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라 에바다 (2008년 1월호)
‘열려라 에바다’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는 뜻이라 그의 귀가 열리고 혀의 맺힌 것이 풀려 말이 분명하더라(막 7:34-35)”
찬양 받으시기를 좋아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그동안 여러 곳에서 알게 모르게 헌신 봉사하던 에바다 찬양대가 20주년을 맞이하였다. 20년 동안의 에바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자.
에바다 찬양대의 창단은 이렇게 이루어졌다
에바다 찬양대는 1987년 홍완표 장로님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남선교회 성가대로서의 활동을 목적으로 미약하게 출발하였다. 그 후 1989년에 장로님들이 대거 영입이 되었고, 1990년 “참평안의 소식” 1주년 기념행사에서 정식 성가대로서의 역할과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그 후 10여 년 동안 이어진 4명의 지휘자들의 기도와 대원들의 헌신적인 봉사는 성가대의 성장과 발전을 가져왔고 현재까지 힘차고 조화로운 선율과 화음으로 아름다운 찬양을 들려 주고 있다.
“지휘자가 힘든 일이 있어서 갑자기 자리가 비게 되었고, 대원들이 다 빠지고 4명만 남게 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런 존폐 위기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맥을 이어 가려 노력했고, 결국 극복하여 지금의 찬양대가 될 수 있었습니다.(이윤환 집사)”
에바다 찬양대의 구성은 이렇게 이루어져 있다
지휘자 김성균 집사, 성가대장 김정근 집사를 위시하여 테너1, 2, 바리톤, 베이스의 4부 합창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원 90%가 남선교회 직분자로서 솔선수범하여 성가대로서 봉사하고 있다. 초기 35명으로 시작한 찬양대는 현재 51명의 찬양대원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변치 않고 자리를 지키고 있어 남선교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이에 한 대원은, “오래되신 분들이 힘이 되어 새로 온 대원들의 은혜의 터가 되어 주시니, 더 든든히 서가는 것 같습니다.”
“연령이 70이 넘어도 60세와 같은 열정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자리를 지킬 수 있었겠는가 생각하면 감사뿐입니다.”
이렇듯 다양한 연령층으로 조화되어 더욱 신비스런 화음이 나온다는 에바다 찬양대, 20대 못지않은 열정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찬양은 나의 힘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반, 여호사밧 성전 옆 컨테이너 박스에서는 에바다 찬양대의 찬양이 어김없이 울려 퍼진다. 연습 전에 미리 도착하여 기도로 연습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도 상당수였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에바다 찬양대의 연습실은 교육관 3층이었다. 하지만 공간이 넉넉지 않아 1년을 기도하고 물질적으로 서로 헌신한 결과, 감사하게도 2006년도부터 지금의 연습실에서 찬양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찬양 드리는 순간에 가장 기쁨과 감사가 넘치며 기적을 체험한다는 에바다 단원들 토요일의 달콤한 휴식도 마다하고 사명감으로 함께 성전에 나와 찬양 연습을 하고, 위암 수술 후에도 열흘 만에 모리아 성전에 나와 찬양을 드리는 모습은 큰 감동을 전해 준다.
“아마추어라 실력이 부족해서 더딥니다. 그러나 실제 무대에 서면 연습 때보다 마음이 모아지는 것을 느낍니다. 그럴 때마다 은혜를 받습니다.”(김성균 지휘자)
지금까지 이름의 뜻 그대로 찬양으로 성도들의 마음을 여는 역할을 잘 감당해 왔다. 앞으로도 가는 곳마다 막혔던 문이 열려 형통의 축복이 있기를 소망해본다. 특별히 창단 20주년을 맞는 2008년도에는 이들의 헌신을 통해 전도의 문 부흥의 문이 활짝 열릴 줄 믿는다.
글_ 김진영 기자