순간도 그분의 손길에서 벗어날 수 없는 강렬한 소명감에 붙잡힌 것이다. 그는 자신과 연루된 근거 없는 오해와 질시 속에서 고독한 여정을 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전히 주님께 헌신된, 성경의 영감과 하나님의 주권을 양손에 붙잡은 정통 칼빈주의의 수호자이다. 잘 아는 대로 초대교회의 성자 성 어거스틴은 젊은 날, 방탕 생활에 이방 철학, 한때는 마니교에 헌신하였다. 그는 창조주의 은총 안에 회심과 구원에 감사하며 마침내 평안을 얻고 생애를 헌신하였다. 오늘날 우리 중에 누가 그를 가리켜 방탕아 혹은 이단이라 비난하며 배척하고 정죄하는가? 지난 교회사 1,500년 동안 교회가 그를 통해 받은 바 은혜와 축복을 헤아릴 수 없다. 그의 고백록은 모든 성도들, 특별히 역경 중에 있는 독자들에게 얼마나 많은 위로를 주었는가? 지금까지 그는 2,000년 교회사에 몇 안되는 거성(巨星)으로 추앙받고 있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박 목사의 “족보”와 “만남”은 마치 어거스틴의 참회록을 보는 듯한 감동을 제공하며, 우리는 그 속에서 하나님을 향한 활화산 같은 열망을 발견하게 된다.

넷째, 기독교 신학의 핵심은 성경을 성경으로, 예언에서 성취, 즉 완성으로의 전개이다. 그 중심에 구약의 다양한 모형들과 그리스도의 고난과 십자가의 죽음, 그리고 마지막 재림으로 완성될 것이다. 박 목사는 많은 고난과 시련을 통해 장차 도래할 주님의 재림과 영광을 강렬히 사모하고 있다. 이것은 족장, 아브라함에서 이삭과 야곱, 요셉, 출애굽 이후 모세와 여호수아에서 서술되었고, 이후 전개될 저작에서 구체적으로 묘사될 것이다. 따라서 그의 성경의 구속사적 이해, 즉 언약 사상은 철저히 성경에 기초하였다. 이것은 젊은 시절, 그가 보수적인 신학교와 교단에서 배우고 경험한 배경 때문이다. 따라서 그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부르시는 그 날까지 마지막 소명을 위해 감히 누구도 도전할 수 없는 이 대(大)작업을 착수한 것이다. 사실, 우리 주변에서 어느 목회자나 신학자가 이렇게 거대 담론을 일관되게 풀어 낼 수 있겠는가?

성경을 통시적으로 깨달아야 한다는 강력한 도전
하나님의 말씀, 성경에 능통한 박윤식 목사의 모습은, 신학의 한 분야에 갇혀 있는 신학자들에게 성경을 전체적이고 통시적으로 깨달아야 한다는 큰 도전을 준다. 일반적으로 신학자들은 자기가 전문적으로 연구한 한 분야에서 능통한 것이 사실이자만, 박윤식 목사는 성경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면서 신학의 모든 분야에 능통한 영적 능력을 보여 주고 있다. 이것은 평생 동안 성경을 읽고 묵상해 온 박 목사만의, 그 자신이 주님과의 다짐, 받은 바 은혜와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엮어 내는 필생의 작업인 것이다. 그의 머리와 가슴에는 온통 성경으로, 말씀과 함께 생각하며 실천하려는 열망으로 가득하다. 지금까지 나그네와 같은 세상에서, 사도 바울처럼 주의 제단에 자신을 관제로 드리기 위해 몸부림치는 한 노종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이다.

다섯째, 정돈된 논리와 실제적 도전, 적용이 탁월하며 매우 자연스럽다는 점이다.
이것은 오랜 경륜과 평생의 목회 사역을 통해 체득된 것으로, 매우 구체적이며 도전적이다. 그의 적용은 간결하면서도 철저히 성경에 기초하였다. 매우 간결하고 평범한 언어지만, 문장에 집약된 그의 언어는 농축된, 어느 목회자나 신학자나 감히 근접할 수 없는 신학적 깊이를 포함하고 있다. 특별히 신학적 논쟁점들, 예를 들면 아브라함과 야곱, 유다와 요셉과의 관계, 모세의 생애를 통해 전개되는 주제들은 전문 신학자도 쉽게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이다.
노아가 방주를 지은 기간이 120년이 아니라는 것을 밝혀 낸 것이나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 노정 42회 진 친 장소를 다 수록한 것 등은 노아 시대나 모세 시대 이후 유구한 역사 가운데 최초로 이룬 연구로서, 성경과 신학을 평생 동안 연구해 온 학자라도 감히 상상할 수 없었던 경이롭고 위대한 업적이다.

간결한 설교, 이야기체를 통해서 거대 담론을 풀어 간다는 것은 학문적 논리와 근거를 중시하는 신학에서 단연 돋보이는 부분이다. 박 목사는 이 모든 것을 마치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이야기를 하듯이 유려(流麗)하고 진솔하게 담론을 전개하였다. 이것은 신구약 성경을 컴퓨터로 영상화한,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통시적 이해가 아니면 가히 상상할 수 없는 그만의 노하우라 할 것이다. 지금까지 그렇게 해결하기 어려웠던 신학적 난제들을 명쾌하게 해석한 묘미는 가히 압권이라 할 것이다.

말씀의 갈급한 성도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저작
마지막 결론으로, 현재 기독교에 긴급히 요청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오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먼저 성경을 올바로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이것은 잃어버린 옛 영광을 회복하고 급변하는 21세기에 우리 교회가 추구해야 할 대명제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말씀의 생활화와 더불어 신학적 사고, 구속사적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어야 할 것이다. 사실 영감된 계시의 말씀, 성경의 이해와 효과적인 적용은 모든 목회자들의 한결같은 소망이다. 특별히 목회자가 강단에서 어떻게 말씀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인가는 평생의 과제이다. 이를 위해서는 목회자가 무엇보다도 성경에 정통(正統)해야 할 것이다. 이는 단순히 문자적 해석만이 아니라 전체의 흐름 속에 각각의 의미를 정확하게 드러내는 것이다. 동시에 역사 속에 성경의 계시가 어떻게 성취되었는가를 조명하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말씀의 홍수 시대, 그러나 역설적으로 말씀이 희귀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계시된 말씀을 통해 구속사적-언약적 접근으로 하나님 뜻을 깊이 헤아려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이번에 출간된 박윤식 목사의 “창세기의 족보”와 “잊어버렸던 만남”은 말씀에 갈급한 성도들의 영적 욕구와 보다 성숙한 삶을 갈망하는 이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저작으로 간주되어 전 세계 교회 앞에 기쁨으로 천거한다. 일독을 권하며 갑절의 은혜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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